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33

온누리 공주 시민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오늘 큰 선물을 받았다. 일전에는 걷기 운동을 잘한다고 공주시 보건소에서 마스크 20매를 선물로 받았는데 오늘은 공주 시청에서 2021년 우수 온누리 공주시민으로 선정되었다고 두 가지 선물을 받았다. 토요일인데도 우체국 택배로 보내온 선물은 강정과 약과다. 나는 온누리 공주시민으로 잘한 것도 없는데 이런 선물을 받고 보니 민망하고 쑥스럽다. 앞으로 온누리 공주시민으로 더 열심히 활약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찍은 공주 사진도 더 잘 올리고 공주 고맛나루장터도 지금처럼 잘 이용하고. 공주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흥미진진 공주의 유쾌한 시민이 되어 잔잔한 미소를 짓자.

사진 설명

2021년 11월 18일 모든 버스정류장의 왼쪽이 여기처럼 훤했으면 좋겠다. 여기도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이 오건 말건 오늘도 나의 길을 나는 걷는다. 연잎이 사그라진다. 볼품없다. 그러나 화려했던 여름이 있었다. 또 내년 봄, 희망이 있다. 풀잎도 나뭇잎도 다 지는데 늦가을에 이렇게 샛노란 꽃을 피운 봄 꽃 유채인가, 갓인가 아니면? 나의 마음을 끈다. 물이 맑다. 잔잔하다. 잔영이 좋다. 여기는 공주 정안천이다. 나는 매일 여기를 본다. 잔잔한 미소를 진다. 가을나무답지 않게 노란빛을 띠는 나무 다른 가지는 다 잎이 졌는데 유별나게 여기만 노랗다. 앵두나무. 살다 보면 이런 놈이 있다니깐. 버스 도착 안내시스템이 여러 날 고장 난 채 고쳐지지 않는다. 시청 교통과로 전화하면 고칠 텐데 전화하는 사람도..

운동하고 선물 받고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걷기 운동하고 덤으로 선물도 받았다. 공주 시내에 걷기 스탬프 투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공주시에는 정안천과 제민천 그리고 금학 생태공원길에 각각 세 군데씩 스탬프 투어 바콘 시스템 표시가 있는데 그중 한 곳의 세 군데를 인증하면 된다. 나는 오늘 정안천 길의 세 군데 스탬프 시스템을 모두 통과하였다. 처음은 신관공원 입구, 중간은 정안천교 부근, 마지막은 주차장 부근에 이런 표시가 있다. 바콘 위치에서 100m 안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스탬프 성공 처리가 된다. 스탬프 투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건강 걷기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다. 충남체육회에서 실시하는 걷죠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야 한다. 공주시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펼침막을 금강 신..

안개 낀 정안천 연못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가을이 깊어 간다. 정안천 연못도 가을이다. 안개 낀 연못가를 오늘도 걸었다. 걷기 운동이 최고라는 소리에 힘 덜 들고 운동 잘 되는 것이 걷기라는데 오늘도 걷지만, 내일도 걸을 것이고 늘 걸을 것이다. 못 걸으며 죽는다는 생각으로 날마다 걷는다. 오늘도 짙은 안개가 산책길을 흐리게 한다. 짙은 안갯속을 걷는다. 주차장 옆 연못을 가로지르는 길을 들어서다가 새끼 붕어들이 팔딱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전 같으면 매운탕거리 한 냄비는 되겠다 싶었을 텐데 오늘은 물 없는 연못 바닥에서 팔딱거리는 붕어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얼른 건져서 큰 냇물에 놓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다.

2박을 여기서

2021년 11월 10일과 12일 4남매 여행에서 두 밤을 이곳에서 잤다. 집 떠나 여행하는 재미는 낯선 곳에서의 잠자기다. 숙소에서 먹고 자고 숙소 주변 산책과 주변 경치의 탐색도 재미있다. 우리가 묵었던 곳 그곳은 리조트 2층이었는데 밤새 바람이 아주 세게 불었다. 문이 튼튼한데도 파도소리와 바람 소리가 얼마나 큰 지 무서웠다. 조용한 곳에서 살다 이런 곳에 와 보니 정말 심란하다. 산책길에 보이는 솔가루는 간밤에 떨어진 것 같고 아직도 바다에서 몰려오는 파도는 사라지고 다시 오고를 반복한다. 먼동이 트는 하늘 모습은 그야말로 진홍색 멋진 색이었다.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든 모습이다. 숙소에서 마신 녹차맛은 집에서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8명 분 차를 달이는 둘째 동생 솜씨는 정성과 함께 맛을 더해 주..

장군면 걷기

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론볼 운동은 일요일에는 쉰다. 장군면 언덕배기 주택 분양 사무소 부근을 산책했다. 비스듬한 언덕을 골라서 택지를 조성하여 이미 여러 곳에 주택이 들어섰다. 주소를 보니 금당길이다. 양지바르고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비탈길 도로를 점차 올라서 길이 끝나는 막마지까지 가 보았다. 위에서 보이는 앞뜰 모습이 멀리까지 잘 보이다. 이미 들어선 주택들을 보니 터가 넓고 지어진 주택의 모습이 엄청 크고 멋져 보였다. 세종 큰 여동생 김장하는 날이라 막내와 우리가 도왔다. 김장은 해마다 연중행사로 겨울을 준비하는 큰일이다. 절이고 썰고 섞고 비비고 속을 넣고 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힘이 든다. 오늘은 2시 30분쯤 일이 다 끝났다. 동생은 개운하겠다.

사진 찍는사람들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산책로에서 만난 사람들 사진 찍는 사람들 사진 동우회 회원들이냐고 물으니까 학생들이란다. 천안의 어느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배울 사람을 모집하여 가르치는데 그곳 학생들인 것 같다. 10여 명 인원이 새벽에 출발하여 이곳에 온 것 같다. 연령도 남녀 성별도 똑 고르지 않아 보였다. 공주 정안천 연못가 풍경과 정안천 냇물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인가 보다. 하기야 어디든지 사진으로 찍어 놓으면 좋아 보인다. 공주 정안천 연못이 자꾸 겨울 속으로 빠져들어가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멋지게도 보일 수 있다. 내가 봐도 그렇다. 날마다 와서 봐도 보이는 사물이 날마다 다르다. 좋은 자연환경이다. 자연환경은 변하지만, 그 멋은 언제나 다르다. 서리가 햇볕에 안개 되어 피어오..

제2회 미당 회원전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2회 미당 회원전을 가 보았다. 미당 최숙자 선생이 반갑게 맞는다. 시화 작품이 많이 전시되었다. 미당 최숙자 선생 작품뿐이 아니라 미당 선생이 가르치는 회원 여러분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내가 아는 분도 여럿 있어서 반가웠다. 최숙자 선생의 호 미당은 한문으로 米堂이다. 지도 강사인 미당 최숙자 선생은 “우리 미당회 회원들이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회원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미당 최숙자 강사 프로필 대한민국 서예전람회(국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심사위원 인터넷 서예대전 제1회 대상, 초대작가상 |제15회 공주시 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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