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3일 수요일
공주 공산성 주차장, 관광차가 붐비는 곳입니다.
주차장에는 관광안내소, 매표소, 화장실, 관광 안내판, 무인 관광안내 영상, 영화촬영지 소개,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내판 등이 있고
무인 자전거 대여소, 시민 자전거 보관대 그리고 자판기 옆에 분리 배출 쓰레기통도 있습니다.
공산성 주차장의 공중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화장실 부근에 자판기와 쓰레기통이 있고 바로 그 옆에 관광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공산성 주차장의 관광 안내판
그곳에는 고마나루 명승길 안내도와 공주시 관광 안내도 그리고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명상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공산성을 소개하는 글의 내용이 틀린 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여러 해 동안 서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잘못 안내된 곳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주요 관광지 공산성과 무령왕릉의 안내
▲공산성 안내글
공산성은 문주왕 원년(475년)에 웅진으로 천도하여
성왕 16년(538년)에 사비로 옮길 때까지 5대 64년간 왕도를 지킨 성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성왕 16년이 아니고 성왕 6년입니다.
성왕 6년이냐 16년이냐가 중요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곳을 쳐다보는 사람조차도 무관심인 것 같습니다. 틀린 것을 본 사람이 지적했더라면 바로 고쳤을 텐데 정확성조차 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틀렸더라도 나만 옳게 알면 된다는 생각인지 고치라는 지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세운 지 몇 년째 그냥 서 있지요.
그렇다면 안내판은 정확성을 따지지 않고 그냥 세워도 되다? 아무렇게 해도 된다는 데 귀착됩니다.
관심도 없는 안내판, 돈 들여 세울 필요가 없네요.
바르거나 틀리거나 상관없는 안내판이니까.
서글픕니다.
세계유산 공산성의 안내판이 엉터리라니.
시청 홈페이지에 알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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