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405

오래 전 블로그 글을 다시 읽다

https://blog.naver.com/kjl533/223156082831 늙어서도 자리양보는 사서도 한다! 난 아직도 사람들에게 낯익은 얼굴이 되어 긴장하며 살지요. 그거 좋겠다고요?^^ 아님 불편하겠다고요?^^ ... blog.naver.com 이 블로그 글은 오래 전의 내 블로그 글을 다시 읽다가 글 중에 링크된 이계진 씨의 블로그를 다시 불러온 겁니다. 읽어보니 내용이 그럴듯해서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https://imh2oo.tistory.com/15707030 금불대 총동문회의 26기 환영 법회에서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오후 3 시 30 분. 서울 관문사 4 층 옥불전에서의 서울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법회에 참석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 이계진 의원이 법사로 나와서 들려준 이야기의 대..

숲을 즐기다

2023년 6월 24일, 아침운동을 숲 속에서 했다. 멀리 가지 않고 창문 열고 대추나무, 이팝나무, 전나무들을 바라보면서 국민보건체조와 스트레칭을 했다는 얘기다. 체조는 오늘만이 아니고 날마다 하지만, 오늘 은 왠지 숲 속 체조 생각이 나서 거실 창문을 열어젖히고 싶어진 것이다. 베란다 없는 창문을 열면 지금 피고 있는 대추꽃이 보이고, 이른 봄에 피었던 이팝나무에는 둥글고 조그만 열매가 맺혔다. 그 옆쪽에 보이는 전나무에는 여러 번 새끼 쳐 나간 빈 비둘기 둥우리가 있는데 언제 또 어떤 입주자가 들어올지 모르는 그 새집이 있다. 몇 해 전에 지은 새집이 아직도 건재하다. 내가 본 것만 해도 서너 번 둥지서 알 낳고 새끼 깨어 날아갔다. 어쨌든 내 창밖은 이렇게 대추나무, 이팝나무, 전나무가 잎을 피워..

5월에는 빨강과 하양인가?

2023년 5월 16일 요즈음 피는 꽃들을 봅니다. 내 주변에서 보이는 꽃들이 대부분 빨간색이나 흰색이 대부분입니다. 집 근처나 길가의 장미가 온통 빨간색이고 정안천 연못가의 꽃양귀비 색도 빨갛습니다. 흰샏ㄱ 꽃은 요즈음 찔레꽃입니다. 빨강 아니면 흰색이 이렇게 많습니다. 더러 노란색이나 보라색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거의 하얗거나 빨갛습니다. 붉거나 흰색이어도 꽃은 꽃이니 좋습니다. 골고루 많은 색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하얀 찔레꽃도 보입니다. 또 다른 색이 있다면 요즈음 흔하게 피는 애기똥풀입니다. 정안천 냇가에 지천으로 노랗게 핀 애기똥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 꽃이 또 보입니다. 연못가의 창포입니다.

장미, 붉은 장미

2023년 5월 12일, 주변에 장미가 활짝 폈다. 신관동 내 아파트 울타리에 줄지어 핀 장미가 보기 좋은데 , 옆 아파트를 지나면서 걷는 길에도 온통 장미다. 우리나 거기나 모두 붉은 장미다. 노랑이나 하양이나 더러 다른 새깔도 있었으면 좋은데 온통 붉은색이라 좀 단조롭다는 느낌이다. 어쨌거나 그건 욕심이고 요즈음 장미꽃을 볼 수 있게 장미를 심은 사람들 덕분에 5월의 장미를 실컷 볼 수 있으니 고맙지 아니한가? 장미의 꽃말은 뭔가 검색해 보니 장미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감사함을 표할 때 이 장미를 선물하는데 장미는 색깔마다 각기 다른 뜻이 있다는 것. 빨간 장미는 정렬적인, 열렬한 사랑, 불타는 사랑, 사랑을 위한 고백, 사랑 말고도 좋은 말로 여러 가지 뜻이 있었다..

창문 밖 이팝나무가

2023년 4월 24일, 요즈음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웠다. 집 창문 밖이 온통 하얀 이팝나무 꽃이다. 하얀 꽃이 시야를 덮는다. 하얀 쌀밥 모양 같아서 이팝나무라 했던가 어찌 보면 아카시아 같기도 하고 하얀 쌀 국수 같기도 하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나뭇가지에서 하얀 꽃이 가벼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참을 바라본다. 가끔 이름 모를 새가 날아오기도 하는 나의 집 창밖 모습이다. 이런 주변 모습이 고맙다. 멀리 산속에 가지 않아도 방 안에서 나무와 꽃을 맘대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한다. 이 이팝나무 꽃이 쉽게 지지 말고 오래 피었으면 좋겠다.

봄, 들판

2023년 4월 8일 토요일, 복지관 부근 들판을 본다. 어제 내린 비로 해갈이 된 밭에 비닐이 씌워져 있다. 아마 감자를 심었는지 아니면 뭘 심을 건지 깨끗이 경운 된 밭이 보기 좋게 정리된 모습이다.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부근이니까 청룡리 같은데 밭이 보이는 둑길을 걸으면서 보니 깨끗한 새로운 밭 모습이 앞으로의 생장하는 작물들의 모습과 함께 언젠가 수확하게 될 수확물들을 생각하면 희망이 보이는 들판이다. 론볼장에서 나와 정안천 냇물 쪽을 걷던 발길을 이곳 둑 길로 돌린 것은 오늘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이기 때문에 햇살 밝은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여기도 찬 바람은 마찬가지다. 아마 꽃샘추위 같다. 내일을 풀린다니 오늘을 참자.

봄 꽃 환한 우리 집에

2023년 3월 26일의 내 기쁨 내가 사는 집이 좋다. 집이 아름다워서도 아니고 집이 크고 편리한 집이어서도 아니고 주변을 보면 볼수록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좋게 보니까 좋은 것이다. 물론 나쁜 점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걸 못 느낀다. 요즈음 더욱 내가 사는 집이 좋음을 더 느끼는 이유를 밝힌다. 창문을 여니 작은 새 보금자리가 보인다. 창밖에 서 있는 전나무 가지에 새집이 하나 있는데 그 안에 하얀 알이 하나 보인다. 이 새집은 여러 해 전에 비둘기 한 쌍이 새집 짓는 데 필요한 건축 자재(?)들을 한하나 물어다 그들 나름으로 보금자리를 지었는데 내가 보기에도 아주 튼튼하게 잘 짓는 것 같다. 그건 여러 해 죄었어도 꿈쩍 않고 건재하기 때문이다. 그 집에 새하얀 새알 하나가 보인 것이다. 여러 개..

공주 나태주 풀꽃문학관의 봄

2023년 3월 16일 오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풀꽃문학관에서 봄을 느꼈다. 공주사대부고와 공주세무서 사이에 있는 봉황산 기슭의 풀꽃문학관에는 친절한 분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안내해 주었는데 그에 앞서 비탈길을 올라가면서 본 샛노란 수선화의 수줍음이 나를 맞이하더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본 봄꽃들을 사진으로 담느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태주 시인 풀꽃문학관에 봄은 노란 봄꽃이 봄인 걸 확실히 알리고 있었다.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어서 정원을 돌아다니며 디딤돌만 밟으세요 라는 팻말이 있어서 주의해서 보니 잘 박힌 디딤돌 하나하나 묻은 모양에서 정성을 읽었으며 세워 둔 한 대의 자전거는 나 시인이 타는 자전거임을 짐작했다. 내가 정원을 돌아다니는 그 시간에 나 시인은 전라도 영암 어느 곳에서 더 일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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