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2

좋은생각, 9월

(주)) 좋은생각사람들이 매월 펴내는 , 2024년 9월호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글귀들을  여기에 모았다. 처음부터 끝까지124쪽의 내용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적어 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용들이다.▲2024년 9월호 표지꽃이 지는 건 열매를 맺기 위함이요,열매가 떨어지는 건 나누기 위함이다.당신의 가을에 나눔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낮에는 활짝 펴서 광합성 하는 순둥순둥한 아마그리스를 들여 보세요. 동그랗게 말려 올라온 새순을 마주하면 탄성이 나올지도 몰라요! (10쪽, 임이랑 님, 베이시스트, 작가)순둥순둥하다~ 순한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 '순둥이'에서 파생된 형용사.성격이나 외형이 모난데가 없이 둥글고 순함을 이르는 말아마그리스~땅콩 같은 잎이 귀엽게 색감도 예쁘고 뒷면은 살짝 보랏빛..

자료실/책일기 2024.09.30

제70회 백제문화제의 사람들

2024년 9월 29일 제70회 백제문화제 공주 행사 중 대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무령왕의 길'에서 많은 사람을 보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금서루를 거쳐 연문광장으로 이어지는 무령왕의 장례행렬을 뒤따르면서 본 사람들이다. 제70회 백제문화제 공주 주무대는 도로 위에서도 잘 보이는 곳, 신관공원에 마련되었는데 한낮 이곳에서는 별다른 프로가 없어서인지 좌석은 비어 있었다. 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곳은 꽉 찰 것이다.. 한닟 주차장으로 가는 자동차들이 줄을 잇는다. 도로 위서부터 서행으로 진행하는 차들이 답답하다. 신관공원에는 예년에 없던 웅진성이 세워졌고 그 뒤로 많은 부츠가 만들어졌다. 우선 찾아간 곳은 우리 삼락 봉사단이 자원 봉사하는 양산 대여소다. 오늘은 윤이*, 김규* 두..

150번 시내버스

2024년 9월 29일 일요일공주 시내는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어제 개막하여 10월 6일까지 열리므로 금강교가 통제되는 등 시내 교통이 정상이 아니다. 오늘은 차고지에서 웅진동까지 운행하는 150번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 태워준 운전기사님은 친절하고 인정 많은 분이어서 기분이 좋았다.관골에서 타고 웅진동 문예회관·금성여고정류장에서 내리면서 주변의 경관을 사진으로 담았다. 관골에서 타면서 기사님에게 제일 앞자리에 앉겠다니 그러래서 기분 좋게 전망 사진을 짝을 수 있었다.옥룡동에서 카드 없는 농아 승객 한분이 탔는데 그냥 타라면서 조금 있다 기사님 카드를 찍는 모습을 보았다. 딱한 사정의 승객을 배려하는 기사님의 마음씨가 고마웠다. 버스에 오르고 내리는 승객들에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그분은 남다른 친절이 몸에 ..

수통골 갔던 이야기

2024년 9월 27일 금요일매월 끝 금요일은 언제 어디라고 말 안 해도 자동으로 모이는 모임, 공주사범 10회 동기생들 모임 날이다. 1963년 졸업 당시 50명, 나이 들어 이제 80이 넘었는데 죽지 않고 살아서 매월 모임에 나오는 친구들이 반갑다. 다른 급한 일 없고 움직일만한 신체 조건이고 다달이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전에는 오래서 왔던 처지에서 오라고 권유하는 위치에서 보니 어려운 면이 있다. 우리 모임은 강요가 없다. 그러니 의무도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고 믿거라 하고 안심한다. 12시 이전에 참석하면 같이 점심을 주문한다. 오늘도 모임 참석에 신경을 썼다. 12시 모이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집부근에서 9시 30분 정도에 100번 시내버스로 , 산성동..

정안천 연못 산책길, 해바라기

2024년 9월 28일 토요일아침 공기가 가을이다. 선선하고 맑고 마시며 걷고 싶은 아침 공기다. 정안천 연못의 모습은 점차 퇴색되어 가는데 누구는 이런 모습을 좋아할지 모르지만, 푸르름이 갈색으로 퇴색되는 모습은 대개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점차 사그라지는 연잎을 그냥 미련 없이 보내야 할 것 같다. 미련은 다음을 기대하는 것이다.요즈음은 연못가에 활짝 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일품이다. 엊그제는 막 피어나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보니 만개한 모습이다. 그리 크지 않은 해바라기 꽃 바탕이 오히려 아기자기한 모습이 정겹기까지 하다. 해바라기는 그 말대로 햇살을 받으려 모두 해바라기 그 모습이다. 해를 향해 어김없이 곧 곧 하게 서 있다. 해바라기란 이름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닌 것 같다. 해를 향한 해바..

정안천 연못 북쪽은 지금 꽃 천지(해바라기, 코스모스 그리고 무궁화)

2024년 9월 26일, 9월도 저문다. 가을 날씨다워서 긴소매 웃옷 차림으로 론볼장에 출근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연못을 내려다보니 연잎 색깔이 날마다 갈색이 더해지는 것 같다. 산책길 미루나무도 주변의 잡초들도 가을 기분이다.정안천 연못의 가장 북쪽으로 도는 산책길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한데 어울려서 피고 있다. 키 큰 해바라기에 키 작은 코스모스가 뒷전에 서 있다. 메타세쿼이아 쪽으로는 화분에 심긴 무궁화가 보인다. 왕성한 자람이 아니지만, 수줍은 듯 피어있는 무궁화꽃이 사랑스럽다.정안천 연못 북단에 있는 흔들 그네에서 한참이나 앉아서 갈색으로 점차 시드는 연잎들을 연민으로 바라보았다. 여름은 가고  어김없이 가을은 오고 마는 자연 현상에 수긍하면서.

아침 청룡리 둑길에서

2024년 9월 25일 수요일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옆 메타세쿼이아길은 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 둑길로 이어진다. 냇물을 끼고 주변에 논밭이 보이는 둑길은 파크골프장부터 곧게 이어가다 의당면소재지 청룡교쪽으로 굽어지는데 자동차 한 대 다닐 수 있는 농로다.그 중 냇물과 논 사이의 둑길은 좌우 시야가 좋아서 사람들이 즐겨 걷는 산책길이다. 공기도 맑고 주변 풍광이 보기 좋은 길이라 이길을 왕복하면 제법 운동이 되는 길이라 나도 가끔 이길을 걷는다.처음 시작 지점에 팻말 하나가 붙었다. 관리자가 의당면이라는 내용이다. 둑길은 칡넝쿨이며 잡초들이 우거진 가운데 금계국이 파는 길인데 얼마 전에 남천을 식재했고 한쪽에 조명 기둥을 세웠다. 이 길을 잘 닦으면 그야말로 위풍당당 의당면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둑길을..

제70회 백제문화제, 알고 봅시다

'흥미진진' 2024년 9월호(공주시 발행)의 내용을 여기에 발취하여 안내한다. (사진이나 글은 이 책자와 https://www.gongju.go.kr/prog/tursmCn/tour/sub03_01_08/view.do?cntno=67의 내용을 참조 인용하였음을 밝힌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올해가 70번째다. 2024년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9일간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제민천 일원에서 열리는데 1,500년 전 웅진을 밝힌 찬란한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1. 개막식(9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식전공연-백제 깨움(백제혼불 안치)-주제공연-축하공연-멀티미디어 드론쇼-불꽃쇼 주제공연: NEW웅..

한번 자세히 보세요. 멋있습니다.

2024년 9월 23일어제가 추분이었는데 추분 날도 더웠다. 오늘 아침 은 공기가 청량감을 주고 좀 쌀랑한 느낌이어서 긴소매 웃옷을 입고 론볼장에 출근하였다.론볼장은 월요일인데도 어쩐지 사람이 많이 안 보이고 호젓한 메타세쿼이아길도 한산하다.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나는 홀로 산책을 즐긴다.ㄴ태주 시인은 '풀꽃' 시에서 자세히 보면 예쁘댔는데 풀꽃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이 자세히 보면 건성으로 보는 것보다 더 의미 있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냥 휙휙 지나던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지나면서 자세히 보니 크게 자란 연륜 동안 몸에 많은 주름과 자국을 남겼으며 뿌리 부분을 자세히 보니 등치 큰 짐승의 듬직한 발굽 같아 보였다.오늘은 메타세쿼이아 기둥 나무들의 모습을 살폈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기둥 모습을 보니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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