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41

바쁜 하루

2024년 6월 5일 수요일바쁜 하루였다. 엊저녁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아내와 함께 7시 40분쯤 5,600원어치 택시로 시내 다니던 내과 의원에 갔지만, 8시 여는이  의원 문이 잠겼다. 문을 안 여는 사연도 안내도 없다. 기분이 안 좋다. 좀 기다리다 시내버스로 돌아와 이번에는 신관동 이비인후과로 갔다.가는 중에 거리 화초에 물 뿌리는 분을 보았다. 도시 미화에 힘쓰는 분의 노고에 감사한다.3층에 위치한 이곳 의원엔 이미 많은 사람이 와서 기다리는 모습이다. 접수대에 마련된 노트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는 것으로 접수 순서를 대신하고 있다. 차례를 기다려 진료를 보았다. 보호자 입장으로 진료실에 들어가 보니 두 팔을 굽혔다 폈다 하는 신경 인지 능력을 보는 것 같았다.아내는 이상 없이 잘 따라 한다. 먹..

정안천 연못가 풍경

2024년 6월 4일 화요일,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의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연못, 그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연못에는 제법 연잎이 피어오르는데 수많은 잡초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그나마 보이는 작은 코스모스와 꽃양귀비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이 보기 좋습니다.산책길가 우거진 잡초를 깎기 위한 오력을 합니다. 산책길가 잡초들을 깎느라 여러 사람이 풀 깎는 기계로 윙윙거리면서 애쓰는 모습도 보입니다. 수고한 보람이 금방 나타납니다. 고마운 분들입니다.말끔하게 단장된 화장실도 최신식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점점 더 좋게 꾸미려는지 메타세쿼이아길에 전기 공사를 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세 개나 보입니다.아침, 산책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두 건강..

공주 신원사(新元寺)

2024년 5월 26일에 갔었던 신원사입니다.오랜만에 가 보니 많이 달라졌습니다.들어가는 길 옆의 상가들이 철거되었고 새로 일주문이 잘 세워진 모습이 보입니다. 일주문 부근에서 혼자 풀을 매는 보살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혼자서 외롭게 뙤약볕을 받으면서 풀을 뽑는 보살님의 정성이 돋보입니다. 이렇게 맥문동밭 풀을 뽑기 때문에 지나는 사람들이 파란 길을 보면서 절을 드나드는 것이지요., 고마운 일입니다.다리를 건너면 바로 양갈래길입니다. 오른쪽은 암자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으로 신원사 가는 길입니다. 정면으로 사천왕문이 보입니다.부처님 오신 날이 지나고 연등들이 떼어진 신원사 대웅전 앞에서 보니 아직도 연등 달았던 줄들이 앞을 가로막아서 대웅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지요. 대웅전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중..

절/공주신원사 2024.06.04

잡초 이야기

2024년 6월 3일 월요일공주 의당면 청룡리 들판 둑길을 걸으면서 길가에 핀 꽃들을 봅니다.금계국이 집단으로 핀 그 속에서 키가 큰 풀에서 하얀 작은 망초꽃이 보입니다. 여기서는 금계국이 아닌 망초가 잡초입니다.원래 잡초는 농작물 사이에 난 풀로 거름끼를 빨아먹어 농작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그놈이 잡초지요.그냥 잡초라면 농작물이 아닌 방해꾼이 잡초입니다. 잡초는 그 생명력이 매우 강해서 밟혀도 견디고 꽃 피우고 열매 맺습니다. 길바닥의 질경이를 보면 그렇습니다. 나무 위키https://namu.wiki/w/%EC%9E%A1%EC%B4%88 에 의하면 '잡초(雜草, Weed)는 주로 산과 들판에 알아서 번식하는 잡다한 풀이라 풀이합니다. 인간에 의해 재배되는 식물이 아니라는 뜻이지 특정한 식물종을 분류하는..

국립공원박물관

2024년 5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수통골에 있는 국립공원박물관 안을 둘러보았습니다.국립공원박물관 '사람과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박물관이 세워졌는데 대전 현충원역에서 수통골다니는 102버, 103번 104번 시내버스로 갈 수 있는데 오늘은 104번을 타고 갔습니다.수통골 만남의장소에서 가까운 곳, 길 옆에 있으므로 쉽게 찾아 갈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23개 모두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계룡산 국립박물관에 대한 자료가 대부분입니다.국립공원박물관 안에 전시된 내용들을 살펴봅시다.

국내여행/대전 2024.06.04

전막에서 걸어서 금강교 건너 시내버스터미널까지

2024년 5월 24일가끔 걷는 길, 금강교 건너가는 일 그리 어렵지 않다. 513m 거리 걸을만하다. 인도로 걸어가면서 금강과 공산성 풍광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산성 성곽 밑 웅진탑 부근에는 연륜 짙은 벚나무가 몇 그루 있다. 나무가 나이 먹어 둥치가 온통 상처투성이다. 그 사이로 웅진탑 곰 상이 보이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금강교를 다 건너면 삼거리다. 직진하면 공산성 회전교차로이고 우회전하면 정지산 터널 쪽이다. 웅진탑을 지나 직진하면 백미고을 쪽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다. 관광안내소 한옥 건물이 운치가 있다.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다. 금서를 지나 성곽밑 인도를 걸어가다 본 꽃이다. 쥐똥나무 꽃이 하얗게 핀 모습이다. 공산성 주차장 도로 건너 한식 담장이 완공되어 고풍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

6월 정기법회

2024년 6월 2일 일요일, 공주 개명사 6월 정기법회날입니다.신관동 집에서 나와 절까지 걸었습니다. 아직 두 다리로 걸을만하니 감사한 일입니다. 공주대 인사대 정원의 화백나무 숲길을 걸어서 부설유치원 가까이서 본 금계국이 참 노랗습니다. 32번 국도변에서 금강교 쪽도 보고 길가 개오동나무 꽃도, 목련 싹도 보며 걸었지요. 개명사 오르는 입구 감나무 열매 모습입니다. 어느새 감꽃 진 자리에 어린 감이 매달렸습니다. 세월은 어느새 6월입니다. 개명사 3층 건물이 보입니다.  개명사 뒤뜰 감나무에도 감이 열린 모습입니다. 3층 법당으로 오르는 엘리베이커에서 본 6월 공지 사항입니다. 3층 법당 바깥에서 본 주위 풍광입니다.▲개명사 3층 법당에서 보이는 계룡산 삼불봉과 월성산 봉화대 ▲개명사 3층 법당에서 ..

절/공주개명사 2024.06.02

제1회 대한노인회공주지회장 및 공주시노인회체육회장배 공주시 론볼대회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09시부터 11시 40분까지 공주시론볼체육관에서 열린 론볼대회 모습이다.1차전 경기가 9시부터 50분간 3인조 10개 팀이 5개 링크에서 벌어졌는데 1회전이 끝나고 10시부터 개회식이 있었다.개회식은 주병학 공주시노인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참석 내빈 소개, 노인회 박공규 회장 인사, 공주론볼협회 정사일 회장 인사에 이어 내빈 축사로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진 후 선수대표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이어졌다.▲론볼대회 사회, 주병학 노인회 사무국장 ▲론볼대회 참가 내빈 소개 ▲론볼대회 참가 선수 ▲론볼대회 참가 내빈 소개  ▲박공규 공주시노인회지회장 인사 ▲론볼대회에서 인사하는 정사일 공주시론볼협회장   ▲론볼대회에서 축사하는 공주시의회 의장 ▲론볼대회에 참여한 론볼..

정안천생태공원에 더 큰 관심을!

2024년 6월 1일 돌아본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의 일부이다.10여 년 전에 출발은 '정안천생태공원'으로 야심 차게 출발했다. 자연관찰로도 있었고 철 따라 꽃 피는 그야말로 생태공원이었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꽃곰도 보기 좋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태공원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꽃도 보기 어렵고 앵두나무도 식물의 팻말도 보이지 않고 연못에 잡초만 우거진 모습이 보기 딱하다. 호화롭게 폈던 자리에 몇 포기 남아 핀 튤립과 작약 모습이 옛날을 추억하게 한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내려가는 길 모습이다. 길이 무너지고 전선이 드러난 지가 오래됐는데도 관심 두는 사람이 없다. 전에는 돌아가던 물레방아가 멈춘 지 오래고 주변에는 잡초만 우거져 있다. 누군가 관심 두는 사라이 없다는 증거다 연못길로 내려가는 곳의..

수통골

2024년 5월 31일 일요일5월 마지막 날, 공주사범 10회 동창 모임 있던 날, 수통골길을 걸었다.시내버스 종점에 내려서 수통골 본가 까지는 약 10분이 걸리는 거리다.걸으면서 주변을 갈피면 음식점과 카페가 줄지어 있다.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차들은 일방통행으로 다니다. 냇물이 흐르는 길 따라 천천히 걸어서 국립공원박물관까지 가서 그 안을 살펴보았고 거기서 나와 좀 더 걸어서 주변 풍광을 즐겼다. 바람이 선선하여 나무그늘에 앉아 쉬면서 오가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모두 건강해 보였고 분위기가 상쾌했다.국립공원은 모든 사람이 아끼고 잘 보전해야 할 우리의 자산이다. 후세 사람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오는 수통골 길가서 파는 완두콩, 김철용 친구의 선물, 새 완..

국내여행/대전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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