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691

장깃대나루터

2015년 1월 19일 월요일장깃대나루터가 공주대교의 상류 쪽 바로 아래에 있다.금강신관공원의 산책길 동쪽 부분의 나루터를 찾아가 보았다. 나루터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장깃대(長岐臺) 나루는 옛날 사형(死刑)을 집행하던 곳에 깃발이 꽂혀 있던 데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은 공주대교가 생기기 전 옥룡동과 시목동을 연결하는 나루터였다. 나루터 쪽으로 내려가니 제법 넓은 터가 보였다. 자세히 살피니 판자가 떨어져 나가고 주변은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서 더러웠다.이곳에 들렀던 사람이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갔으면 저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공주에 장깃대나루가 있다 그 나루터는 깨끗하다.’  이런 자부를 하고 싶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공주시민이다.

재미있는 글판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공주문화원의 글판이다. 언뜻 보았을 때의 느낌은 별거 아니었다. 필체도 각각이고 뭐 이런 글씨가 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매우 뜻깊은 글이요, 값진 하나의 글판임을 알았다. 끄트머리에 작게 쓴 내용을 보니 계룡회라는 공주 기관장 모임의 회원 51명이 글자 한 자씩을 써서 맞춘 글판이다. 글의 내용은 공주문화원장이 만들었고 한 자씩 쓴 그 글자의 직함은 이일권 씨가 썼다. 누구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2013년 초여름 당시 공주의 기관을 대표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 각각 자기가 쓴 글자를 맞추어 글판을 만드니 단합의 낱자가 화합의 응집을 맛보게 되며 공주 사람의 긍지를 느끼는 계기도 된다. 당시의 기관장이 현재는 아닐지라도 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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