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이런저런 생각
전기요를 하나 샀다. 이것이 좋은지 다른 것이 좋은지는 모른다.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쓰기에 적당한 것을 골라 샀는데 완벽하지 못하다. 조절기의 위치며 그 계기판 글씨의 크기가 못마땅하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내가 방의 구조에 전기요의 구조를 맞춰 적당히 사용할 수밖에 없다. 10만 원짜리라 그리 싼 게 아니다. 이 물건을 안전하게 오래 쓸 수만 있다면 다행이다.
오늘 월간 잡지 '좋은생각' 2월호와 '공무원연금' 1월호가 우송되어 왔다. 오늘이 1월 13일인데 1월호가 이제 왔으니 너무 늦고, 하나는 2월호가 벌써 왔으니 너무 일찍 받아보는 셈이다. 월간 잡지의 도착 시기는 내 생각으로 그달 시작일의 5일 전쯤 도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방 안을 혼자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다. 구입한 지 5, 6년쯤 되었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요즈음은 청소를 다 마치지 않고 끝내버리고 제집으로 들어간다. 무엇이 고장인 모양인데 알 수 없다. 들어간 청소기를 다시 청소시켰다. 30분 정도 더 일을 한다. 그런대로 맘이 든다. 나는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사람이 아니다. 특히 여럿이 쓰는 전기 기구나 전자 기구는 담당자가 아닌 이상 손을 안 댄다. 우리 집에 있는 것은 더 좋게 고치거나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절대로 손을 안 댄다. 우리 집 청소기는 속까지 뒤집어 소제도하고 내가 쓰는 컴퓨터에 달린 프린터기도 잘 만진다. 새 잉크로 갈아 끼우기도 하고 인쇄 방법도 안 되면 고친다. 이런 건 다행이다. 모르면 알려고 노력이라도 하자는 게 내 생각이다. 하다 하다 안 되면 의뢰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