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6

공산성 쌍수정(雙樹亭)에 오르는 감회(感懷)

2022년 4월 12일 「공산성 쌍수정(雙樹亭)에 오르는 감회(感懷)」라는 제목으로 오늘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에 승인된 것을 공유합니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articleView.do?article_no=MD0001820949&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여행 - 충청남도 충청남도 바로가기 클릭 www.chungnam.go.kr 도민리포터 글은 기사 내용의 제한이 있으므로 거기에는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 도민리포터 기사에 빠진 사진 위주로 여기에 보완합니다. 공산성 금서루로 올라가서 진남루로 내려온 공산성 등반 내용입니다. 공주 공산성은 나도 자주 오르내리던 곳이나 언덕길, 성곽을 오르는 길은 이제 좀 힘이 듭니다. 힘..

진작 그럴 것을

2022년 4월 6일 내가 늘 못 마땅해하던 것이 해결됐다. 시원하다. 좋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 나무에 지저분하게 매어 있던 줄이 없어졌다. 안전을 위해 나무와 나무 사이에 맺던 그 줄, 줄을 누군가 언젠가 풀어버린 것이다. 구경도 좋지만, 위험한 길을 오르내리다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줄을 맨 것이었는데 오늘 보니 없앤 것이다. 잘했다. 시원하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다워졌다. 탁구 체육관 주차장에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오르는 통로에 매었던 줄이 없어져서 좋다. 지저분한 것을 없앴으니 안전이 불안하면 미관을 해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일이다. 2022년 4월 6일 현재 정안천 생태공원 모습이다.

앵두 꽃이 이렇습니다.

2022년 4월 4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 산책길에 핀 앵두꽃입니다. 앵두는 요즈음 핍니다. 매화가 필 때, 버드나무 노란 꽃이 필 때 그리고 목련이 하얗게 피는 요새 핍니다. 오늘 본 정안천 변의 앵두꽃은 이렇습니다. 연못 가까운 길 옆에 앵두나무가 띄엄띄엄 있는데 꽃이 다북하지는 않습니다. 길가에 총총 심은 게 아니고 잊을만하면 가끔 나타나는 앵두꽃 앵두꽃 핀 길을 걷는 사람 앵두나무가 총총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가끔 있어서 좀 허전해 보입니다. 냇물이 보이는 곳에 핀 정안천 앵두나무 꽃 메타세쿼이아 길 쪽으로 바라본 앵두꽃 자세히 본 앵두꽃 앵두꽃은 꽃잎이 5장입니다. 품종이 다른지 이건 아직도 안 피었습니다. 꽃봉오리만 다닥다닥 맺혔는데 다 피면 볼만할 겁니다.

오리 가족 여섯 마리

메말랐던 2022년 4월 5일 정안천 산책길을 오늘도 걸으면서 옛날 생각을 떠올렸다. 하도 오래돼서 언젠가 기억도 희미한데 정안천 연못길을 걸어가는데 오리네 가족 6마리가 길을 건너는 광경이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거였다. 그 순간 어떻게 사진 짝을 태세가 갖춰졌나 나도 모르게 그 광경을 찍은 것이다. 길을 건너다 사람을 만났으니 여섯 마리 새끼 오리를 앞세우고 뒤에서 따라가는 엄마 오리가 태연하게 길을 건너는 모습이 여간 대견한 게 아니었던 기억이다. 뒤에서 보호하는 엄마 오리가 나를 해코지할 사람으로 안 보았는지 천천히 건너는 것이었다. 오늘도 그때 오리가 건너던 실 바닥 맨홀 있는 그 길을 걸으면서 옛날 생각이 떠 올라서 보관했던 그 사진을 꺼내 본다.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에는 앵두꽃이 환하고 겨우내..

어린이집 아기들 봄나들이

2022년 4월 4일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에 아기들이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선생님 손을 잡고 걷습니다. 메타세쿼이아와 잘 어울립니다. 모두 신이 나는 듯 즐거워 보입니다. 아가들이 봄 나들이 나왔습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입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일꾼입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희망입니다. 키 작은 아기 메타세쿼이아도 앞으로 정안천의 희망입니다. 얼마 안 있어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정안천의 작은 메타세쿼이아를 봅니다. 희망이 샘솟습니다.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희망을 보았으니까요. 봄의 정안천 생태공원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 봄맞이

2022년 4월 3일 론볼체육관이 자체 휴관하여 운동 못한 지 2주가 넘었다. 내일 다시 열어서 운동을 시작하게되었는데 그동안 갑갑한 마음을 참느라 어려웠다. 코로나 피해가 여간 아니다. 오랜만에 텅 빈 론볼체육관을 쳐다보기만 하고 지나서 정안처 연못길을 걸었다. 연못가 산책길은 오늘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걷든다. 자전거도 있고 달리는 사람도 만났다. 연못가를 돌아서 아래 주차장부터는 둑방을 걸었다. 정아천 연못을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을 사진으로 담았는데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는가 보다. 오늘의 특이한 점은 연못가 앵두나무에 꽃이 피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연못에 여전히 물이 들어가고 있었다. 한 달 넘게 물을 대는 데도 아직도 멀었다. 물이 차 들어가는 데 그곳에서 오리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고 물에 비친..

봄 꽃

2022년 4월 1일 오후에 정안천 냇가를 돌아왔다. 걷는 발 아래 여전히 작은 풀꽃이 보인다. 작은 풀꽃이라도 무더기로 많이 피니까 잘 보인다. 또, 가는 곳마다 쫙 깔렸으니까 "먼저 그 꽃이구나" 하고 "이게 큰개불알꽃이지" 그러려니 한다.. 이름도 특이하고 매일 보니 잊으래야 잊어버릴 수가 없다. 봄을 알리는 까치 같대서 봄까치꽃이라고도 한다고.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고. 큰개불알꽃, 다시 본다. 오늘 본 풀꽃 중에 또 민들레가 있다. 여러 풀 가운데 좀 크게 노란 꽃을 피운 민들레가 돋보인다. 자세히 보니 노란 민들레 꽃 위에 꿀벌이 보인다. 민들레 꽃 향기를 맡고 벌이 달라붙은 것이다. 정안천 산책길, 들판에는 봄까치꽃이 가장 많고 간간이 민들레도 있다. 집으로 오는..

정안천의 봄

2022년 4월 1일 요즈음 공주 정안천 산책로 모습입니다. 금흥 1통 버스정류장 부근의 홍매가 한창입니다. 도로변 화장실 주변에 붉은색으로 환하게 불타 듯하는 붉은 매화가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쑤셔 놓는 듯합니다. 나만 그런가? 개나리도 피었고 걷다 보니 몇 그루 안 되는 매실나무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많이 핀 게 아니고 조금밖에 없어서 어디 피었나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정안천 냇물 따라 걷는 산책길이 멋있습니다. 그 가운데 길 따라 가끔씩 한 그루씩 있는 능수버들이나 버드나무가 보이는데 요즈음 파릇파릇 싹이 돋아서 예쁘게 피어납니다. 나중에 꽃이 피면 호흡기에 안 좋지만, 우선 지금은 새봄을 알리는 파릇함이 마음마저 싱싱하게 합니다. 조선시대 문장가 신흠이 읊은 시 가운..

또 그 풀, 큰개불알꽃

2022년 3월 27일 일요일 오후 정안천 둑길을 걸었다. 비 온 뒤 둑길 은 걷는 데 질지도 않고 먼지도 안 나서 발길이 상쾌했다. 나의 걷는 발길이 오랜만에 좋았다는 말이다. 걸으면서 주변을 살피니 버들가지는 더 파래졌고 길 건너 매화나무 꽃은 더 많이 핀 것 같고 길바닥에 나는 잡초들의 움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한참 전에 보았던 풀꽃, 이름도 큰개불알꽃이라는 그 꽃을 오늘 보니 더욱 많이 더욱 생생하게 꽃을 피웠다. 다른 풀 속에서 나온 그 꽃, 그 무리의 힘이 왕성해서인지 온통 쫙 깔려서 피었다. 할 수 없이 꽃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가면서 쳐다보면 눈곱만 한 작은 꽃인데 그들끼리 단체로 솟아난 무리 꽃은 그 색깔이며 모습이 여간 아니다. 작은 것도 뭉치면 힘이 센 것임을 보여주는 자연 현..

붉은 봄꽃

2022년 3월 25일 붉은 봄꽃이 환하다. 오늘은 오후 두 시에 집을 나서서 정안천 길을 걸었다. 신관동 근린공원 조성 공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고 부근 도로를 질러 무슨 관을 묻는 작업을 하는데 진행 차들을 수신호로 제어하고 있었다. 근린공원 공사 기간이 5월 말 까지라 아직도 멀었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길이 다듬어지지 않아서 불편하다. 그래도 다닐만하니 다행이다. 정안천 냇물을 바라보며 둑 길을 걷는 기분이 여간 아니다. 엊그제는 까치도 보았는데, 오늘은 푸른빛이 짙어가는 풀들을 보면서 걷는 길이 가볍다. 둑길이 지난번 비로 촉촉이 젖어서 먼지도 안 나고 걷기 좋다. 둑 길이 끝나는 곳이 바로 금흥 1통(예비군훈련장) 버스 정류장이다. 금흥 1통 버스정류장 부근에 붉은 꽃이 활짝 폈다. 짐작하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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