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8월 31일, 걷는 사람

2024년 8월 31일 토요일더위가 막바지에 달한 날, 8월의 마지막 날, 8월 31일의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즐기는 사람들이다.더러는 달리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눈에 띈다. 대부분 혼자서 걷는데 친구와 함께, 연인끼리 걷는 사람도 보인다. 정안천 연못에는 연꽃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안 보인다. 연잎 대공만 왕성하게 자란 모습인데 큰 연잎이 간간히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꼭 큰 코끼리 귀 같다. 미루나무 꽃대기에서 우렁차게 울어대던 매미 소리도 이제 지쳤나 보다. 한여름 같지 않다.메타세쿼이아길은 그 옆의 맨발 황톳길과 같이 많은 사람이 산책을 즐긴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은 아주 유명한 길로 소문난 길이다. 공주의 자랑이다.

연못가 정경

2024년 8월 27일 화요일여름이 멀었나 보다. 어제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높은 기온으로 땀이 흐른다. 론볼 게임을 하기 전 의당면 연못가 길을 걷고 흔들 그네에 앉아서 발목운동을 하면서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작은 움직일 망정 몸 근육을 움직이자는 생각에서다.그네에 앉아서 보니 연못가를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혼자서, 둘이서 가끔씩 걷는 모습이 보이는데 모두 자기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다. 열심히 자기 건강을 자기가 지키려는 그 의지가 좋아 보였다. 나도 전에는 연못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게 일과였는데 지금 당장은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얼른 힙차게 일어나 걸어야 할 텐데. 희망을 갖자.▲공주 정안천 연못길 메타세쿼이아길도 여름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걷는 사람들..

일요일의 메타세쿼이아길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오랜만에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왔다는 단체 손님들이 길을 메웠다. 이 길이 전국적으로 이렇게 알려졌음을 실감하게 한다.맨발 황톳길도 걷는 사람이 많다. 공주 의당면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그늘을 즐기는 사람을 여럿 만났다.  메타세쿼이아길 끝나는 부근에서 본 환한 닥풀꽃이다. 연못에는 여기저기 아직도 피어있는 연꽃들이 막바지 여름을 견디고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발 밑을 보니 노란 민들레와 메꽃이 가냘프다. 메타세쿼이아길이 파손된 부분이 보인다. 돌아오는 길가에서 본 8월의 장미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

2024년 8월 22일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키 큰 메타세쿼이아길이 아주 인기 있습니다. 나도 너도 즐겨 걷는 숲길입니다. 언제나 걷는 이 길을 요즈음 며칠 째 못 걷습니다. 전에 걸을 때 담아 뒀던 사진으로 걷기를 대신합니다. 매미 소리 우렁 차고 발 밑 파란 잎에 보랏빛 꽃 매단 맥문동이 가증스럽습니다. 군데군데 비치된 벤치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멀리 미루나무와 버드나무들도 그 이파리를 살랑이면서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가끔씩 연꽃이 보이는 연못은 앞들이 무성합니다.청룡리 연못가 메타세쿼이아길은 언덕길이라 주변 경관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안으로 또 걷고 싶은 메터세쿼이아길입니다.오늘도 메타세쿼이아길은 뙤약볕에 그 기강을 잡고 있을 겁니다.

연못 소식

이 블로그에는 동영상을 직접 올리지 못하도록 제약을 받으므로 다른 블로그에 올럈다가 다시 옮겨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어느 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제시한 동영상 내용이 좋아서 동영상을 객석에서 촬영한 것을 이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줄 몰랐던 것입니다. 지적당한 직후 모두 삭제했는데도 영원한 범죄자로 찍혀 내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제약을 받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은 매미 소리 우렁차게 들리는 여름입니다. 연꽃도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항상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기 위해서는 덥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땀을 좀 흘리면서 여름을 즐겨야 합니다. 이 여름 더위는 얼마 남지 않은 날을 우리를 덥게 하겠지요, 그러려니 하고 견딥시다. 슬기롭게 ..

아침 풍경

2024년 8월 8일메타세쿼이아길의 벤치에 앉아 여름을 감상한다. 더위가 심한 올해 여름이다. 걸으면 땀이 흘러서 걷기도 엄두가 안 난다. 그러나 땀나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걸을만하다. 나 혼자 걸으면서 여름 아침을 감상하다, 그냥 보면 덥지만, 감상하면 재밌디.▲공주 메태세쿼이아길 벤치 ▲공주 메태세쿼이아길 옆 맨발황톳길 ▲공주 메태세쿼이아길 아래 자귀나무 ▲공주 메태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하늘, 매미 소리 들린다. ▲신관동 걸리 어디선가 본 옥잠화 ▲아프지 않으려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안 그러면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면 그렇다.

아침이니까 달리지

2024년 8월 8일, 이런 더운 날에 체력 단련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짧은 맨발황톳길을 여러 번 왔다 갔다 열심히 걷는 사람도 체력을 단련하는 것이고 내가 걷는 것처럼 메타세쿼이아길을 날마다 걷는 사람도그 이면에는 체력 단련이랄까 건강한 몸을 유지 발전 시키기 위함일 것이다.오늘은 젊은이들이 달리기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낮에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아침 일찍 연못가를 달리는 젊음의 패기를 본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 텐데. 부럽다.개인별 체력의 차이를 알고 자기 능력에 맞게 달려야 할 것이다.

연꽃은 피고 진다

2024년 8월 7일 수요일정안천생태공원 연못의 연꽃은 아직 건재하다.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고들 하는 무더운 여름, 오늘이 입추인데도 입추 기분이 안 나고 오히려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은 35도다.아침나절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연못을 보니 여기저기 울긋불긋 연꽃이 건재하다. 날씨가 덥거나 말거나 계속 피고 진다. 한여름 뜨거운 기온 속에서 한없이 자란 연잎이 튼실해 보인다. 연못에 연잎이 무성하고 아직도 연꽃봉오리가 싱그럽다. 산책길의 버드나무와 미루나무가 그 무성한 이파리를 흔들거리며 자랑하고 매달려 있다.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더워도 참고 산책길을 걷는다,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더 이 더위를 즐긴다.

더우니까 여름이다

2024년 8월 5일 월요일무척 덥다. 요즈음 방 안 온도가 30도를 넘는다. 새벽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30도가 넘으니 그야말로 여름을 실감한다. 여름이니까 이렇지 하면서 나날을 지내지만, 너무 덥다. 우리 인간을 단련시킨다. 그래도 잘 버티자. 어떤 게 더위를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을 나름으로 찾아야 할 것 같다. 물을  마시고, 물로 세수를 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견뎌 보자.▲7월 31일 18:22, 34도 ▲7월 31일 22:21, 34도 ▲8월 1일 05:44, 32도 ▲8월 3일 04:35, 32도 공주시론볼체육관은 여름을 모른다. 8, 90 어르신들이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도 큼직한 그늘 막 지붕밑에서 론볼 경기를 즐긴다. 8월도 방학 없이 땀 흘리면서 시합을 들긴다. 3개 링크 꽉 찬다.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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