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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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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걸으면서 뵈는 것들이 날마다 신기하다. 그냥 지나치면 그게 그건데 생각과 관심으로 보면 참 멋있고 재밌고 신기하다.

오늘 본 정자와 그네 그리고 조형물들이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 가까이하는 사람 없이 추운 겨울을 참고 봄까지 기다리는 묵묵함을 보는 듯하다.

봄이 되면 사람들이 가까이하여 앉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겠지. 묵묵히 따뜻한 날까지 꾹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정자와 그네들이다.

 

 

정안천 변 산책길을 매일 걷는 저 어른을 안다. 나도 거의 빠지지 않고 산책길을 걸으니까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여전하시죠?"

 

늘 관심 있게 보는 곳이 바로 정안천 냇물인데, 물오리, 백로 또는 가마우지나 왜가리가 얼마나 내려앉았나 궁금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백로가 물고기 잡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었다.

다른 새들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는데 궁금하다.

 

메타세쿼이아 길도 겨울이다. 춥지만, 싸매고 걷는 사람 중의 하나가 나다. 공주 의당면 메나세쿼이아 길은 공주의 명품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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