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690

공주대 정원, 이른 가을 풍경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이른 가을, 공주대학교 교정을 거닐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 중인지 학생들이 없는 교정은 조용하기만 했다. 아직 가을이 물들지 않은 풍경으로 싱싱함 그대로였다. 머지않아 가을 물이 들면 노랗게 빨갛게 잎 색깔이 변하여 나름으로 자태를 뽐내겠지. 오늘 공주대학교 교정을 거닐었는데 이른 가을의 모습 그대로다.

금강온천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공주시 웅진동 금강온천에 다녀왔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 연휴 첫날, 오랜만의 온천이다. 코로나 19 감염증이 이번 연휴 동안에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정부나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101번 공주 교통버스로 문예회관 정류장에서 내려 송산리 고분군 주차장 앞 도로로 언덕배기를 넘어 시민운동장을 거치는 길로 금강온천에 갔다. 시민운동장 언덕에서 멀리 연미산과 그 앞으로 보이는 고마 아트센터 건물과 한옥마을, 충청도포정사 건물이 정겹다. 온천장은 앞에 새로운 안내가 되어 있다. 금강온천 온천수는 100% 온천수라고. 온천장 안에는 5, 6명 정도의 사람뿐이었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물론 입장할 때 입식 체온 측정기가 정상이라고 하는 멘트를 듣고 접수대에 전화번..

웅진동의 가을

2020년 9월 25일 금요일 공주시 웅진동 길을 걸었다. 101번 버스 타고 문예회관 정류장에서 내려 금강온천 가서 온천을 마치고 의료원 쪽으로 걸어서 의료원 정류소에서 다시 101번 시내버스로 왔다. 문예회관에서 웅진도서관, 시민운동장을 거쳐서 금강온천까지 인도를 걸으면서 보니 소나무 가로수 밑이 깨끗하게 깎여서 말끔했다. 웅진동의 가로수 밑에 는 늘 지저분한 잡초들이 우거졌었는데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깎은 모양이다. 오늘도 맑은 공기 마시며 웅진동 길을 걷는 기분이 좋다. 하늘 풀고 흰구름이 둥실 떠 있고 밤과 감이 익어가는 가을을 이곳에서 느낀다. 한옥마을과 금강온천 그리고 멀리 연미산이 어울리는 경치는 이곳의 자랑이다.

공주 거리의 벽화

얼마 전에 공주 구도심을 걸으면서 본 벽화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누가 찍었는지 모르지만, 1979년도 공주여자중학교가 이사하던 날의 사진이다. 제민천 냇물 따라 학생들이 길게 줄 지어 책걸상을 나르는 행렬이다. 지금 금학동의 공주여고와 같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던 공주여중 학생들이 현재 교동의 공주여중 자리로 학교가 독립하여 분가(?)하는 모습이다. 여중 학생들이 여고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무거운 책상과 걸상을 들어 나르는 광경이 대견스럽다. 교동 주민들은 교동으로 이사 오는 공주여중 학생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했다. 풍장을 치면서 환영하던 어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학교 학생이 이사하던 모습이 공주 제민천 갓길 어느 집 벽에서 볼 수 있다. 대통 다리와 중동교 사이 같다.

영명학당 길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공주 영명 학당길을 걸었다. 영명 학당은 공주시 중동에 있다. 가는 길은 충남역사박물관 옆길로 언덕을 오르면 영명중 고둥학교가 있는데 이 영명 중고등학교를 영명 학당이라 부른다. 사립학교로 역사가 매우 깊은 학교로 이곳에서 유관순 열사도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다. 영명중학교 앞에 영명 학당이라는 건물이 있고 그 광장에 100주년 기념탑이 있고 주변에 세 분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이곳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의 자취가 깃든 이곳을 뜻깊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쌍신동 자랑

2020년 8월 17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을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17448&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1년 내내 신명나는 마을 공주시 쌍신동 1년 내내 신명 나는 마을 공주시 쌍신동- 마을공동체 모두 한마음 공주시 쌍신동은 공주시 행정동인 신관동에 속하는 법정동입니다. 동 이름이 쌍신이지만, 도토뱅이라는 구수한 마을 이름으로� www.chungnam.go.kr 지난 8월 16일 공주시 쌍신동을 자전거로 둘러보았습니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뒷산 치미산이 보이는 정안천변 둑 밑으로 난 길을 따라 연미산의 끝 부분 공주 IC 부근에서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 서낭댕이까지 갔..

공주의 갤러리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지난달 공주 시내를 걸으면서 느낀 점은 공주 구도심에는 강북 신도시와는 달리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장소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우선 반죽동의 공주문화예술촌이 있다. 구 소방서를 리모델링하여 1층에 전시장으로 꾸몄는데 여러 번 가봤지만, 끊임없이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안내 팸플릿을 보니 공주문화예술촌은 창작 레지던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다양한 전시회 개최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 교류의 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2016년 9월에 열어 작가들의 개인전, 단체전, 교류전, 오픈 스튜디오 등 예술 지원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공주시 봉황로 134(교동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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