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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無窮花)

2024년 8월 14일 수요일내일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아침 일찍 태극기를 달 계획이다. 1945년 우리나라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이다. 주변에서 본 무궁화가 더욱 새삼스러워 다시 자세히 본다. 우리나라꽃 무궁화다.無없을 무, 窮다할 궁, 花꽃 화, 그야말로 다함없는 무궁무진한 무궁화다. 피고 지고 또 지고 피고 오래 피는 무궁화다. 거리를 지나다 만나는 무궁화는 나의 마음을 흔든다. 태극기와 무궁화가 공존하는 공주시 신관동 금강변 32번 국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요즈음 본 무궁화다.

자료실/무궁화 2024.08.14

변선희 작가 초대전 <찰칵>

2024년 8월 6일이었다. 더운 여름날 공주 반죽동 원도심 거리는 한산했다. 이미정 갤러리의 지희순 개인전을 보러 가다가 우연히 들어선 작은 골목길, 거기에 작은 갤러리가 있다는 걸 안다. 부근 학교에 근무할 때 동료직원 댁이 이 골목에 있어서 여러 차례 오간 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은데 이런 좁은 골목 끝 작고아담 한 가정집을 쓸모 있게 개조하여 갤러리가 만들어질 줄은 내가 생각해도 상상 밖이다. 어쨌든 공주에는 이렇게 정 깊은 갤러리도 있다. 첫 번에 마주친 개인전 안내판이다. 2024년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변선희 작가 초대전 '찰칵'이 전시된다는 안내이다.시작된 지 벌써 오랜데도 이제 보는 것이다.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았는데 독특한 화법으로 작품들 이해하기가 나로서는 어려웠다. 귀엽..

연못 소식

이 블로그에는 동영상을 직접 올리지 못하도록 제약을 받으므로 다른 블로그에 올럈다가 다시 옮겨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어느 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제시한 동영상 내용이 좋아서 동영상을 객석에서 촬영한 것을 이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줄 몰랐던 것입니다. 지적당한 직후 모두 삭제했는데도 영원한 범죄자로 찍혀 내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제약을 받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은 매미 소리 우렁차게 들리는 여름입니다. 연꽃도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항상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기 위해서는 덥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땀을 좀 흘리면서 여름을 즐겨야 합니다. 이 여름 더위는 얼마 남지 않은 날을 우리를 덥게 하겠지요, 그러려니 하고 견딥시다. 슬기롭게 ..

아침 풍경

2024년 8월 8일메타세쿼이아길의 벤치에 앉아 여름을 감상한다. 더위가 심한 올해 여름이다. 걸으면 땀이 흘러서 걷기도 엄두가 안 난다. 그러나 땀나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걸을만하다. 나 혼자 걸으면서 여름 아침을 감상하다, 그냥 보면 덥지만, 감상하면 재밌디.▲공주 메태세쿼이아길 벤치 ▲공주 메태세쿼이아길 옆 맨발황톳길 ▲공주 메태세쿼이아길 아래 자귀나무 ▲공주 메태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하늘, 매미 소리 들린다. ▲신관동 걸리 어디선가 본 옥잠화 ▲아프지 않으려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안 그러면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면 그렇다.

아침이니까 달리지

2024년 8월 8일, 이런 더운 날에 체력 단련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짧은 맨발황톳길을 여러 번 왔다 갔다 열심히 걷는 사람도 체력을 단련하는 것이고 내가 걷는 것처럼 메타세쿼이아길을 날마다 걷는 사람도그 이면에는 체력 단련이랄까 건강한 몸을 유지 발전 시키기 위함일 것이다.오늘은 젊은이들이 달리기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낮에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아침 일찍 연못가를 달리는 젊음의 패기를 본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 텐데. 부럽다.개인별 체력의 차이를 알고 자기 능력에 맞게 달려야 할 것이다.

연꽃은 피고 진다

2024년 8월 7일 수요일정안천생태공원 연못의 연꽃은 아직 건재하다.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고들 하는 무더운 여름, 오늘이 입추인데도 입추 기분이 안 나고 오히려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은 35도다.아침나절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연못을 보니 여기저기 울긋불긋 연꽃이 건재하다. 날씨가 덥거나 말거나 계속 피고 진다. 한여름 뜨거운 기온 속에서 한없이 자란 연잎이 튼실해 보인다. 연못에 연잎이 무성하고 아직도 연꽃봉오리가 싱그럽다. 산책길의 버드나무와 미루나무가 그 무성한 이파리를 흔들거리며 자랑하고 매달려 있다.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더워도 참고 산책길을 걷는다,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더 이 더위를 즐긴다.

2024년 8월 6일 화요일 공주시 감영길 12-1, 이미정갤러리에서 8월 6일, 오늘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지희순 개인전 'ㄱ ㅕㄹ'을 가보았다. 지희순 님의 개인전은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장석)로부터 며칠 전 회원에게 안내된 것으로 관심 속의 전시회다. 오늘도 날은 여전히 폭염이라고들 하니 덥기는 덥다. 13시쯤 2층의 갤러리는 조용하고 시원하였다. 14시에 있을 전시회 개막행사 전 혼자서 천천히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내가 아는 지희순 화가는 외국어연수원장, 당진교육장 등 충남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역임한 다방면의 재능 소유자다. 그는 이미 2021년에 이미정 갤러리에서 펜화 전시회를, 두 번째 전시회 '벽'을 주제로 2022년 아트센터 고마에서 연 분이다. 이번이 세 번째 전시회로 타..

더우니까 여름이다

2024년 8월 5일 월요일무척 덥다. 요즈음 방 안 온도가 30도를 넘는다. 새벽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30도가 넘으니 그야말로 여름을 실감한다. 여름이니까 이렇지 하면서 나날을 지내지만, 너무 덥다. 우리 인간을 단련시킨다. 그래도 잘 버티자. 어떤 게 더위를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을 나름으로 찾아야 할 것 같다. 물을  마시고, 물로 세수를 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견뎌 보자.▲7월 31일 18:22, 34도 ▲7월 31일 22:21, 34도 ▲8월 1일 05:44, 32도 ▲8월 3일 04:35, 32도 공주시론볼체육관은 여름을 모른다. 8, 90 어르신들이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도 큼직한 그늘 막 지붕밑에서 론볼 경기를 즐긴다. 8월도 방학 없이 땀 흘리면서 시합을 들긴다. 3개 링크 꽉 찬다.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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