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834

오늘은 물새들이 한가롭다

2023년 10월 11일,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정안천 연못길 걷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연못과 냇물 사이의 산책길을 돌면서 오늘도 궁금한 것은 물새들 정경이다. 백로는 어떻고 가마우지는 왔는지 또 왜가리도 궁금하고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하다. 새들이 잘 내리는 곳이 따로 있다. 백사장이 좀 나와 있고 물의 흐름이 느린 곳, 그곳에는 언제나 물새들이 있다. 물오리, 백로, 가마우지, 왜가리가 있나 관심 깊게 살핀다. 정안천 냇물이 여기만 흐르는 것이 아닌데 꼭 이곳에서만 새들을 만난다. 이들은 아무 데나 안지 않는다 나름으로 놀기 좋은 곳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바닷가 아무 곳에서 안 놀고 물도 적당하면서 모래사장도 평평한 곳을 좋아하듯 새들도 놀기 좋은 조건에 맞는 땅이 있는 것 같다. 언제나..

가을 모습

2023년 10월 9일 가을을 본다. 론볼장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곧장 메타세쿼이아 길로 나섰다. 의당면 꽃길, 둑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들판이 누렇다. 익어가는 벼논이 그야말로 황금 들녘이다. 벼가 익어 고개 숙인 논 옆애서 누렇게 익어가는 콩밭이 보인다. 평화로운 농촌 들녘이다. 둑길은 한산하다. 오늘은 한글날 공휴일이라 걷는 사람이 없다. 길 옆 들꽃들이 피어있다. 가을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코스모스다. 요즈음 코스모스는 그 전의 그것이 아니다. 어쨌던지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괜히 가을이다. 이름 모를 야생화도 꽃 핀 모습이 예쁘다. 오래 보면 사랑스러울 것이다. 나태주 시가 생각난다,

정안천 가마우지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 산책길을 걷다가 냇물에서 노는 물새들이다. 흰뺨검둥오리 여러 마리와 함께 어울려 있는 가마우지 몇 마리, 이중 한 마리는 큰 날개를 펴서 말리고 있다. 부채질하듯 날개를 펄럭이는 모습이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담았다. 가마우지는 철새에서 텃새로 됐나 얼마 전부터 이곳 정안천 냇물에서 볼 수 있다. 날마다 물새들이 오는 정안천 냇물이다. 오늘은 무슨 새가 얼마나 왔는지 호기심으로 날마다 이 산책길을 걷는다. 정안천 산책길에서 만나는 냇물의 물새들을 보면 그야말로 고요, 정적, 평화 바로 그런 모습이다. 마음이 가라앉는 아침이다.

가을 연못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연못, 가을 모습이다. 연잎도 갈색을 띠기 시작했으니 연꽃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찾아보니 연밥조차 안 보인다. 이제 정안천 연못에서 연꽃은 끝이다. 머지않아 연잎도 사그라질 것이다. 둑방의 메타세쿼이아만 아직 푸른빛으로 싱싱함을 자랑한다. 연못가 산책길의 미루나무도 버드나무도 옆이 떨어져서 여름의 왕성했던 그 푸른 기운이 안 보인다. 자연의 순리는 거스를 수 없다. 냇물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물오리들이 평화롭기만 하다. 모두 움직이지 않고 잠자는 듯 조용하다. 버스정류장의 벚나무 잎을 보니 다 져서 한겨울 나뭇가지 같다. 그 옆 단풍나무는 아직도 푸른데 왜 이리 벚나무는 잎이 빨리 지나. 점차 가을이 짙어가는데 날씨마저 서늘한 오늘이다.

위풍당당 의당면

2023년 9월 28일 추석 연휴 첫날,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금강 신관공원 둑길로 가는 신관육교를 한참만에 걸었다. 집을 나서니 휴일첫날이라 자동차들이 많지 않아서 도로가 한산한다. 코아루 울타리를 지나다 노란 수세미 꽃을 보았는데 샛노란 꽃이 시선을 잡는다. 의당면 둑길에서는 들꽃들이 지천으로 깔렸는데 돋보이는 몇 꽃을 사진으로 담았다. 집 가까운 곳의 산수유가 불그죽죽하게 익어가고 있다. 의당면 길을 걸으면서 본 풍광들이다.

9월 25일의 정안천생태공원길 모습

오늘 아침 걸어 본 생태공원길 모습이다. 메타세쿼이아 길가 맥문동이 제법 자라고 있음이 누군가 잡초를 뽑았기 때문이다. 심어만 놓고 손 안 댔다면 맥문동이 엉망이었을 텐데 지금 맥문동의 상태는 잡초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오늘 보니 서너 사람이 길가 심어놓은 맥문동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앉아서 풀을 뽑기도 하고 서서 연장으로 풀을 없애기도 하는 모습이다. 정안천 생태공원을 관심 두어 가꾸는 사람 덕분에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을 볼 수 있다. 고마운 분들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가꾸는 사람들 연못가로 내려가는 길가에 핀 잡초를 가까이 본모습이다. 수없는 잡초들이 자라는 산책길인데 오늘 유심회 내 눈에 띈 이 풀이름은 알다가도 모를 풀이다. ▲쇠무릎이 이렇게 생겼나? ▲강아지풀 ▲억새 같은데 모르겠다 ..

연잎의 변화

2023년 9월 20일 정안천 연못의 연잎 모양을 보니 여러 가지 모양이다. 아직 푸른빛이 짙은 청년 같은 것도 있고 갈색이 ㅈㅌ은 것은 무론 아주 찢어질 듯 낡은 상태의 그런 것도 보인다. 한여름을 지낸 연못 연잎들의 모습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다. 정안천 연못의 연잎 모습들이다. 올해 멋진 꽃을 피우도록 밑받침이 돼었던 잎들이다.

연못에 온 많은 오리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걸으면서 많은 오리를 보았다. 9월 들어 엊그제 처음으로 오리들을 보았는데 오늘은 더 많은 오리가 냇물에 내려앉아 놀고 있다. 흰뺨검둥오리가 가장 많고 왜가리와 가마우지도 보인다. 정안천 냇물의 새들은 언제 봐도 평화스럽다. 아니 한가로운 모습이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도 있고 몸속에 부리를 처박고 미동을 않는 새들도 있고 가끔 날갯짓을 하는 새들이 보기 좋다. 한참을 쳐다보았다. 새들이 많이 올수록 정안천은 행복감이 넘쳐 보인다.

요즈음 정안천 생태공원 모습

9월 18일 연못에 연꽃은 거의 지고 가끔 한 송이씩 보이는 연꽃이 새삼스러워 보인다. 2023년 9월 19일 연못 북단에 코스모스가 피고 있다. 오랜만에 냇물에서 물새들을 보았다. 열댓 마리의 오리와 가마우지도 보였다. 연못의 연잎이 점차 가을빛이 짙어진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언제나 정답다. 2023년 9월 21일 연못에서 연꽃을 찾아볼 수 없다. 오늘 자세히 살폈지;만, 한 송이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제 올해 정안천 연못에서 연꽃은 보기 힘들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여전히 정다운 길이다.

다시 와서 반가운 새들

2023년9월 22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산책길 옆 정안천 냇물에서 사라졌던 새들이 다시 왔습니다. 새들이 반갑습니다. 정안천 냇물 가운데 장마로 파묻혔던 모래사장이 조금 나왔는데, 거기에 물새들이 여럿 모여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입니다. 수효로 봐서는 흰뺨 검둥오리가 가장 많고 언뜻 보니 가마우지가 두 마리, 백로와 왜가리도 한 마리씩 보입니다. 정안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새들이 다 보이는 오늘입니다. 새들은 모래 섬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것 같고 물오리 몇 마리는 물속에서 장난들을 치는 모습입니다. 정안천 냇물에서 이제 물새들을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들의 안식처 정안천 냇물이 늘 풍요로웠습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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