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5월 2일, 정안천

2022년 5월 2일 정안천 생태공원 모습이다. 제법 봄다운 날씨에 연못에 떠오른 연잎의 윤곽이 뚜렷해졌다. 연못에 고인 물 위로 떠오른 연잎 모습을 지세히 본다. 물속에서 나온 줄기를 따라 수면과 같은 높이로 떠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어린 연잎은 수면과 같은 높이이나 앞으로는 더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커가는 연잎 모습을 수시로 관찰할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보고 느끼는 재미로 매일 이 연못가를 돈다. 가장 상류의 연못에는 잡초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보니, 연잎의 자람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초기로 잡초를 자르기도 힘들 것 같다. 이렇게 수고하는 분들 덕분에 더 좋은 연꽃을 보게 될 것 같다.

공원 다운 생태공원을

2022년 4월 30일 정안천 생태공원의 옛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생태공원이었다. 어린이들이 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였고 어른들도 환한 꽃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였다. 꽃 곰도 있었고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크고 작은 정자도 운치 있게 쉴 수 있는 곳이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다. 지금은 메타세쿼이아 언덕의 꽃잔디와 튤립 꽃도 사라졌고 여기저기 있던 정자도 하나둘씩 점차 줄어들었고 거기다 메타세쿼이아 길 끝부분에 공원관리를 위한 준비 창고와 자동차 그리고 장비들로 공원 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올 연꽃 철이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안천 생태공원을 더 좋게 살려야 한다.

정안천 소식

2022녀 4월 29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소식입니다. 아침나절 비가 조금 내린 덕분에 메타세쿼이아가 더욱 싱싱해 보입니다. 나무 밑 잡초도 더욱 자란 것 같습니다. 모든 식물이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메타세쿼이아가 제법 파래졌습니다. 정안천 연못 위 연잎입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출렁이는 연못 물 위에서 흔들리는 연잎입니다. 아직은 크기도 작고 연약해 보이는 연잎들이 연못 위에 떠 있습니다. 정안천 연못의 연잎이 지금은 비록 연약하지만, 얼마 안 있어 클 겁니다. 장담합니다. 그때 다시 봅시다.

버드나무 꽃이 피니

2022년 4월 28일 정안천 생태공원 길에 버드나무 꽃이 만발하였다. 꽃 피면 좋은데, 버드나무와 소나무 꽃은 아니다. 걸어가는 내 앞에 하얀 솜털 같은 것이 바람에 날리니 안 좋다. 마스크를 썼으니 망정이지 호흡기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길 가 버드나무를 쳐다보니 꽃 핀 모습이 꼭 목화솜 같아 보였다. 요즈음 이팝나무가 꽃을 피우는데 하얀 꽃 색깔도 같은 버드나무 같다. 버드나무 꽃 필 때 송화가루도 날린다. 요즈음 산책길 공기가 안 좋다. 나가 돌아다니는 걸 삼가야 할 것 같다.

정안천 연못가

2022년 4월 25일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지나 주차장을 거쳐서 연못길을 건너서 연못가 산책로를 걸으면서 오늘 본 정안천의 봄 모습을 증명한다. 4월이 다 가지만, 연못에 연잎이 그 존재를 선명하게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오늘따라 샛노란 애기똥풀 꽃만이 지천으로 깔려서 노란색으로 물들인 것 같다. 연못가 모습이 점차 봄으로 변해가고 있다.

앵두가 달렸어요

2022년 4월 23일 앵두가 달렸어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버찌가 열렸어요. 복지관 부근 벚나무에. 오늘이 4월 23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연못가는 푸른 빛깔로 물들었어요. 메타세쿼이아 터널이 파랗습니다. 어제 하루 안 봤다고 그새 이파리들이 더욱 녹색이고 엊그제 꽃 피었던 앵두와 버찌가 "이게 그놈이구나" 할 정도로 열매가 열렸음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나는 그들을 알아줄 의무가 있지요. 꽃 필 때 날마다 그들 옆을 항상 지켜보았으니까요. 봄이 점차 짙어가는 정안천 생태공원 길입니다.

정안천 소식

2022년 4월 21일 오늘, 정안천 산책길에서 본 봄 모습이다. 메타세쿼이아가 더욱 푸른빛을 자랑한다. 연못에 물이 다 찼다. 계속해서 물을 품으니 겨우내 메말랐던 연못에 물이 그득하다. 먼저 물을 담은 연못에는 연잎이 떠올랐다. 오늘은 연못가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왜가리 한 마리를 보았다. 한참을 봤지만,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고 서 있다. 세워놓은 박제 표본 같다. 연못가를 걷다가 본 애기똥풀과 민들레다. 연못가에 파란 잡초가 제법 무성해졌는데 물과 어울려 핀 노란 꽃이 눈에 확 띈다. 정안천 연못은 여러 배미로 만들어졌는데 연꽃 종류도 다 같지 않고 여러 종류다. 물 찬 연못이라도 일찍 연잎이 떠오른 곳도 있고 아직 표도 안 나는 연못도 있다. 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꽃 피는 시기도 ..

정안천 생태공원의 봄

2022년 4월 20일 정안천 생태공원에 봄 냄새가 난다. 봄 냄새가 어떤 것인가, 코로 맡는 냄새도 있지만, 빛으로 보는 냄새도 그럴싸하다. 곡우(穀雨) 날의 메타세쿼이아, 연못 등 생태공원에 봄이 오고 바람에 날려 봄 냄새가 나고 있다. 곡우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곡우의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오늘 본 봄 풍경이다.

정안천 산책길의 꽃(2022. 4. 18)

오늘 산책길을 걷다가 본 꽃들입니다. 먼저 튤립입니다. 정안천 복지관 옆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본 튤립인데 너무 처량해 보입니다. 7, 8년 전만 해도 집단으로 그 세력이 왕성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 힘없어 보입니다. 튤립,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언덕에 앞으로 언제 많이 피려나 기대하기 어려울까요? 꽃잔디와 함께 많이 핀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유채꽃입니다. 핸드폰 '렌즈' 사진으로 검색하니 유채라고 나왔네요. 원래 요새 꽃이 피는지도 몰랐는데 길 가에 홀로 핀 것을 보니 아마 씨가 하나 날아와서 났나 봅니다. 우리는 흔히 하루나 라 했는데 그건지 모르겠지만, 쏯은 노란 꽃 그대로입니다. 다음은 애기똥풀 꽃말이 '엄마의 사랑과 정성' 들에 많이 자생하는 두해살이풀이라네요. 정안천 냇가 언덕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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