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갑진(甲辰)년 새해 아침 안개가 자욱한 날이다.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유진 코아루 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전막 쪽을 보니 시야가 희미하다.
8시 30분 도착, 내가 탄 시내버스에는 나 홀로다. 론볼장 부근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인 장애인 콜택시가 질서 정연하다. 얼마나 되나 그 수효를 세어보니 모두 정확하게 20대다.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는 부족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공주시립 탁구장 부근 메타세쿼이아 길을 보니 안갯속 모습이 운치 있다. 그 길을 달리는 자전거도, 안갯속에 벤치도 외로워 보인다.
.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는 곳에 의당면 볼거리 안내판이 서 있다. 좋은 꽃길 만들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한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는 지점부터 둑길이 끝나는 곳까지 걸음 수를 세어보니 약 700보쯤 되는 것 같다. 내 걸음으로 약 8분 정도 걸린다.
새해에도 힘차게
꾸준하게 열심히 걷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