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연꽃봉오리, 연꽃, 연밥, 연잎

ih2oo 2022. 8. 9. 06:59

2022년 8월 8일

 

공주 정안천 연못 풍경이다.

 

8월 8일, 일요일 입추도 지나고 월요일이라 론볼장에 오니 여전히 덥다.

여느 때 같으면 월요일은 많은 사람이 오는 날인데도

후텁지근한 날이라 그런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서 인지

전에 비해 적은 숫자다.

 

늘 하던 대로 커피 한 잔 마시고 론볼장을 나섰다.

부근에서 강아지 풀을 보니 아침나절 그 모습이 귀엽다.

 

 

 

 

여전히 메타세쿼이아가 나를 반긴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정다운 길이다.

나처럼 혼자만 걷는 사람은 드물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는 지점에 예쁜 해바라기가 지금은 말이 아니게 추한 모습이다.

꽃나무도 방치하면 이런 몰골이다.

잡초에 쳐서 볼품없는 해바라기를 보면서 인간의 관심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다 마찬가지로

잘못하면 버림받는 신세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이 정도가 되기 전에 잠깐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으면 살릴 수 있었을 텐데.

너무하다 싶다.

 

 

주차장 부근 연못 모습이다.

아직도 연꽃이 피어 있다.

일찍 폈던 꽃들은 져서 연밥을 만들어 퇴색된 모습인데

아직도 꽃봉오리가 더러 눈에 띄고

어쩌디 보이는 연꽃을 만나면 꽃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셔터를 누른다.

 

아직도 정안천 연못은 꽃이 피어 난다.

아름다운 연꽃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못가를 걸으면서 미루나무를 보니 누가 만들어 달았는지 새집이 보인다.

저 집에 새가 보금자리를 틀고 살기를 바라면서 만들어 걸었을 것이다.

 

매미 소리는 오늘도 요란하다.

 

 

냇물에 오리 세 마리와 왜가리 한 마리, 한가로다.

 

 

 

 

 

멀리 고속도로 위에 작은 자동차 싣고 가는 큰 자동차가 눈에 띈다.

 

 

어찌 보니 연못의 연잎을 감고 오른 넝쿨 식물이 연 줄기를 못살게 억누르는 형상이다.

식물에도 생존경쟁인가? 약육강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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