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2

작은 일 하나라도···

2024년 9월 7일 통요일절기로는 오늘이 백로(白露)인데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은 기분이다. 전보다는 선선하지만, 론볼장에는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연신 부채질하는 회원들 모습이 눈에 띈다. 올여름은 기록적인 더위가 그치지 않고 오래간다. 그렇다고 괴로워할 필요 없다. 폭염도 참아왔으니 조금만 더 참자. 얼마 안 있어 추워 주겠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추운 때를 생각하면 지금이 얼마나 좋은 때인가. 올해 더위는 앞으로 오는 그 어느 여름보다 가장 덥지 않은 여름이라고 한다는데 그게 맞는 말이거라 생각한다. 지구 온난화가 무섭다. 론볼장 펜스를 기어 오른 호박 넝쿨을 보면 늦더위에 열매 매단 호박꽃이 부쩍 많아졌다. 가을바람에 호박이 더 많이 달리는 가 보다. 오늘도 8시에 집을 나서서 9시 반에 론..

나현진 개인전, 면과 면 모와 모

2024년 9월 5일 목요일공주는 갤러리가 많은 도시다. 오늘 가 본 전시회를 소개한다.2024년 공주문화예술촌 릴레이전 '나현진 개인전'이다. 2024년 9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관람료 무료이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36,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화예술촌이다.작가 이름이 나현진(羅賢進)이라는 것만 알고 더 이상은 모른 채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면은 얼굴 面인지, 이런  綿인지, 모는 模인지 모른다. 전시 작품을 보면서도 색채 묘사의 멋을 생각하면서도 작품이 품은 큰 뜻을 나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는 점, 우리 공주에서 이런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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