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사 9월 법회

 

2023년 9월 3일 일요일 11시 공주 개명사 9월 정기법회 모습이다.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거사님 집전으로 인등 불공이 있었고 이어서 개명사 다도회 회원들이 육법공양이 올려졌다.

개명사 다도 회원들은 다도 선생님의 지도로 고문 및 회장을 중심으로 평소에 다도를 익혀 배우며 이렇게 법회에 정성으로 육법 공양도 올린다.

임정민 회원의 해설로 6명이 올리는 공양물을 정성으로 받들어 상단에 올리는 모습은 엄숙하기까지 하여, 마치고 인사하는 회원들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한기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번의 칠석불공과 백중 천도재에서 정성으로 법회에 참여한 여러 신도님의 노고와 법회를 이끌어 주신 주지 스님의 정성 어린 축원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지금 우리 절에서 행하는 모든 행사와 앞으로 있을 일정에 모두 정성으로 열심히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오신 법사 스님은 훌륭하신 스님으로 법문을 잘 듣고 실천하자고 당부했으며 법회에 참석한 모든 분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며 모두 좋은 일만 있을 거라 말했다.

오늘의 법사 스님은

대구 대성사 주지이신 김도원 스님이 오셨는데 전에 천태종 종의회 의장도 지내신 덕 높으신 대덕 스님으로 말씀 한마디 한마디 위엄 있으시고 알아듣기 쉬운 말로 법문 하시어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잊히지 않으려고 일일이 메모하였는데 천태종도들이 듣고 실천해야 할 모두 주옥같은 말씀이었다.

 

오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한다.

1. 좋은 법당 좋은 절 개명사다.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신도회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신도들이 깨끗하게 정돈된 절을 유지하는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이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2. 법화경 제5 약초유품

하늘의 비는 땅의 모든 풀과 나무에 똑같이 뿌리지만, 맞는 초목은 다 달라서 그 크기도 다르듯 부처님의 가피가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생각하라.

한 구름에서 내리는 비가 사방 천지에 골고루 적신다는 의미는 크고 작은 나무, 곧은 나무 굽은 나무, 잡초나 약초나 조금도 차별 없이 골고루 비를 내린다는 뜻이다. 이것을 부처님께서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잘생긴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에게나 조금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이들에게 법비를 내려 주심에 비유하고 있다. [출처] 묘법연화경 제5 약초유품| 작성자 참치

 

 

3. 삐치지 말고 참아라

남이 서운하게 한다고 삐치지 말고 이해하고 참아라.

어려움 참고 남에게 피해 주지 말자.

인과(因果) 중요히 여기라

서운하다고 다니던 절에 안 나가고 삐치는 일 없어야.

잘 참아라.

4. 상을 없애라

상은 본인의 이기심으로 만들어 낸 이미지

중생은 자기만의 상을 만들어 살기 때문에 괴로운 것

그러니 상을 없애라.

참회하라,

제대로 된 참회가 필요, 하루 두 시간 반씩 참회하라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지극히 참회하면 자비심 생겨

 

5. 관음신앙

대조사님의 관음신앙

힘드는 것 자체가 기도요 공부

어떤 대나무- 3년간 안 크고 나중에 크는 대나무도 있어, 참지 못하고 뽑지 말라.

자기 절이 중요하니 삐치지 말고, 절 와서 봉사

 

6. 애국불교 실천

4대 의무: 국방, 교육, 근로, 납세

대통령 정훈 대통

 

이어서 주지 스님은 인사 말씀으로

법사 스님의 법문 잘 실천하자. 밤 8시 반에 법화경 독경, 앞으로 있을 49재, 구인사 영산대재 등 앞으로의 행사에 적극

참여 부탁하심

 

합창단의 음성 공양 순서에는 두 곡을 불렀는데 모두 경쾌하고 좋은 내용으로 참여 신도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법회에 참석한 모든 신도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많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