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기법회

2022년 12월 4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12월 정기법회 날입니다.

 

겨울이라 날씨가 추운 데도 예상 밖으로 많은 신도님이 법회에 참석하셨습니다.

특히 처사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더욱 반가운 것은 그동안 소식 없어 궁금했던 처사님이 오신 것입니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눴지요.

 

오늘도 회장 대신 개회사를 했는데 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위에도 이리 많이 오신 신도님들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도 계셔서 더욱 그렇습니다.

겨울은 춥습니다.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여러 면으로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옷을 두껍게 잘 입고, 많이 움직이고 단단히 맘먹고.

그중에 김장도 겨울의 큰 준비이지요.

 

개명사 겨울 양식인 김장, 어려운 김장 하시느라 참 애쓰셨습니다.

여러 모로 애쓰신 여러분께 수고하셨다는 박수를 보냅시다.

감사합니다.

 

김장은 

여러 가지 물품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올 겨울 김장 담그시느라 수고하신 여러분 덕분에 개명사 김장 김치가 맛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내려가면 바로 청법가 부르는 차례입니다.

'덕 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 법을 주소서

옛 인연을 이어서 새 인연을 맺도록....' 하는 청법가입니다.

법이란 부처님 말씀입니다.

알기 쉽게 팔만대장경도 법이고 천수경도, 반야심경도 법입니다.

스님 말씀도 법입니다.

법문 하시는 스님을 사자좌(연단)에 오르시도록

정중하게 모셔서 법문을 청하는 노래이지요.

공경하는 마음으로 청법가를 불러야 합니다.

 

청법가 다음에 인사 올리고 이어서 입정입니다.

법문을 듣기에 앞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시간이 입정입니다.

오늘은 구미 금룡사, 영천 봉등사 두 사찰의 주지이신 이덕해 주지 스님이

법사 스님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모두 좋은 법문 주십사고 환영의 인사 올립시다. 고맙습니다.

 

오늘 법회에 참석하신 인연 공덕으로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이덕해 법사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합니다.

 

불기란

석가모니불이 입멸한 해를 기준으로 삼는 연대 표시.

하지만 부처님 열반 연도는 정확하지 않다.

불멸 기원(佛滅紀元)을 줄여서 불기

우리나라에서는 서기 연도에 544년을 더하여 불기로 삼는다.

 

서기 2022년

단기 = 서기 연도 + 2333년 = 4355년

불기 = 서기 연도 + 544년 = 2556년

 

정법시대, 상법시대, 말법시대

각각 1,000년씩이다.

 

지금은 오탁악세의 말법시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참되게 살아야 한다.

 

말법시대 출현하시는 미륵불은 누구인가?

상월원각 대조사님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