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교육참고 161

TV 보고 하는 공부

2024년 12월 24일나는 원래 TV를 즐겨보는 사람이 아니다. 젊었을 때는 즐겨 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TV 보기가 싫어졌다. 아주 즐기지 않는다. 기껏 본다는 것이 '우리말 겨루기', '가요무대' 등 몇 가지 있지만, 그것도 그리 즐기지는 않는다. 요즈음은 뉴스도  안  본다. 보기  싫다. 방송 중에서 EBS의 '왕초보 영어' 방송을 즐겨 본다. 엄청나게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송 내용이 나에게 맞는 것 같아서 재밌게 본다.  엊저녁엔 어느 방송인가 영어 방송인데 우연히 본 내용이 그냥 볼만해서 한참을 봤다. 요즈음 방송에서 공부한 내용이다. TV에서 배울 것이 많다.답은 5번이란다. 우리말은 어렵다. 양우?

오늘 본 꽃

2024년 9월 8일, 집 주변에서 본 꽃이다.꽃 색깔은 큰 거나 작은 거나 대개 아름답다. 큼직한 호박꽃은 황금색으로 그 크기를 자랑하고 다른 풀 속에서 겨우 얼굴을 내민 닭의 장풀(달개비) 꽃색이나 나팔꽃 색이나 메꽃 색이 거의 비슷한 색채를 띤다.꽃 모양도 신기하다. 호박꽃 모양을 보면 어찌 그리 꼭 오각형을 하고 있고 수세미꽃도 역시 오각형이다. 꽃이 모두 각진 게 아니다. 통꽃으로 된 것도 있고 여러 갈래로 잎이 갈라진 꽃도 있고 장미꽃은 통꽃도 모진 것도 아닌 형태로 피고 있다.주변에서 보이는 꽃 모양이 가지각색이어서 변화를 준다. 꽃들이 다양하니 더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모양도 색깔도 여럿인 주변의 꽃들을 유심히 본다.자연은 아름답다.▲호박꽃 ▲장미꽃 ▲개미취 ▲목수국 ▲금계국 ▲나팔꽃 ▲나..

대추, 밤 그리고 감

20204년 8월 20일 여름이다.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더운 여름의 식물들은 여전히 잘도 큰다. 주변의 과실들도 잘도 큰다. 머지않아 따 먹을 수 있겠다. 대추와 밤 그리고 감은 모두 같은 시기에 열매 영글어가고 있다. 대추 클 때 밤도 크고, 감도 커진다. 아직은 새파란 어린 열매지만, 얼마 안 있어서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자연 현상은 틀림없다. 전체적으로 조금 늦거나 이를 수는 있어도 매년 그만 때면 꽃 피고 열매 맺어 열심히 자란다. 더운 여름에 튼실하게 크고 익어간다.덥다 덥다 하지만, 이 더위도 얼마 못 갈 것이다. 더워야 여름이도 여름이 있어야 과실들이 크게 익어 간다.우리는 자연을 거스를 수 없다. 오지 말래도 가을은 올 것이다.

주사 맞는 나무

2024년 7월 27일 토요일요즈음 장마철인데 비가 안 와도  습기 때문인지 연일 덥다. 낮에만 더운 게 아니라 밤도 덥다. 엊저녁 방안 온도를 보니 32도다. 선풍기를 틀어도 덥다. 에어컨을 틀자니 냉방비가 걱정이다. 그래도 가끔 문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다. 누가 그러는데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고 올해가 내 생애 가장 시원한 해라고.앞으로는 해마다 더 더워진다는 얘기.어쨌던지 아침부터 덥지만, 론볼장에서 나와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더워도 사람들이 많이 걷는다. 맨발 황톳길을 걷기도 하고 연못가 산책길을 걷는 사람도 보인다. 메타세쿼이아길 그늘 속을 걷는데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매미 종류가 여럿 있는 줄 아는데 뫙매미, 말매미, 쓰르람매미 정도 매미 이름은 안다. 그중 우렁차게 세게 우는 ..

꽃만 보이면 담는다

2024년 7월 23일 여름이다. 장마다. 더운 날이다. 11시에 삼락봉사단(공삼회) 7월 2차 봉사활동 날이 잡혀서 참여했다. 사실은 비가 오는 날은 제대로 활동하기 어려우므로 걱정했는데 우천에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사무국장 차로 집결지에 가서 이미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우산 쓰고 비도 맞아가면서 나름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도 위 가로수 밑 잡초를 뽑기도 하고 쓰레기를 주워 담기도 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하고개 인도변 어느 곳에는 무궁화가 활짝 폈다. 아직 덜 핀 꽃봉오리가 비를 맞고 수줍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 산 밑에서 밤나무에 열린 밤송이가 제법 큰 모양이다.오늘 본 꽃들이 비를 맞아 깨끗하다.▲무궁화꽃봉오리 ▲밤송이 ▲장미꽃 씨방 ▲분꽃 ▲7월 23일의 대추 ▲산수유 ▲도라지꽃 ▲참나리 ▲..

따님과 얘기할 수 있을까요?

2024년 7월 19일 EBS 프로 '왕초보 영어'를 시청하면서 참고가 될까 하는 생각에서 TV 화면을 담았다.알 듯하면서도 모르는 것도 있고 처음 보는 단어도 나오고 한 오늘의 공부 내용이 나한테 그리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내어 다시 볼 기회가 있을 거라 믿고 또 나와 비슷한 능력의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에서 여기에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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