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8일, 계룡산 신원사에 갈 기회에 중악단을 보았다. 중악단이 말고 상악단도 하악단도 있을 버 하여 중악단 안내판을 잘 읽어본다.
공주 계룡산 중악단은 조선시대에 계룡산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건축물이다. 계룡산에서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은 1394년(태조 3)부터라고 한다. 무학대사의 꿈에 산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계룡산 신원사 경내에 계룡단이라는 단을 쌓은 후 제사를 올린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1651년(효종 2)에 폐지되었다가 1879년(고종 16) 명성황후의 명으로 다시 세루면서 중악단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북쪽 묘향산의 상악단, 남쪽 지리산의 하악단 사이라 계룡산의 중악단이라 한다. 현재 상악단과 하악단은 사라졌고 이곳 중악단만 남아있다. 중악단 건물은 대문간채, 중문채, 본전을 일직선사에 배치했으며, 중문채와 본전 사이에 돌과 벽돌을 깔아 신도(神道)를 조성하였다. 본전 안에는 계룡산 신의 신위와 여정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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