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일 목요일
아파트 정문 근처의 도라지다.
엊그제 본 꽃봉오리가 오늘 보니 활짝 폈다.
꽃 모양이 오각형이다.
도라지 꽃 색은 하얀 것도 있지만, 여기는 보랏빛이다.
꽃들은 모두 때가 되면 피게 마련이다.
꽃이 피려면 꽃봉오리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커서 터질 듯하다가 기어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렇게 핀 꽃은 얼마나 갈까?
영원한 꽃은 없다.
사람도 그렇다.
핀 꽃은 영원할 수 없고 꽃다운 청춘도 영원할 수 없다.
무슨 꽃이나 피운 꽃은 예쁘다. 사람도 청춘이 아름답다.
꽃도 시들지만, 사람도 그렇다.
쉽게 늙지않고 오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과 육체를 잘 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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