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동영상)

2022년 5월 28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찍을 때는 보이는 대로 그냥 찍었지만, 이 동영상의 역할이 무엇인지, 올릴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여기를 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2022년 5월 28일 현재, 정안천 연못 모습을 알려드리려는 생각에서 여기에 올립니다. 정안천 연못은 지금 이렇습니다. 연잎이 제법 자라서 큰 것은 코끼리 귀만큼은 안 돼도 천천히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제법 의젓합니다. 큰 연잎 사이로 작고 노란 꽃을 피운 수련도 보입니다. 또, 노란 꽃창포의 모습도 아직 이 연못에 있습니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못 모습을 여기에 올립니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

고속도로가 보이는 정안천

2022년 5월 26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로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걷는 길바닥이 흙길인 둑길도 있고 보이는 풍광이 다양하고 연못, 냇물, 언덕길 등 길이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중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메타세쿼이아입니다. 녹음이 짙어진 메타세쿼이아 길이 좋아서 아침마다 많은 사람이 여기를 걷습니다. 걷는 길가의 잡초들을 자세히 봅니다. 개망초가 금계국과 키 맞춰 같이 핀 모습을 봅니다. 금계국의 화려함과 개망초의 소박함이 비교됩니다. 정안천 연못의 연잎이 제법 파래졌습니다. 연잎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날마다 보면서 식물의 생명력을 봅니다. 백련의 큰 연잎이 피어나는 사이에 수련의 작고 노란 꽃이 앙증맞습니다. 앵두가 붉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 감을 느낍니다. 산책길에서 당진~대전 간 ..

5월 25일의 정안천

2022년 5월 25일 정안천 연못의 연잎이 제법 파랗습니다. 앵두도 제법 빨갛습니다. 꽃양귀비도 한창입니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위는 오늘도 화물차가 쉼 없이 많이 다닙니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 다양합니다. 남자, 여자, 젊은이, 어르신, 혼자서, 둘이서, 서너 명이.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등 정안천 산책길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걷는 정안천 산책길은 상쾌합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의 모란

2022년 5월 17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서 본 모란꽃입니다. 이 꽃은 여기저기 피었거나 한 구데 많이 핀 꽃이 아닙니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 부근에 서너 포기에서 핀 꽃입니다. 모란이라는 것은 인터넷으로 검색한 그 모양을 비교하여 나름대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혹시 이 꽃이 모란이 아니라면 아니라는 근거로 알려주시며 고맙겠습니다. 한 곳에 가냘프게 피었지만, 워낙에 꽃이 부드러워 보이고 호화로워 보이고 귀하게 보여서 올 적 갈 적 쳐다보는 꽃입니다. 귀한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기 때문에 오늘도 또 봅니다. 정안천 연못 언덕에 그 환하게 피었던 꽃 잔디와 튤립이 보고 싶고 이렇게 복스럽게 핀 모란도 더 많이 심어서 한 마당 가득..

정안천 꽃창포

2022년 5월 22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에 노란 꽃창포가 한창입니다. 매일 걷는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에 가끔씩 보이는 꽃인데 요란하게 많이 핀 게 아니고 조금씩 띄엄띄엄 피어 있는 모습이라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꽃창포인지, 창포인지 그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데 그냥 꽃창포로 알기 때문에 이리 부릅니다. 자세히 보니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네요. 연못 물 위로 나오는 연잎과 어울려 핀 꽃창포의 모양은 작지만, 노란 색깔이 선명합니다. 정안천 연못의 꽃창포를 봅니다.

정안천 앵두

2022년 5월 23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에 앵두가 익어갑니다. 오늘은 주로 앵두를 관찰했습니다. 언젠가 정안천 산책길에 많은 앵두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은 더러 죽은 나무들이 있어서 드문드문 앵두나무가 있습니다. 올봄에도 앵두꽃이 하얗게 폈었고 사진도 찍었었는데 이제 보니 푸릇푸릇한 앵두가 보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은 것은 불그딩딩한 모습이고요. 자세히 보니 앵두나무 잎에 노래기인가 시커먼 벌레도 보입니다. 머지않아 앵두가 익으면 붉은빛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유혹하겠지요. 정안천 냇가의 익어가는 앵두입니다. 2022년 5월 24일 다시 본 앵두입니다.

정안천 꽃양귀비

2022년 5월 22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꽃양귀비 모습입니다. 마약이 들은 진짜 양귀비가 아닌 개양귀비입니다. 나는 꽃양귀비로 알고 이름을 그렇게 붙였습니다. 꽃봉오리에 잔 털이 난 것은 화초로 기를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쨌든 괜찮으니까 시에서 씨를 뿌렸겠지요. 정안천 연못이 끝나는 곳 연못 가에 활짝 피어난 꽃양귀비입니다. 자세히 보면 색깔이 좀 다른 것도 있지만, 거의 붉은 꽃입니다. 새빨갛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긴 면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온통 붉은색 천지입니다. 정안천 연못의 꽃양귀비를 구경하십시다. ▲공주 정안천 연못 가 꽃양귀비

순백(純白), 찔레꽃

2022년 5월 19일 공주 정안천 냇가의 찔레꽃입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랑아 김영일 작사, 김교성 작곡으로 1942년에 백난아가 노래한 찔레꽃 1절 가사입니다. 찔레꽃은 5월이면 우리나라 전국 길 가와 산비탈 어디서나 흔히 핀다. 5월 7일 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에 이렇게 하얀 찔레꽃이 피었다. 순백의 하얀 찔레꽃인데 왜 노래 가사에는 빨갛게 핀다 그랬나? 찔레는 해당화나 장미처럼 가시가 있다. 찔레의 꽃이 피었다 져서 떨어지면 열매가 파랗게 달리고 그것이 익으면 빨간색이다. 이 빨간 찔레 열매가 익어 떨어질 때면 우리가 어렸을 때 따 먹기도 했는데 요즈음은 대부분 그냥 떨어지거나 새들..

정안천 왜가리

2022년 5월 21일 정안천 연못에서 본 왜가리입니다. 매일 9시쯤 정안천 연못가 산책로를 걷는데 요즈음 연잎이 파랗게 솟아 올라 자라고 있습니다. 연못가 가장자리에는 창포가 노란 꽃을 피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전에는 냇물 위에서 노는 오리들을 보았는데 요즈음은 추운 지방으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오늘 왜가리가 연못에 있습니다. 어제는 연잎이 자라는 연못 가운데 있더니 오늘은 연못 옆 언덕에서 가만히 서 있는 왜가리를 보았습니다. 한참 동안 서서 움직이는 모습을 기다려 보니까 먹이를 발견했는지 조심스럽게 연못 물 위를 걸어서 내려가더니 잽싸게 무엇인가 먹이를 부리로 잡아먹습니다. 입에 물렸던 물고기 같은 먹이는 고개를 쳐들어 움찔거리다가 긴 목으로 넘겨버리는 것 같습니다. ..

정안천 꽃양귀비

2022년 5월 14일 지금 정안천 생태공원에는 꽃양귀비가 한창이다. 생태공원의 북쪽 끝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교각 밑까지다. 생태공원의 북쪽 끝 부분 이곳에 꽃양귀비가 한창이어서 붉은색 천지다. 양귀비 중에서 잔털이 많이 난 마약 성분이 없는 양귀비가 꽃양귀비라는데 여기 한자리 차지한 이 붉은 꽃들이 꽃양귀비로 지나는 사람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인생은 여행이다. 의당면 의당길이라는 조형물과 어울려서 핀 꽃이다. 연못과 어울리고 메타세쿼이아와 아울리고 지나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꽃양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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