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3일 앵두가 달렸어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버찌가 열렸어요. 복지관 부근 벚나무에. 오늘이 4월 23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연못가는 푸른 빛깔로 물들었어요. 메타세쿼이아 터널이 파랗습니다. 어제 하루 안 봤다고 그새 이파리들이 더욱 녹색이고 엊그제 꽃 피었던 앵두와 버찌가 "이게 그놈이구나" 할 정도로 열매가 열렸음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나는 그들을 알아줄 의무가 있지요. 꽃 필 때 날마다 그들 옆을 항상 지켜보았으니까요. 봄이 점차 짙어가는 정안천 생태공원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