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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맛 사는 멋

자료실/신문잡지

by ih2oo 2022. 8. 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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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의 행복 강의

 

한 번뿐인 나의 인생, 맛있고 멋있게 살고 싶다.

바야흐로 평균 수명 100살을 바라보는 21세기에 들어선 나는 부모님과 배우자, 자녀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할까?

 

웅진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2014814일 큰 활자로 발행된 책인데

펴낸 곳은 바오로딸 출판사다.

 

지은이 황창연 신부는 책머리에

이 책을 통해 부족하게나마 우리 생활 안에서 일어나는 사실을 통해 사랑, 기쁨, 행복을 느끼는 우리의 인생 여정을 살펴보고자 한다.”라고도 썼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었다.

자녀 교육

부부 사랑

행복한 노년 보내기

행복하게 사는 법

 

끝까지 의미 있는 내용을 잘 읽었다.

그중 메모할 필요성을 느낀 것만 간추려 적어본다.

 

27

공부 못하는 자녀를 행복하고 경쟁력 있게 키우고 싶다면 학원 보낼 돈으로 이곳저곳 많이 데리고 다녀라.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끊임없이 데리고 다니다 보면 성격 좋고 능력 있는 청년으로 성장할 것이다.

하다못해 학창 시절을 되돌아볼 때 1등 들러리 한 기억보다는 수많은 추억이라도 간직할 수 있다.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이를 생긴 대로 키워라. “

 

말은 쉽지만, 어려울 것이다.

이 책대로 아이들이 학원 안 다니고 주말이나 방학만이라도 여행, 등산, 축제, 자원봉사, 음악회, 전시회, 박람회, 체험활동, 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좋은 결과가 있는지 그 자료를 얻어서 일반화시킨다면 우리나라 교육은 대 변혁을 일으킬 듯하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듯하다.

 

31

1889년과 1890년 역사를 바꾸어 놓은 두 아이가 태어났다.

한 아이는 끝없는 응석을 받아준 엄마 밑에서 자라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히틀러이고

다른 아이는 신앙 깊은 집안에서 형제간에 우애 있게 자라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아이젠하원 장군이다.

어떤 부모 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 성격도 바뀌지만, 인류의 운명도 달라진다. “

 

32

때와 장소와 질서를 모르고 자라는 자녀를 둔 부모는 커서 자녀 뒤치다꺼리하기 바쁘다.

어쩌면 감옥 뒷바라지까지 해주는 일도 벌어질지 모른다.

어렸을 때는 해도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치기 쉽지만, 커버린 다음에는 올바른 길로 이끌기가 힘들다. “

 

38

공자의 제자 가운데 자공은

스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머리는 안연을 훨씬 앞질렀다.

하지만, 공자는

학문이 떨어져도 어진 성품을 지닌 안연을 수제자로 삼았다.

자공의 불평에 공자가 말하기를

너는 고기만 있으면 아버지만 해드리려고 남모르게 아버지에게 대접하지만,

안연은 고기가 있으면 아버지와 친한 친구들을 모셔다 함께 드시도록 배려한다.

너는 부모를 잘 모시는 양능(良能)은 잘하는지 모르지만,

부모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양지(良知)는 할 줄 모른다'라고 가르쳤다. “

 

여기서 나는 양능과 양지의 뚜렷한 구별을 알지 못하니 답답하다.

 

39쪽

 

39쪽

 

 

만물의 영장인 사람도 컴퓨터 앞에서 꼼짝 않고 게임만 하지 말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뛰어놀아야 한다.

놀이를 통해서 균형 감각, 주변 상황 파악 능력, 거리 측정 능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며, 친구들과 우정이 쌓인다.

학원 다니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 꼬마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사회와 직장생활에 더 잘 적응한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

 

이 내용이 우리나라에서 실천되고 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까?

과거에는 우리만 해도 자치기 구슬 치기, 숨바꼭질, 진도리 등 야외 놀이만 하고 놀았는데도 지금 원 없이 산다.

 

46쪽

 

47쪽

 

63쪽

 

77쪽

 

166~167쪽

 

207쪽

 

238쪽

 

나는 이런다.

식사는 맛있게!

인생은 멋있게!

 

 잘 안 되지만, 그렇게 살고자 노력한다.

 

행복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느끼고, 내가 갖는 것이다.

오늘도 행복하다

 

내 주변에 이런 좋은 읽을거리가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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