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2

안개 자욱한 메타세쿼이아길

2024년 10월 8일 화요일아침 안개가 자욱한 오늘,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정경들이 멋있다.안갯속의 메타세쿼이아길의 운치가 멋있고, 주차장 부근의 때 아닌 벚꽃은 나의 시선을 잡았다.경보 울림 장치를 어제오늘 메타세쿼이아길 부근에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직도 싱싱한 메타세쿼이아의 쭉쭉 벋은 우듬지를 자랑하는 나무들의 기상이 보기에 꿋꿋하다.안개 낀 메타세쿼이아길, 안갯속에 보이는 사람들도 무언가 가리고 싶은 모양 같았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2024년 10월 5일 11시 30분쯤 들른 공주시 봉황산 기슭에 위치한 풀꽃문학관이다. 공주세무서 와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사이에 있는 이 풀꽃 문학관은 공주의 시인 나태주의 모든 관련자료가 응집되어 있는 공주의 유일한 문학관이다.이날 우연히 들렀는데 마침 대구 지방출장길에 만난 나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나오던 길을 되짚어 문학관으로 안내하여 좋은 문학 관련 책자를 여러 권 주면서 가던 길을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정 깊게 동창을 맞이하는 나 시인의 그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행동은 이번만이 아니지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문학관 안의 여러 면을 짧은 시간 안에 담았고 주변의 문학관 신축 공사장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올해 풀꽃문학제 안내서도 보았다. 2024년 1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