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연꽃이 지면

2022년 7월 20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연못의 연꽃이 한창입니다. 6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니 여러 사람이 찾아와서 보고 즐기는 연못입니다. 다른 곳처럼 화려하지도, 다양하지도 않지만, 주차장 부근을 비롯하여 여러 곳의 연못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이 주로 많이 피는데 이제 연못을 쳐다보면 꽃이 진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꽃이 지는 모습은 그리 아름답지는 못합니다. 사람이 늙어지면 추해 보인다는데 연꽃이 지는 모습도 그런 것 같습니다. 연꽃에서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지면 그 모습이 처량해 보입니다. 꽃잎이 다 떨어지면 파란 모습의 둥그런 씨받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연밥이라고 한다지요. 아마 한겨울을 이겨낼 것입니다. 꽃이 지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제민천 냇물

2022년 7월 20일 공주 원도심 가운데를 남북으로 흐르는 냇물이 제민천입니다. 제민천은 생태하천입니다. 제민천은 공주 시내를 동서로 나누어 흐르므로 양쪽을 건너는 다리가 16개쯤 놓였습니다. 정안천 냇물 양쪽에 산책길이 나 있습니다. 이 냇가 길은 공주 시민들이 즐겨 걷는 걷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오리도 볼 수 있고 까치도, 때로는 비둘기도 볼 수 있지요. 냇물이 흐르는 양쪽에는 창포들이 자라고 곳곳에 여러 꽃들도 있습니다. 가끔씩 건너 다닐 수 있게 돌다리도 있고 데크 다리도 있습니다. 제민천의 하류는 넓고, 점차 올라갈수록 좁아지지만, 물의 양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새 물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봅니다. 냇물,..

인생 3대, 연꽃 3대

2022년 7월 15일 옛날에는 흔히 삼대가 한 집에서 살았지요. 가장이 부모님을 모시고, 자식들과 같이 살면 삼대가 한집에서 사는 거지요. 나의 윗대 부모 세대와 나의 아래 세대 자식들 이렇게 3대가 사는 집은 보통이었지요. 그러나 요즈음은 좀 다릅니다. 대개 부모님과 떨어져 삽니다. 자식들이 싫어하기도 하지만, 부모들이 같이 살기를 꺼립니다. 3대가 같이 살던 옛날이 좋았나? 따로 사는 지금이 좋은가? 그야 서로 하기 나름이겠지요. 연못에 활짝 친 연꽃을 봅니다. 연꽃 키도 가지각색입니다. 큰 것, 작은 것 크기도 다르지만, 피어오르는 꽃봉오리 활짝 핀 꽃 또, 피었다 시든 꽃 꼭 인생 3대 같다는 생각입니다. 봉오리는 자식 만개한 꽃은 아버지 지는 꽃은 할아버지

제민천 걷기

2022년 7월 12일 공주 제민천 생태하천은 시민이 많이 걷는 산책길이다. 제민천 길에 걷쥬 공주시 7월 스탬프 투어 3 지점에 비콘이 설치되어서 스마트폰에 흔적을 남기는 실적도 거두면서 걸었다. 금성교 밑에서 비둘기도 보았고 가는 길에 한가한 고양이도, 오리도 한가롭게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민천 걷는데 다리 밑에 앉아 쉴 수 있는 시설이 여기저기 되어 있으며 공주고등학교 부근에는 제민천 갤러리가 있어서 공주의 역사와 소식을 알 수 있다. 늘 제민천을 다니며 오물을 줍는 하천 관리하는 분들이 있어서 깨끗한 제민천이 유지되고 있다. 공주 제민천은 누구나 와서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이다. 공주에 제민천이 있음은 시민의 행복이고 자랑이다. 제민천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아름다운 모습을 늘..

신관공원 걷기

2022년 7월 12일 공주 금강 신관공원 모습이다. 하늘이 구름으로 온통 덮여서 잔뜩 흐린 날, 신관공원을 걸었다. 공원에 느티나무가 제법 자라서 커 보이고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정자와 몸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기구 그리고 목 마름을 달랠 수 있는 음수대도 있으니 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 할 수 있다. 공주 금강 신관공원은 걷고 달리고 자전거 타고 운동하기 좋은 시민의 힐링 장소다.

연꽃 3대

2022년 7월 13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연꽃 모습이다. 누가 물으면 대답할 것이다. 아직 정안천 연꽃은 한창이라고. 아직 멀었노라고. 비 오는 데도 사람이 많이 온다고. 오늘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일일초 꽃나무가 잘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꽃밭에 키 작은 해바라기가 비를 맞고 싱싱한데 그 가우데 하나가 꽃 폈다. 이곳에 앞으로 해바라기가 활짝 모두 핀 날은 아주 화려할 것 같다. 주차장 부근 연못 연꽃은 너도나도 피어난 연꽃으로 대 성황이다. 연꽃 3대 연꽃 3 대란 말이 낯설 것이다. 이건 아무나 안 쓰는 말이니까. 연못을 지나다 우연히 보니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 비할 수 있는 연꽃 3대라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다 펴서 꽃이 떨어진 늙은 연꽃은 씨만 남았고 지금 꽃이..

비 오는 날 작업

2022년 7월 11일 오늘은 8시 10분 차가 늦게 도착했다. 펴소보다 7분이 늦었다. 평상시 같으면 8시 25부 경에 ㅗ는 차가 30부니 돼도 안 오니 궁금할 수밖에. 느긋하게 기다리니 32분에 도착한다. 그래도 와 주니 고맙다. 론볼장에 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산책길을 나섰다. 비가 내리니 우산을 들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든다. 주차장에서 돌아 연못 옆 기를 걸으면서 비 맞는 연꽃을 쳐다보다. 사람들은 없다. 비 오는 연못 연꽃은 나름으로 보기 좋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에 대형 화분이 놓였다. 아침 9시도 안 됐는데 벌써 여러 사람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크골프장 부근 길 가에 대형 화분 여러 개 운반해 놓고 거기에 화분 흙을 넣고 꽃을 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주머니 여러분도 비..

유명한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

2022년 7월 8일 공주에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다.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의당면 청룡리)에서 가까운 곳이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교각 부근에서 약 500m 정도 길이인데 의당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길에서는 걷는 사람을 늘 볼 수 있다. 이곳 풍경이 좋아서다. 나무 그늘을 걷는 멋도 있고 걸으면서 길 아래 연못에 핀 연꽃을 보는 것도 멋있으니까.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정안천 연못에서 핀 연꽃을 바라보면 파란 들판과 잘 어울린 풍경이다. 정안천 연못에서 올려다본 메타세쿼이아 언덕이다. 부근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화물차들이 연락부절이다.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부분부터 새 메타세쿼이아 길이 멋질 것이다. 지금은 아직 키가 작다. 몇 해 안 가서 아주 좋은 길이 만들어질 것이다.

메타세쿼이아 명품 길, 공주 정안천

2022냔 7월 5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하다. 공주시 의당면 연못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메타세쿼이아는 탁구장, 론볼장을 지나 공주시 장애인 복지관과 파크골프장이 끝나는 지점 그러니까 단진~대저 간 고속도로 교각 부근까지 약 500m쯤 된다. 정아천 메타세쿼이아 길은 지금처럼 녹음이 우거진 계절은 물론이고 사시장철 멋진 길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 길을 걷는다. 이 메타세쿼이아 길은 그리 길지 않흔 거리에 걷기 쉽고 걸으면서 활짝 핀 연꽃도 볼 수 있어서 사람들로부터 인기있는 길이다. 공주시에서는 우리 공주의 이 메타세쿼이아를 더욱더 길고 좋게 꾸미기 위해 계획을 세었는데 주차장부터 전막 119 안전센터 부근까지 2km가 넘는 길 가에 작은 메타세쿼이아를 심어서 이제 제법 자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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