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정안천 연못길 걷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연못과 냇물 사이의 산책길을 돌면서 오늘도 궁금한 것은 물새들 정경이다. 백로는 어떻고 가마우지는 왔는지 또 왜가리도 궁금하고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하다. 새들이 잘 내리는 곳이 따로 있다. 백사장이 좀 나와 있고 물의 흐름이 느린 곳, 그곳에는 언제나 물새들이 있다. 물오리, 백로, 가마우지, 왜가리가 있나 관심 깊게 살핀다. 정안천 냇물이 여기만 흐르는 것이 아닌데 꼭 이곳에서만 새들을 만난다. 이들은 아무 데나 안지 않는다 나름으로 놀기 좋은 곳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바닷가 아무 곳에서 안 놀고 물도 적당하면서 모래사장도 평평한 곳을 좋아하듯 새들도 놀기 좋은 조건에 맞는 땅이 있는 것 같다.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