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일 정안천 생태공원 모습이다. 제법 봄다운 날씨에 연못에 떠오른 연잎의 윤곽이 뚜렷해졌다. 연못에 고인 물 위로 떠오른 연잎 모습을 지세히 본다. 물속에서 나온 줄기를 따라 수면과 같은 높이로 떠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어린 연잎은 수면과 같은 높이이나 앞으로는 더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커가는 연잎 모습을 수시로 관찰할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보고 느끼는 재미로 매일 이 연못가를 돈다. 가장 상류의 연못에는 잡초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보니, 연잎의 자람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초기로 잡초를 자르기도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수고하는 분들 덕분에 더 좋은 연꽃을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