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 <좋은생각>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년 정기 구독하고 있다. 매월 받아보는 <좋은생각>은 그 속에 담긴 글들에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좋은생각> 2월호 내용이다.

7~9쪽, 정재윤 님의 글 '사랑하는 것을 지키는 일'을 읽으면서 낯선 용어들이 많이 나왔다.
몽골 울란바토르~유라시아 대륙 중앙부, 몽골 고원의 북쪽에 있는 공화국. 수도는 울란바토르
고비사막~ 몽골 고원 내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이며 동서 길이가 1,500km에 이른다.
국제 NGO 단체~ 지역, 정부, 국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조직된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칭)으로도 불리며,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는 전지구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 민간 조직을 말하며, 1945년 국제연합의 설립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푸른 아시아~기후 위기로 황폐해져 가는 지구 생태와 삶을 복원하는 활동을 함
뭉흐자르갈~몽골 돈드고비 출신 유목민
돈드고비~고비사막이 시작되는 지점
조드~ 몽골에서 심각한 가축 폐사를 유발하는 겨울 기상이변을 지칭하는 몽골어 단어로, 대재앙급의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이다. 극심한 한파, 영하 40도까지 간다고. 몽골 사람이 다 아는 기후 재난 단어
가축을 기르는 것과 나무를 기르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 뭉흐자르갈
10쪽, '조용한 위안'에 나오는 '오레우스 스킨답서스'

17쪽, 노란색은 소중한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을 때 찾는 색이다. 어느 날 노란색이 마구 좋아지기 시작한다면,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마음껏 표현하고 싶은 심리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노랑은 동심, 빛. 희망, 태양 등의 느낌을 나타낸다.
노란색~병아리나 개나리꽃의 빛깔과 같이 매우 밝고 선명한 색.
고흐의 노란 방~고흐의 그림 <노란 집>으로도 알려진 반 고흐가 살던 집의 침실을묘 사했다. 19세기 네덜란드의 후기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세 개의 작품이다.(위키백과)
노랑, 빨강, 파랑은 단어 자체가 색을 나타내는 낱말이기 때문에 '노랑색'과 '노란색' 중 '노란색'이 맞다.
19쪽, 낱말 공부
외딴섬~홀로 따로 떨어져 있는 섬
열흘간~(예문) 열흘 동안에 생각을 정리하여 자기 태도를 분명히 밝히겠다는 것이다. 헌데 그 열흘간의 말미가 오늘로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네이버 국어사전)
첫 번째~ '첫 번째'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 '첫 번째'는 관형사 '첫'과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번째'가 이어진 말로, 맨 처음의 차례나 횟수를 뜻한다. '두 번째'도 띄어 쓰는 것이 맞다.
또다시~거듭하여 다시
한 달 만에~'한 달만에', '한달만에' 세 가지 가운데 첫 번째를 썼는데 맞는 것 같다.
21쪽, '이렇게밖에'는 이렇게 썼는데 이게 맞나 보다.
22쪽, 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들떠서 두근거림.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만 움직임. '설레다'에 명사화 어미 '-ㅁ'이 붙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기 쉽지만 설레다의 명사형이므로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이 맞는 표현이다'(나무위키)
23쪽, 활동 지원사~ 말 그대로 활동을 지원해 주는 직업을 말한다.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로,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일상을 지원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이다. (나무위키)
28쪽, 우리말에 '값어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값어치 있다는 말은 비싸다는 뜻이 아니다. '어치'라는 말은 그 값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만 원어치라고 하면 만 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44쪽에는 철학자 이름이 많이 나온다.
키케로~고대 로마 철학자, 안락함에서 벗어나 인간의 덕목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다.
고통을 피하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되며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외부의 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면의 따뜻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냉철함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키케로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지혜다.
토르콰토스~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얻는 것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나 아렌트~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철학자. 아돌프의 주장을 보면서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을 주장했다. 그 조건은 '부당함에 굴복하는 것'이다.
아이히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자신의 기계적으로 행하는 일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은 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 악은 언제나 생겨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일명 '예스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키백과)
아돌프 아이히만~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 실무책임자, 독일 친위대 장교. 그의 말 "당시 나는 공무원이었다. 국가를 위한 행위를 했을 뿐이며, 나의 의도는 담기지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52쪽에 알고 싶은 여러 단어가 나온다.
미란다~미란다 원칙은 1966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인 Miranda v. Arizona에 의해 확립된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구속하거나 심문하기 전에 피의자의 권리를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피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
- 피의자는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다
- 피의자는 수사절차나 공판절차에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
기드온~고대 이스라엘을 통치한 열여섯 판관의 한 사람.
미디안인(Midian人)의 침입을 막아 내어 30년간의 평화를 누리게 했음. (구글)
역사적인 판결을 이끌어낸 주인공이었지만, 교도소 밖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도움을 주는 사람도 없었다. 실망에 빠진 그는 다시 술에 찌든 생활을 하다 62세에 병으로 초라하게 삶을 마감했다.
국선변호사~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누구든지 형사소송 등의 일로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형사피고인(기소를 당한 쪽)이 되었을 때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여 자신의 변호를 맡길 ‘권리’가 있다.
그런데 개인적 사유로 피고인이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 피고인의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국가가 선정해 주는 변호인이다.
61쪽, 모든 게 감사할 것 투성이었는데···. 감사의 바람이 내 마음에 닿자 긍정 에너지가 불끈 솟아올랐다,. 감사의 힘이었다.
62쪽, 100년의 음악
쇤베르크~ 쇤베르크는 20세기 전반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의 하나였으며, 조성음악의 해체에 기여한 중심인물 중 하나이다. 장조와 단조에 기반한 조성의 해체는 시기적으로 1906년과 1909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쇤베르크는 12 음기법을 확립한 장본인 중의 한 명이며, 12 음기법은 음렬주의 음악으로 발전하여 현대음악에서 많은 작곡가들의 음악에 계승되었다. (위키백과)
12음 기법~ 쇤베르크의 가장 큰 업적은 무조음악의 한 작곡기법으로서 '12 음기법'을 창시한 데 있다. 무조음악은 결국 12음 음악에 이르는 하나의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12 음기법은 좀 더 '조직적'으로 무조음악을 만들어내는 작곡기법인 것이다. 즉 조성음악에 존재했던 으뜸음을 전혀 인정치 않고 1옥타브 안의 12개 음에 모두 동등한 자격을 주어 이를 일정한 산술적 규칙에 따라 배열 진행시키는 음악이다. (출처, )http://ko.goclassic.co.kr/wiki/12%EC%9D%8C%EA%B8%B0%EB%B2%95
12음기법 - 고클래식 위키사전
고클래식 위키사전 12음 기법 (Twelve-tone technique) 쇤베르크가 창시한 작곡기법. 쇤베르크의 가장 큰 업적은 무조음악의 한 작곡기법으로서 '12음기법'을 창시한 데 있다. 무조음악은 결국 12음음악
ko.goclassic.co.kr
달에 홀린 피에로~쇤베르크의 대표작. 불협화음을 적극 활용해 분노와 공포, 우울을 표현한다. 소프라노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노래한다. 음악이 한순간도 귀에 편하게 들리지 않는다.
65쪽, '장인어른'은 붙여 쓴다
아내의 아버지, 즉 '장인(처부)'을 높여 부르는 말. 남편과 아내 사이에 자녀가 태어나면 그 자녀에게 어머니의 아버지는 외할아버지가 된다.
빙부, 빙장, 빙모는 남의 장인을 높여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사위 본인이 쓸 말이 아니다. 따라서 '빙부상', '빙모상'은 남이 그 부고를 대신 전달해 줄 때만 써야 하고, 사위 본인은 '장인상', '장모상'으로 써야 한다.
72쪽, 엄마의 병은 불안 증세를 동반한 뇌전증이었다.
뇌전증~ 뇌전증(腦電症, Epilepsy)은 경련과 의식 장애를 동반하는 발작 증상이 되풀이하여 나타나는 병이다.
77쪽, 그간 살아온 아들딸의 성정보다 철학관 선생의 말에 더 믿음이 간 모양이었다.
성정~ 性情 성질과 심정 또는. 타고난 본성.
다낭신이라는 질병
다낭신~ 다낭신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신장에 물혹이 생기고, 이 물혹이 점차 커지면서 신장 조직을 압박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합니다. 결과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만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흔하게 나타나는 유전성 신장질환 다낭신이란|작성자 인천수내과
78쪽, 모야모야병~ 모야모야병은 양측 뇌혈관의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일정한 부위가 막히는 특수한 뇌혈관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일본의 스즈키 교수에 의해 명명되었습니다. 뇌동맥 조영 영상이 아지랑이처럼 흐물흐물해지면서 뿌연 담배 연기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모야모야'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출처, 다음 질병백과)
82쪽, 상추대인 궁채로 만든 나물
궁채~ 궁채는 상추계열의 채소로 요리에는 잎이 아닌 줄기를 사용한다. 영어 이름은 셀터스(celtuce), 아스파라거스 레터스(asparagus lettuce)라고 한다. 아스파라거스 계열이 아니고 상추계열이며 줄기상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궁채나물은 이 식물의 줄기(상추대)를 사용한 나물이다. 궁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상추와는 품종이 다르다.

밭일을 하고 나면 질석이 섞여 반짝이는 흙이 손에 남는다.
질석~해설을 봐도 이해가 어렵다.
83쪽, 땅속에서 피는 꽃~땅콩은 고구마나 감자 같은 뿌리가 아닌 열매다. 일반 식물처럼 꽃을 피운 뒤 열매를 맺는데, 수정된 꽃은 줄기가 길게 자라며 땅속으로 들어간다. 땅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낙화생이라고도 한다.
86쪽, 기억은 기억과 장기를 감싼 근막, 몸 안팎의 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신경계, 몸을 이루는 세포에 저장된다.
근막~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
가슴 한복판에 있는 복장뼈 주변에 통증이 느껴졌다.
복장뼈~ 가슴 앞쪽 한가운데 위치한 세로로 길쭉하고 납작한 뼈
88쪽, 먹태와 노가리
먹태~ 누르스름하게 말린 황태와 달리 조금 거무스레하게 말린 명태.
노가리~명태의 새끼
황태는 명태를 강원도 인제, 횡성, 평창 등지에서 말린 것입니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황태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황태는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먹태는 명태를 강원도 고성, 양양 등지에서 말린 것입니다. 이 지역은 황태 지역보다 일교차가 적어 먹태는 검은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먹태는 황태보다 짜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말린 것입니다. 노가리는 크기가 작고, 지방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가리는 회로 먹거나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90쪽, 엔트로피 법칙~자연은 점점 무질서한 방향으로 변한다는 뜻
엔트로피 법칙에 의하면, 노화란 몸에서 견고하고 균일한 요소가 점차 사라지는 과정이다. (얼굴 주름 뼈 구멍)
긍정적인 경험은 엔트로피의 진행 속도를 늦춰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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