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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가족법회

2024년 4월 21일 매월 셋째 일요일은 공주 개명사 가족법회날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전막부터 시목동까지 천천히 걸어서 절에 갔다. 완연한 봄 날씨에 온 세상이 푸른 가운데 울긋불긋 영산홍이 가는 곳마다 한창이라 거리가 환하다. 개명사 마당에도 영산홍이 한창 피어서 오늘 법회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반기는 것 같다. 거사님 아닌 이용수 총무의 사회와 주지 스님 집전으로 법회가 진행되어다. 회장 대신한 개회사, 그 내용이다. 신도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 모처럼 만난 몇 분의 신도님들 반갑습니다. 건강한 모습이 좋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좋은 봄날 집에서 절까지 한 시간 반 걸려서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정말 활동하기 좋은 봄 입니다. 금강 신관공원에선 오늘 풋살대회가 열리고 거리에 빨간색 영산홍이..

절/공주개명사 2024.04.21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비 오는 토요일이지만, 론볼 운동하기 위해 20여 명 회원이 나왔다. 론볼장은 일요일만 닫지 웬만하면 문이 열린다. 오늘같이 아침부터 비 내리는 토요일이라도 론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열심히들 나온다. 나도 여늬 때와 같이 메타세쿼이아 길을 30분 정도 걷다가 들어가 여럿이 어울려 론볼 게임을 즐긴다. 오늘 우산 쓰고 걸으면서 메타세쿼이아 주변을 살피니 봄기운이 가득하다. 연못은 그제부터 뿜기 시작한 펌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덕분에 온 연못이 물 덤벙이 된 듯하다. 비 오는 연못에서는 개구리울음소리가 우렁차다. 연못에 물이 차니 먼저 개구리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머지않아 물창포도 노랗게 피어날 것이고 연잎도 떠서 연못이 파래질 것이다. 빗속을 둘이서 혼자서 걷는 사람이 보인다..

정안천 산책길 소묘

2024년 4월 18일에 본 정안천 연못길 주변이다. 신관 119 안전센터에서 이어지는 둑길의 메타세쿼이아가 봄을 맞아 제법 파랗게 크는 모습이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작은 메타세쿼이아다. 머지않아 좋은 길이 될 징조다. 연못에 물이 고이니 백로도 보인다. 오늘부터 연못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물줄기가 연못으로 떨어지니 시원하다. 늘 물이 고였던 곳에서는 연잎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랫배미에서도 물을 뿜기 위한 모터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정안천 연못은 곧 물이 차고 물이 차면 연잎이 떠오르겠지. 곧 푸른 연잎이 되고 그것이 또 꽃을 피우겠지. 정안천 연못에는 희망이 있다.

정안천 연못에 물 대기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정안천 연못에 어제부터 물 대기 작업이 시작됐다. 작년 같으면 4월 3일에 물대기가 시작됐었는데 올해는 좀 늦었다. 매일 정안천 연못 주변 산책로를 돌면서 이제나저제나 연못물이 차기를 기대했는데 비로소 물 가두기를 시작한 것이다. 마른 연못에서도 물이 고인 곳에서는 벌써 연잎이 떠오른 모습인데 올해 연못은 물대기가 늦은 셈이다. 누군가 관심을 두었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연못에 물이 얼른 채워져서 움트려하는 연잎 싹이 얼른 물 위로 올라오기를 기대한다. 벙벙한 연못 물 위에 속히 연잎이 자라기를 희망한다. 공주 정안천 연못은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모든 사람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주의 명소 이다. 올 여름에도 좋은 경치가 기대된다.

충남도정신문 1000호

2024년 4월 15일 자 충남도정 신문에서 내 얼굴이 나오다니... 충남도정신문은 1990년 12월 15일 창간하여 2024년 4월 15일 자로 지령 1000을 맞았다.▲충남도정 1000호 특집(2024.4.15)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도정 비전으로 내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충남도정신문 1000호 기념 축사를 통하여 "도정과 도민을 잇는 가교로 집까지 행복뉴스 배달"이라 했다.▲충남도정신문 1000호 기념 축사(김태흠 충남도지사) 2014년 4월 15일 발행된 충남도정 8면에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충남도정신문이 걸어온 연보를 실었으며 9면에는 16명이 바라는 도정신문에 바라는 바를 인터뷰한 내용과 함께 도정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편집 자문위원의 평가가 실렸다. 또한, 10면과 11면에는..

3월, 좋은생각

2024년 3월호 좋은생각을 읽고 공부한 내용이다. 그냥 한번 읽고 지나버리면 남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보면 기억을 떠올릴 것 같아서 적는다.좋은생각사람들이 매월 발행하는 책, '좋은생각'인데 나는 큰 글씨 좋은생각을 본다. 1년 정기구독자이다.책의 차례 전페이지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겼다.초록이 옵니다. 희망의 손을 잡고. 봄에도 행복해요, 우리.10쪽, 임이랑 베이시스트, 작가임이랑은 베이시스트이며 작가라는데  Bassist는 저음 금관악기 즉, 베이스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가를 말한다.임이랑은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며 라디오 DJ뿐만 아니라 식물 에세이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발간, 두 서적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 작가로도 사랑을..

자료실/책일기 2024.04.18

천안에 갔던 이야기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천안에 갈 일이 생겨서 거길 갔다 온 이야기다. 공 주서 천안 가는 방법을 버스비 안 들이고 가는 방법은 조치원역까지 시내버스로 가서 조치원서 천안까지 시내버스로 가면 되겠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쉬운 방법으로 직행 버스 타는 방법을 택했다. 아침 9시 30분 발 버스표를 카오스크로 사서 버스 맨 앞 좌석에 앉았다. 달리는 버스에서 보이는 전망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내가 하는 방법이다. 공주를 출발하여 전막 부근의 정원과 정안천 옆 도로의 나무와 꽃들이 환하다. 언제 이렇게 꽃을 심어 관리했나 공주 도로가 자랑스럽다. 천안 종합버스터미널은 백화점과 여러 가지 물건 파는 매장으로 손님 끌기 위한 시설과 구조가 공주와는 비교가 안 됨을 느꼈다. 늘 하던 대로 ..

정안천 산책길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비 온 뒤의 상쾌한 봄날 아침이다 정안천 산책길을 걸으면서 날로 푸른색이 더해가는 모습에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하얗게 꽃 피었던 조팝나무도 꽃이 지어 퇴색된 모습이고, 그 많던 냇물의 오리가 한 마리도 안 보이는 아침이다. ▲꽃이 진 조팝나무 ▲오리 한 마리 보이지 않는 정안천 냇물 앵두는 꽃 떨어지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고, 연못가의 메타세쿼이아는 더욱 푸른빛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의 앵두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연못이 보이는 풍광이 하루가 다르게 온 봄기운을 더 한다. 주차장 부근의 화장실은 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요즈음 장비가 들어와 한창 바쁘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 산책길을 걷는 연인의 모습이 정답다. 봄날이다.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

스토리가 있는 맛있는 공주 으뜸 맛집

2024년 4월 15일 월요일에 가서 먹은 음식이 돼지석갈비다. 공주 강북교차로에서 대전 쪽으로 조금 올라간 금강변의 2층 음식점, 이름이 '예가'다. 예가 겐가? 여기가 거긴가? 옛집을 예가라고 하나? 아니면 예가의 뜻은 뭔가? 언젠가 알아내 것은 이 식당 사장님 성씨가 예 씨라는 것이다. 김이박최 등 성씨 가운데 예 씨도 있지 않은가? 여기 음식점이름이 예가다. 산성동에 예가촌이 있고 세종시에도 또 한 군데 있는 줄 안다. 오늘은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인데 모임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살폈다. 주변에 있는 카페는 4월 한 달 동안 수리 중이란 팻말이 붙어 있고 앞마당의 풍차는 여전히 느린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정원에서 보니 대한불교 천태종 개명사가 뻔히 보인다. 울타리를 자세히 보니 소나무..

자료실/음식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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