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안천 생태공원 안내판을 없애지 않으려면

본문

2022년 7월 31일

 

공주에 정안천 생태공원이 있다.

 

금흥 1통 예비군 훈련장 주차장에 안내판이 서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정안천 생태공원'이라는 제목의 안내판이다.

안내판에는

연꽃 정원, 잔디 광장, 메타세쿼이아 길, 덩굴 터널, 자연학습 정원, 수변 정원, 생활현장 숲, 계절꽃 정원, 야생화 정원, 습지 정원, 구근 정원 등 그야말로 생태공원이라 할만한 곳이다.

 

안내판 대로라면 이런 낙원 같고 자연학습장 같은 곳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한마디로 엉터리다.

이 안내판은 당장 철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정안천은 생태공원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있는 화분도 잡초가 무성하고,

산책길 주변도 무성한 잡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위의 11개 정원 중 연꽃과 메타세쿼이아 길 빼고는

다른 것은 

있지도 않고, 있어도 잡초만 우거진 상태다.

안내판의 내용과 사실과는 너무나 다르다.

 

안내판은 있지도 않은걸 있다고 하니 엉터리다.

그러므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이 엉터리 아내판은 없애야 한다.

아니면,

안내판 대로 시와 시민이 합심하여 정안천 생태공원을 공원답게 만들어야 한다.

잡초 우거진 넓은 정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메꾼 연못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정리하고, 심고, 가꾸고, 풀 뽑고 하는 일이 그냥 되지 않는다.

많은 인력과 장비 그리고 많은 예산이 들어야 한다.

 

예산 없어 관리하기 어려우면 공원이라 말하지 말고 그냥 방치하거나 

아니면 넓은 땅 그냥 놀리지 말고 시민들에게 농작물을 심어 가꾸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과 메타세쿼이아 길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그러나 변화 많고 긴 산책길 옆을 잡초 없는 공원으로 만들려면,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