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교육참고 168

넝쿨

요즈음 여름 넝쿨을 자주 본다. 가는 곳마다 덩굴이 무성하다. 덩굴줄기의 힘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넝쿨은 뭐고, 덩굴은 뭣이며 덩굴줄기는 또 뭔가? 사전에서 찾아보니 넝쿨~길게 뻗어 나가면서 다른 물건을 감기도 하고 땅바닥에 퍼지기도 하는 식물의 줄기. 칡넝쿨, 담쟁이넝쿨 등 덩굴~식물 줄기가 길쭉하여 곧게 서지 않고 다른 물건을 감거나 거기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 고구마, 완두, 오이, 나팔꽃, 담쟁이덩굴 따위가 있다. 제3장 제5절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는 규정에 따라 ‘넝쿨’과 ‘덩굴’을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뻗어 나가 길게 늘어진 식물의 줄기’라는 뜻의 ‘넌출’이라는 단어가 있음을 고려할..

너는 참, 같은 말을 해도

2022년 7월 23일 요즈음 읽은 책 제목이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 책은 다 좋은 것이지만, 여기서 좋다는 것은 내가 읽기 편한 내용이었다는 이야기다. 흔히들 "참, 너는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하니?" "어 다르고 아 다르다." "말로서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을 한다. 사람은 혼자서 살지 못한다. 누구와 어울려 살려면 말이 필요하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에게 기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텐데 흔히 상대의 기분을 들쑤셔 놓는 말을 할 때가 있다. 날마다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좋은 책이라 했다. 친구로서 널 아끼니까 해주는 말, 말 잘하는 법 일대일 코칭이다. 지은이는 임영균 자서로는 , , , 등이 있다. 웅진도서관에서 ..

사자논어 100선

2022년 5월 26일 웅진도서관 책 4권 빌린 것 가운데 四字論語 100選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음이 아니라 맨 나중에 적힌 노어는 어떤 책인가를 먼저 읽는다 논어는 성인 공자의 언행을 기록해 놓은 최고의 고전이다. 공자께서 제자들이나 문인들에게 답하신 내용이나 서로 주고받은 말들을 당시 제자들이 기록해 두었다가 공자 사후에 이 말씀(語)들을 의논하여 모았기(論慕) 때문에 논어라고 불렀단다. 그럼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孔子)는 BC. 551~479)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대사상가이자 교육자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공자의 제자 10명 학덕이 뛰어나 논어에도 자주 언급되는 제자 공문십철로 불리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적었는데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 자공, 재여 자로, 염구 자하..

개망초 꽃의 아름다움

2022년 5월 24일 개망초는 잡초인데 자세히 보니 예쁜 꽃이 핍니다. 밭농사를 지을 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 잡초로서 극성을 부리던 풀, 그중에 하나 개망초입니다. 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뽑아내도 또 나고. 씨가 떨어지면 안 나는 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꼭 나는 게 잡초 씨입니다. 오늘 새삼스럽게 개망초를 봅니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텃밭 울타리에 핀 하얀 꽃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잡초입니다. 보잘것없는 풀인데 아침 햇살을 받은 꽃을 자세히 보니 멋집니다. 가까이 자세히 본 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습니다. 개망초 꽃이 이렇게 예쁩니다.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 사랑, 관계가 술술 풀리는 40가지 심리 기술 당신을 호감 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투의 심리학 공주 웅진도서관 큰 글씨 책 서가에서 뽑은 책이다. 말 한마디가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하는 책 이 책 내용을 잘 설명하는 글을 찾아보니 역시 교보문고였다. 아래 주소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6665503&orderClick=LAG&Kc= 20만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소장하고, 추천하는 결정적 이유! “말투가 결과를 바꾸고, 인생을 바꾼다!” 대한민국에 ‘말투 신드롬’을 일으킨 《말투 하나 바꿨을 뿐..

생각 수업

연암 박지원의 ‘생각수업’ 상기~열하일기의 신장잡기 중 작품으로 중국에 가서 코끼리를 보고 적은 기록물 주역에 코끼리 열하일기의 상방~ 코끼리 기르는 방 환희기(幻戲記) 마술 열하일기의 첫 편-도강록(渡江錄) 박지원이 젊은 시절 지은 짧은 소설 형식의 작품, 양반전 방강격 외전~우상전, 예덕선생전, 양반전 환곡(還穀)~나라에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만든 제도 봄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에 수확하면 갚도록 함 정명(正名)~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dblege) 노블리스는 닭 벼슬, 오블리제는 달걀노른자 닭의 사명은 벼슬 자랑에 있지 않고 알 낳는 데 있음..

오십에 읽는 논어(論語)

오십에 읽는 논어(論語) 최종업 지음(유노 북스 2021년 펴냄) 다른 어떤 책을 읽다가 그 책에서 알게 되어 도서관에서 빌려다 본 책이다. 표지에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주는 공자의 말’ 또 ‘이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오십의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는 논어 50수의 힘‘이라고 썼다. 그런데 나는 나이 50이 아니라 80이 낼모레다. 그러면 어떠랴. 딱딱하고 어려울 줄 알았던 논어였다. 꼭 나이 50에 읽어야 할 책인 줄 알지만, 나는 읽었다. 나도 읽을 만했다. 재미있게 읽었다. 읽으면서 서너 번은 눈시울이 축축해진 적도 있었다. 나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내가 책 속에 빠졌었나 보다. 나는 감정이 약한가 아니면 나이가 들었나? 나는 서평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이건 적어두고 싶다..

애기똥풀

2022년 4월 25일 요즈음 들판 천지에 애기똥풀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걷는데 노란 꽃이 걷는 길 옆을 꽉 메운 느낌이다. 애기똥풀은 아주 흔한 것이라서 어디 약으로 쓰면 좋으련만, 필요한 곳이 없나 요즈음 노란 꽃은 다 애기똥풀이다. 애기똥풀이란 이름은 노란색의 유액이 어린애의 똥색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자세히 본 꽃은 꽃잎이 4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2)

이지성 지음 이 책을 계속 읽는다. 저자는 꾸주히 인문고전 읽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무엇이 인문고전인지, 지은 사람과 책 이름을 적어 단계별 독서 요령을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은 인문고전에 관해 그 읽는 방법 설명이 계속된다. 천재들은 대부분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인문고전 독서에 몰입해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다. 성경은 인류 최고의 고전이 아닌가? "성경은 인간의 죄를 사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이자 인간인 그리스도가 주인공인 책이지만, 인문고전은 인간이 주인공이다." 라면서 인문고전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에 성경을 추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27쪽) 인문교육을 위한 필수 언어는 히브리어, 그리스어, 라..

리딩으로 리드하라(1)

2022년 4월 7일 지난주에 빌렸던 책 가운데 가장 늦게 읽은 책인데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0.1% 인문고전 독서법'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지성 지음, 문학동네에서 펴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개인, 가문,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 2장 리더의 교육, 팔로어의 교육 3장 자본주의 시스템의 승자가 되는 법 4장 인생경영, 인문고전으로 리드하라 5장 인문고전 세계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6장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 책에는 사람 이름이 수없이 나온다. 그들이 지은 책 이름도 많이 나온다. 유클리드의 임마누엘 칸트의 인문고전 독서 모임인 '올림피아 아카데미'에서 읽고 토론한 책들 플라톤의 존 스튜어트 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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