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사람들

한밤중 TV에서

ih2oo 2020. 8. 28. 05:00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정말 우연히 한밤중에 본 TV 프로그램 이야기다.

 

요즈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론볼장도 폐쇄됐고 함부로 나돌아 다니기 어려운데

오늘은 마침 바비라는 이름의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강타할 예정이라고 방송에서는 야단이다.

대개 초저녁 잠이 많은 나는 저녁 먹으면 바로 이 닦고 자리에 눕는데 오늘도

한참을 자다 깨나서 시간을 보니 11시 가 넘었다. 

아내는 거실에서 미스터 트롯인가를 보느라 아직도 자리에 없다.

나는  여간해서 TV를 안 본다.

그러나 침실에 있는 작은 TV는 요때 가끔 보는데 자주 찾는 채널은

43-2J채널, 58-2 클래식 음악방송, 71-3과 81-3 여행과 산행 방송 그리고 89-2 일본어 방송과 98-1 불교방송 등인데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서 보고 싶은 프로를 보다 싫증 나면 카톡도 하는데

우연히 오늘은 EBS+2 채널을 만났는데 아이슬란드 여행하는 프로가 방영되고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돈 안 들이고 방안에 가만히 앉아서 가기 힘든 곳 여행을 한다 생각하면서 고맙게 프로를 보았는데

화면이 선명하고 나의 관심을 끄는 내용이어서 자정이 넘는 줄도 모르고 보았다.

방송되는 TV 화면을 몇 컷 촬영했는데 기억에 남기려는 의미도 있지만, 자막이 영어여서 공부도 될 것 같아서다.

Dald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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