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중국

(복건성여행기시작)보람된 4박 5일을 정리 한다.

ih2oo 2018. 11. 5. 21:07

하문, 토루, 무이산 여행기 시작



중국 하문, 토루, 무이산 4박 5일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2명의 여행단으로 조직되어 출발부터 도착까지
화합과 협조 속에 무사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하였다.
공주 문화원 2018년 국외답사단의 여행 기록을 공개한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참고하시라는 목적과
우리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함이다.

우리는

공주시 문화관광예술인 해외 교류 지원 사업으로 시행된 중국 방문단, 그 단원의 한 사람으로

뜻깊고 보람된 4박 5일간의 여정을 같이 했다.

어제 마치면서 같이 했던 여러분의 스쳐 가는 모습을 정리해 본다.

 

여행 일정에 따른 여행기에 앞서

여행 당시 담았던 사진을 정리하면서 사연의 내용이 희미해지기 전에 나름으로 찍었었던 사진을 펼쳐본다.

 

여기에 담긴 모습들은 대부분 본인 모르게 우연히 담은 모습들이다.

 

 

 

▲4인 4색

아니 어떻게 이런 포즈를 잡을 수 있었을까 나 자신도 모르겠다.

모두 다른 각도를 바라보는 모습이 개성을 표현하는 것 같다.

최림 가이드가 보는 쪽은 어디일까? 그쪽엔 일행이 없는데.

 

 

 

 

▲인천에서 하문 가는 비행기 안에서의 이 사무국장 모습인데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눴지만, 조용한 표정이 엄숙하기만 하다.

 

 

 

 

 

▲주의집중은 과연 어려운 것

가이드의 설명이 그리 중요한 게 아닌 듯, 듣는데 열중인 사람은 몇 안 되고 가지각색 표정들이다.

핸드폰을 조작하는 분의 얼굴을 보면 두 분 다 하얗다. 핸드폰의 조명은 과연 나쁜 것인가?

 

 

 

 

▲순간 포착

중국의 어느 식당에서 식사가 시작되기 전, 조 선생님의 표정을 담을 수 있었다.

언제나 말수가 적고 과묵하신 분, 전직 교장이지만, 현직 관장이시다.

10년이 훨씬 넘게 신월초등학교 교문 앞 교통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 애들을 위한 애착과 집념에 고개가 숙어진다.

 

 

 

 

 

▲나도 모른다.

어떻게 찍었는지 나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것은 안다.

이런 표정을 지으신 이분, 퍽 동안(童顔)이시다.

물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라는 걸 나는 안다.

 

 

 

 

 

 

▲바쁜 속에서 보람을 느낀다.

우리를 안내하는 현지 가이드 최림 씨.

백두산 가이드를 마치고 얼마 전에 하문 가이드로 왔다는데, 늘 긍정적이고 솔직한 가이드다.

우리의 분위기를 잘 읽어 다양한 종류의 마실 것을 잘 마련해 준 분이다.

키는 작아도 실속도 잘 차리고 분위기 파악도 잘하는 가이드, 과연 눈치 빠르고 수단도 좋다.

또 다른 하문 관광객에게 많은 도움 주기를 바란다.

 

빨리 장가가시고.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길러라

나의 룸메이트 조 사장님이다.

물병과 약병 뭐든지 잘 딴다. 사진 찍는 기술은 전문가이고 교육세 납부도 잘하시는 애국자인 건 여러 사람이 잘 안다.

지금은 셀카봉 작동 중인가 보다.

재치 있는 언변으로 분위기를 잘 이끌고 공주의 문화와 역사를 꿰뚫은 듯 풍부한 지식의 소유자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사실이다.

 

내가 깨달은 오늘이다.

 

 

 

 

 

▲부지런하신 분

한 곳만으로 만족 말고 여기저기 잘 살피자.

 

잠시 쉬는 사이 벌써 저쪽 깊숙이 들어가서 살피고 나오는 장 선생님

공주 구석구석 지명에 대한 전문가이다.

 

공주 지역명을 소상히 그 역사와 함께 살려내시느라 항상 골똘히 연구하시는

장 교장 선생님의 열성에 감복한 나이다.

공주 중동 초등학교 출신으로 붙임성 있는 분으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약하신다.

 

이 주변에 바나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자.

여기가 전라갱 전망대이다.

토루(土樓)로 오는 입구로부터 고불고불 차밭과 바나나밭, 망고밭을 지나 여기서 버스가 섰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토루를 내려다보는 전망대란다.

도로 일부를 전망대로 만든 것으로 보아 최적의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여기서도 부지런한 장 교장 선생님, 그리고 조 사장님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가보자.

 

 

 

 

▲뭐 하는 거예요?

표정이 왜 엄숙하세요?

손에는 필기 용구를 들으시고 뭔가를 발견한 듯 작전 취하기 전 사령관님의 이 표정, 정말 멋있습니다.

올바른 판단력으로 또 무슨 자료를 건지나 봅니다.

서 교장 선생님, 여러 사람을 위해 좋은 방향 잡아주시기 바라요.

앞으로 계속요.

 

 

 

 

 

▲뭐 하세요? 2탄

징검다리는 위험해요.

휴대폰 작동은 사고 위험이 따르지요.

돌다리는 아니지만, 발을 헛디디면 큰일 납니다.

그러나 보기는 좋습니다.

 

도망가고 좇아가는 형상이지만, 어디 이런 광경 흔히 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다리 어디 없나 찾아봅시다.

재미있는 광경이네요.

두 분요.

 

 

 

 

 

▲이런 표정 어때요?

다소곳이 천천히 걷는 걸재 님.

한 번 걸어 보고 싶었나 봐요.

자료집과 선물꾸러미를 양손에 들고

새색시처럼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이 정말, 소녀답습니다.

이런 데서 시상이 떠오르나요?

소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 다운 소리가 나오나요?

유창루 토루를 뒤로하고 얼마 남지 않은 징검다리 안전하게 건넙시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됩니다.

 

 

 

 

 

▲장하십니다. 원장님.

누굴 찍으시나요?

원장님의 표정이 일품입니다.

다리 위의 모습을 찍으시는 원장님, 언제 사진 기술을 익히셨나요?

이번 중국 답사 행사를 기획하시고 추진하시느라 애쓰신 그 정성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문화관광예술발전은 공주문화원의 역할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늘 애쓰시는 최 원장님의 집념을

저 피사체를 향한 저 집념의 자세와 같습니다.

 

최 원장님 파이팅!

최 원장님 고맙습니다.

 

 

 

 

 

▲어때요? 이 사진.

최 팀장과 조 회장님, 멋있습니다.

무슨 사진 보실까?

두 분, 형제같이 잘 어울리시네.

중국의 어느 시골 시냇가 다리 위에서 이렇게 만나서 정다운 모습을 취할 수 있는 이 여유.

 

두 분은 잘 모르실 거야.

그러나 어디선가 누군가 항상 우리를 관심 두고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삽시다.

오늘의 태양은 어두울지라도

 

항상 어둡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일 또 맑은 태양이 떠오를 거야.

 

우리 다 같이 밝게 살자.

 

 

 

 

▲집념의 사나이, 김 대표님

매일 수백 명 사람에게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명언을 보내는 집념의 사나이, 색소폰 연주자이며 톱 연주가시며 문인이시고 언론인이며

이렇게 정성껏 사진도 찍으시는 집념의 사나이다.

모든 일에 몰두하는 그 정성이 과로로 나타나기도 하는 거로 봐서도 할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성품의 소유자인 것 같다.

 

김 대표님 하는 일이 뭐든지 술술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

특급뉴스 만세!

특급여행사 만만세!

 

 

 

 

 

 

 

▲내가 찍었나?

아니지 누군가가 나를 찍어 줬지, 고맙게도.

늘 고마움을 느끼며 살지만, 그 고마움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이번에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혜택을 받았으면서 제대로 인사도 못 해서 송구한 마음인데

 

여기서 한 마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영원히 정으로 살자

멋진 사나이들, 오늘만 날이 아니지. 이번의 인연을 좋은 만남으로 멋진 우정으로 살자. 다 같이 가자.

멋진 추억으로 승화하자.

서로 돕자.

어려움을 견디자.

기쁨을 같이하자.

 

뚜벅뚜벅 걸어 나가자.

우리 앞에 파도는 파도일 뿐이다.

 

인생은 고해(苦海)다.

그러나

노련한 선장(船長)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번 여행단에 같이 참가한 22명 그리고 김 대표님,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맺고

다 같이 공주시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다음을 기약합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