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1일 월요일
오늘, 새벽의 개명사는 조용했다.
개명사 법당 앞, 노송의 자태는 오늘도 듬직했고, 마당 가 언덕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구절초는
가을에 예쁜 꽃을 화사하게 피울 것을 약속하는 듯했다.
▲개명사 법당 앞의 노송과 구절초
개명사 법당으로 오르는 계단의 멋진 노송은 구부러진 자연미가 일품이다.
▲개명사의 자연미가 흐르는 노송, 그 부근의 바위틈에서는 구절초가 자라고 있다.
개명사 3층 법당 앞에 서서 공주대학교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비안개 낀 새벽은 은은한 풍경이 한국적이다.
▲개명사 3층 법당 앞
개명사의 포대화상은 오늘도 한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조금씩 흐르는 물은 그야말로 감로수 그것이다.
▲개명사의 포대화상
3층 법당에서 절 마당을 내려다본 모습이다.
절 마당을 꿋꿋하게 지키며 서 있는 노송의 의젓한 모습이
깨끗하게 정리된 주변의 창고와 넓적 바위가 참으로 한가해 보이는 새벽 풍경이다.
▲개명사 절 마당
개명사 3층 법당 앞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공주대교가 안개 속에 멀리 보이고
32번 국도가 개명사 앞으로 벋어 지나고 있다.
▲개명사 3층 법당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
개명사 주차장이 들어설 땅에서 자라는 고구마를 비롯한 생강과 강황 그리고 들깨와 호박 등이 마음을 풍족하게 한다.
모두 신도들의 땀 흘린 보람으로 날마다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다. 모두 노력이 배어있는 것들이다.
▲개명사 실습장
노송들이 뿌리내리고 서 있는 모습이
마음마저 든든하게 해 준다.
▲개명사 노송
아침 시간에 짬을 내어 잡초를 뽑았다.
누구나 지저분한 것들을 조금씩 뽑고 치우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개명사이다.
▲잡초 뽑기 전의 모습
▲잡초 뽑은 후의 모습
값진 재료는 아니지만, 정성으로 만든 개명사의 소박한 아침 공양 상
▲개명사의 소박한 아침 공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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