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일요일
매월 첫 일요일은 개명사 정기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개명사 3층 대법당에서 8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는
주지 스님을 비롯하여 신도회 오, 안 두 분의 고문님이 오셨고 대광사 주지 스님이 법문해 주셨습니다.
▲공주 개명사에서 법문하시는 진성 스님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에서 인사 말씀하시는 광도 주지 스님
▲공주 개명사 8월 정기법회에 참석한 신도
오늘 진성 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인사 큰 스님 법문 듣는 태도 깨달으신 큰 스님의 말씀을 듣는 일은 드물고 값진 시간이다. 말씀 끝에 늘 “예.”라고 대답하는 일이 중요하다. 짧거나 긴 말씀 속에 진리가 들어있으므로 잘 듣고 명심해야 한다. 2. 소원을 바라는 자세 ○무심(無心) 자리 ○편안한 마음 자리를 가져라 법회 후 3일간의 철야정진 관세음보살이라는 다섯글자, 지극정성으로 염송하라 불교 수행의 모범은 티베트불교다. 티베트 승려는 일생 30만 번 절 한다. (신도는 10만 번 절) 6, 7천 미터 고지의 나라~거기서 성지를 찾아가는 고행을 한다. 많은 신발과 옷 준비하여 고행 하는 모습을 보라.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어떤가? 차마고도를 보라.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3. 집중하라 햇빛만으로는 불을 일으키지 못하지만, 돋보기는 빛을 집중하여 불을 일으킬 수 있다. 집중하면 안 되는 일 없다. 지성이면 감천-매일 세 시간씩 3년간 관음정진 큰 스님께서 증명하신 부처님 계신 개명사, 이곳에서 기도 정진하라. 큰 스님 친견했으면 그 가르침대로 살아라. 뿌린 대로 거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4. 신(몸, 身), 구(입, 口), 의(뜻, 意)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입(口)이다. 말이 씨 된다. 아파 죽겠다는 말 담지 마라. 일심으로 큰 소리로 기도하라 5. 할 일을 하라. 있을 자리에 있어라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 법회 날 법당에 있어라 |
광도 주지 스님은
8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하안거 기간인데 많이 동참하여 밤 9시부터 법화경을
서품부터 28품까지 매일 한 품씩 강독하라는 말씀과 함께
법사 스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신도가 되자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신도회장 개회사 전문입니다.
개회사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오늘 법회에 오신 우리 개명사 신도님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즈음같이 계속되는 여름 날씨를 폭염이라 하더군요. 폭염이 계속되니 짜증만 나고, 견디기 힘듭니다. 오늘이 8월 5일, 내일모레면 입추(立秋)입니다. 절기로 봐서는 가을이 온다는 입추니까 더위도 좀 가시겠지요. 아직은 여름이려니 하고 인내심으로 조금만 더 참읍시다.
오늘, 여러분께 좋은 법문을 해주시기 위해 더운 날씨에 멀리서 오신 법사님도 계십니다. 오늘 법사 스님은 분당 대광사 남진성 주지 스님이십니다. 좋은 법문해 주십사고 법사 스님께 환영의 큰 박수를 보냅시다. 고맙습니다.
이번 달 8월에는 행사가 좀 있습니다. 다음 일요일 8월 12일은 교리 법회, 15일은 인등 불공이 있고 15일 밤 9시에 하안거 입재식이 있습니다. 칠석불공이 17일 11시고 백중 불공이 25일 토요일 오전 9시입니다. 8월 20일 오후 2시에 49재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잘 잊히니까 8월 행사 날짜를 적은 종이를 입구에 놓았으니까 가지고 가셔서 달력에 크게 표시했다가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다 했습니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새겨볼 좋은 말이라 생각되어 읽어드렸습니다.
오늘, 우리 개명사 정기 법회에 동참하신 인연 공덕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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