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7

정안천 풍경

2022년 1월 6일 정안천 연못길을 걷는데 날이 좀 쌀쌀하다. 연못가 정안천 냇물이 요즘 겨울 추위로 얼었다. 꽝꽝 언 것은 아니고 가장자리가 좀 얼었고 냇물 가운데는 언 곳도 있고 약간 언 살얼음판인 곳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그 많던 오리들이 안 보인다. 오늘 왜가리 한 마리를 보았는데 해코지하는 사람으로 인식하였는지 날아가 버린다. 매일 커다란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사람도 만나고 산 밑 마을에서 나는 김인지 연기인지 하얗게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매일 열심히 걷는 4인조 무리도 만나고 혼자서 열심히 걷는 사람과 달리는 사람도 눈에 띈다. 겨울이지만, 정안천 산책길은 여러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책 길이다.

날마다 걷쥬

2022년 1월 5일 충남체육회에서 걷기를 권장한다. 도민 누구나 건강을 위해서 걷는 것이 좋으니 걷기를 권한다. 그냥 말로만 권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도 주며서 오늘도 걷쥬 하면서 권한다. 한 달에 30만 보 이상 걷는 사람에게 선물을 보내준다. 지난번에는 고추장과 된장을 보내왔다.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하고 매일 걷는다. 추위도 무릅쓰고 열심히 걷는다.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을 열심히 걸었다. 걸으면서 주변 풍광을 살펴보고 이것저것을 생각하며 걷는 매일의 일과는 이제 익숙한 습관이 되었다.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걸을 것이다.

정안천 생태공원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면서 양쪽에 늘어선 메타세쿼이아를 보다. 나무 기둥들이 하늘을 찌르듯 쭉쭉 뻗은 모습이 장쾌(壯快)하다. 가까이 가서 나뭇결을 자세히 본다. 어릴 때 캐 먹던 칡뿌리 모양을 닮아서 신기하다. 클로즈업하여 본 모양이다. 가장자리 얼음 언 정안천 냇물에 백로와 오리가 보인다. 추위도 모르는 한가로운 새들이다. .

살짝 눈이 내렸네요

2021년 12월 28일 어제보다 기온은 좀 올라서 그리 춥지 않은 아침 밖을 보니 살짝 흰 눈이 내렸네요. 아침 식사 후 나가보니 길도 그리 미끄럽지 않고 걸을 만했어요. 정안처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변 풍광을 살폈는데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보니 애완견과 걷는 사람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가장자리가 언 냇물과 흰 눈 쌓인 연못 등 눈이 조금 내린 정안천은 그런대로 걸을 만했습니다.

추위를 참으며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오늘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가 보다. 영하 15도쯤 되는 것 같다. 무척 춥다. 아침은 엄두도 못 내고 점심 후에 정안천 길을 산책했다. 추운 날이라 둑길도 얼어서 걷기 좋다. 날이 풀리면 땅이 녹아서 질퍽 거리는데 오늘은 얼어서 질지는 않다. 추운 날이지만, 일요일이고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걷는다. 나도 아내와 같이 걸었다. 추위를 참자. 추위를 이기자. 잠시 쉬면서 발밑을 보니 겨울 쑥이 파랗다. 엄청난 생명력이다. 걷기로 추위를 이기자!

성탄절 아침 정안천

2021년 12월 25일 영하 8도, 추운 날 아침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추운 날씨인데도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5, 6살 돼 보이는 아이와 함께 걷는 어떤 아빠가 장해 보였다. 추운 날 춥다고 웅크리는 아들을 나가자고 데리고 나와 산책길을 걷게 하는 그 젊은 아빠가 듬직해 보였다. 올 들어 최고 춥다는 오늘, 집에서 8시 10분에 나섰다. 유진 코아루 아파트 시내버스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린다. 추운 날 아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핀다. 맑은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지만, 주변 풍광이 선명하다. 산성동에서 8시 10분 발 버스가 코아루까지 12분 만에 도착했다. 휴일이고 추운 날씨라 그런지 버스가 보통 때보다 빨리 왔고 승객도 3명뿐이다. 복지관도 한산하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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