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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2. 12. 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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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날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또.

다른 사람의 글도 읽고 반응을 보이고

카카오톡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하는 것

이것이 요즈음 나의 일상에서의 낙이다.

 

날마다 아무 때나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이렇게 소식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다.

날마다 소식을 보내주는 이는 열심히 보낸다.

고마워서라도 나도 보낸다.

사실 바쁠 때는 읽을 시간이 없다.

아무개가 보냈구나 체크하고 한가한 시간에 다시 찬찬히 본다.

나도 그럴진대

남도 내 글을 열심히 읽을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다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의 것을 전달하는 것보다 

스스로 생산하려 애쓴다.

글이나 사진이 오죽잖더라도 내가 만들자는 주의다.

 

사진도 아무것이나 마구 찍는 편이다.

좀 이상스럽다거나 특이하다고 생각하면 찍어댄다.

그중에 괜찮은 것이 더러 나온다.

 

나는 별 거 아닌 걸로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좋게 보았는지 의견을 보내 주기도 한다.

 

주고받는 카톡 속에 건전한 인간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위 사진은 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걷다가 누군가 만들어 달아 준 새집이다.

작은 것이라 유심히 봐야 보이는 새집인데

저 모양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어느 분의 댓글을 옮겨 적는다.

 

누굴까? 

미루나무 한 켠에 세를 놓아 앙증맞은 보금자리릏 마련해 준 사람이... 

어느 새일까? 

저 작은 집에 세들어 사는 새가..., 

박새일까? 

곤줄박이? 

직박구리일까? 

혹, 집세는 내고 사는지?

가족은 있는지?

아무렴 어떠하리. 세상에서 젤 예쁜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라는 생각.ㅎ

 

또 하나

엊그제 목천2리 마을 이야기를 썼는데

어떤 분이 댓글을 이렇게 적었다.

목천2리 마을 이야기

https://imh2oo.tistory.com/15712228

 

공주시 목천2리, 문화예술 마을

다음은 2022년 11월 30일 자 충남 도민리포터 글로 승인된 내용입니다. 동네 일을 앞장서서 애쓰는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협심으로 마을을 가꾸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적은 글입니다.

imh2oo.tistory.com

 

목천2리 문화마을의 알찬 꾸러미가 마음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작은 마을임에도 이장님의 재능기부를 통해 여러 능력있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마을마다 독특한 문화여정 들이 있지만,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꽤 수준 높은 정서를 느낄 수 있어 감동입니다. 

날로 발전해 가는 물질 문명의 홍수속에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성과로 얼마든지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뭉칠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마을리더의 좋은 품성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주민들의 자발적 공감형성과 끊임없는 ...

 

 

 

사진과 더불어 글솜씨 작품에 푹 빠졌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마을의 문화를 소개 해주셨네요
목천2리 아름다운 마을 , 이장님과 마을 주민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맛난 인절미의 유래에 대해 새삼 알게 됐어요
더욱 더 발전하는 목천2리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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