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공주개명사

8월 정기법회

ih2oo 2018. 8. 6. 14:38

2018년 8월 5일 일요일


매월 첫 일요일은 개명사 정기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개명사 3층 대법당에서 8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는

주지 스님을 비롯하여 신도회 오, 안 두 분의 고문님이 오셨고 대광사 주지 스님이 법문해 주셨습니다.




▲공주 개명사에서 법문하시는 진성 스님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에서 인사 말씀하시는 광도 주지 스님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에 참석한 신도




오늘 진성 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인사 큰 스님 법문 듣는 태도

깨달으신 큰 스님의 말씀을 듣는 일은 드물고 값진 시간이다.

말씀 끝에 늘 “예.”라고 대답하는 일이 중요하다.

짧거나 긴 말씀 속에 진리가 들어있으므로 잘 듣고 명심해야 한다.

2. 소원을 바라는 자세

○무심(無心) 자리

○편안한 마음 자리를 가져라

법회 후 3일간의 철야정진

관세음보살이라는 다섯글자, 지극정성으로 염송하라

불교 수행의 모범은 티베트불교다.

티베트 승려는 일생 30만 번 절 한다. (신도는 10만 번 절)

6, 7천 미터 고지의 나라~거기서 성지를 찾아가는 고행을 한다.

많은 신발과 옷 준비하여 고행 하는 모습을 보라.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어떤가?  차마고도를 보라.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3. 집중하라

햇빛만으로는 불을 일으키지 못하지만, 돋보기는 빛을 집중하여 불을 일으킬 수 있다.

집중하면 안 되는 일 없다.

지성이면 감천-매일 세 시간씩 3년간 관음정진

큰 스님께서 증명하신 부처님 계신 개명사, 이곳에서 기도 정진하라.

큰 스님 친견했으면 그 가르침대로 살아라.

뿌린 대로 거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4. 신(몸, 身), 구(입, 口), 의(뜻, 意)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입(口)이다.

말이 씨 된다.

아파 죽겠다는 말 담지 마라.

일심으로 큰 소리로 기도하라

5. 할 일을 하라. 있을 자리에 있어라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

법회 날 법당에 있어라


광도 주지 스님은

8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하안거 기간인데 많이 동참하여 밤 9시부터 법화경을

서품부터 28품까지 매일 한 품씩 강독하라는 말씀과 함께

법사 스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신도가 되자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신도회장 개회사 전문입니다.


개회사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오늘 법회에 오신 우리 개명사 신도님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즈음같이 계속되는 여름 날씨를 폭염이라 하더군요.

폭염이 계속되니 짜증만 나고, 견디기 힘듭니다.

오늘이 85, 내일모레면 입추(立秋)입니다.

절기로 봐서는 가을이 온다는 입추니까 더위도 좀 가시겠지요.

아직은 여름이려니 하고 인내심으로 조금만 더 참읍시다.

 

오늘, 여러분께 좋은 법문을 해주시기 위해 더운 날씨에

멀리서 오신 법사님도 계십니다.

오늘 법사 스님은

분당 대광사 남진성 주지 스님이십니다.

좋은 법문해 주십사고 법사 스님께 환영의 큰 박수를 보냅시다. 고맙습니다.

 

이번 달 8월에는 행사가 좀 있습니다.

다음 일요일 812일은 교리 법회,

15일은 인등 불공이 있고

15일 밤 9시에 하안거 입재식이 있습니다.

칠석불공이 1711시고

백중 불공이 25일 토요일 오전 9시입니다.

820일 오후 2시에 49재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잘 잊히니까

8월 행사 날짜를 적은 종이를 입구에 놓았으니까

가지고 가셔서 달력에 크게 표시했다가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다 했습니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새겨볼 좋은 말이라 생각되어 읽어드렸습니다.

 

오늘, 우리 개명사 정기 법회에 동참하신 인연 공덕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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