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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정기법회

2024년 8월 4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불기 2568년 8월 정기법회날이다. 3층 법당 대웅보전에서 60여 명 신도가 모여 주지 스님, 법사 스님과 함께 거사님의 집전과 총무님의 사회로 여법하게 법회가 봉행되었다. 법회에 앞서 거사님의 인등불공이 있었고 이어서 다도회원의 육법공양은 등, 향, 초, 다, 과, 미 순서로 엄숙하게 올려졌다.▲개명사 다도회원의 육법공양 신도회장을 대신한 개회사에서, 여름철 건강에 주의하여 슬기롭게 폭염을 이겨내자면서 앞으로 오는 칠석불공과 백중불공을 비롯한 개명사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짜증 나는 날씨에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자면서 이채의 시.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를 낭독해 드렸다. 이채의 시 전문이다. 밉게 ..

절/공주개명사 2024.08.04

으름덩굴

2024년 8월 3일, 토요일인데도 론볼장 세 링크에 6 명씩 꽉 찼다. 늘 세 명씩 한 팀이 되어 두 팀이 순번대로 세 개씩 공을 굴리는데 오늘도 전과 같이 실력을 발휘했다. 폭을 넓히려 해도, 세기를 좀 더 세게 하려 해도 잘 안 되는데 그걸 해결하려고 한 게임 한 게임,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시합하기 전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아침도 더운 날씨지만, 여름이려니 하고 걸었다. 땀이 나지만, 나무 위의 매미 소리 들으면서 천천히 걷는다. 주차장 가까이서 되돌아 걸어 오면서 보이는 것들이다.▲더위를 무릅쓰고 아침나절을 걷는 사람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맨발 황톳길과 연못 ▲메타세쿼이아길 아래 핀 목백일홍 ▲메타세쿼이아길 아래 핀 자귀나무꽃 ▲메타세쿼이아길 아래 연못길을 달리는 자전거 ..

8월 2일, 오늘의 일기

더운 날이 오늘도 이어진다.그렇거나 말거나 집을 나서서 걷는 길가에 때늦은 장미 핀 모습이 보인다. 늦게 피는 장미가 나름으로 예쁘다. 론볼장 옆 커피점, 그리고 메타세쿼이아숲이다. 나뭇잎이 군데군데 누렇다. 병이나 충해를 입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일전에 꼽았던 약병들은 다 수거된 상태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온전하게 건재했으면 좋겠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보니 사람이 안 보인다. 어제는 많던 사람이 오늘은 없다. 시간이 지나니 메타세쿼이아길에 사람들이 보인다. 숲 그늘을 걷는 사람이 오늘이 아무리 덥다 해도 한 사람 안 보일 턱이 없다. 차츰 걷는 사람이 늘어난다.메타세쿼이아길은 나뭇잎이 왕성해서 그늘을 만든다. 그 숲길을 걷는 것은 행복이다. 메타세쿼이아 옆에 마련된 맨발 황톳길에도 사람이 ..

8월에도 걷기 좋은 연못길

2024년 7월 31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입니다.https://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130049&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공주에서 걷기 좋은 연꽃 길공주에서 걷기 좋은 연꽃 길 널리 알려진 공주 시민의 힐링 장소www.chungnam.go.kr 8월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야말로 온몸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여름이 가기 싫은지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그러나 그러려니 하고 짜증 부릴 것 없이 여름을 즐깁니다.여름이라 피는 꽃들이 눈에 보입니다. 크고 화려한 것은 얼른 눈에 띄고 작고 수줍은 꽃은 좀 자세히 보아야 보입니다. 7월 보내고 8월을 맞으면서 주변의 ..

7월 말일에 본 꽃들

2024년 7월 31일, 7월을 마감하는 오늘, 집을 나서서 본 꽃들이다.먼저 코아루 아파트 울타리의 장미다.▲꽃잎이 떨어져 나간 장미▲꽃을 피우려는 꽃봉오리▲꽃이 진 장미 꽃받침▲늦게 피어서 아직도 싱싱한 장미 다음은 정안천 연못의 연꽃이다▲수줍은 듯 숨어 있는 꽃봉오리▲꽃잎이 떨어진 연꽃 다음은 메타세쿼이아 언덕 밑 화분애서 핀 무궁화이다. 이것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에 핀 맥문동이다.  다음은 풀 속에서 핀 달개비다.▲달개비

매미 소리 들으면서 걷는 연못길

2024년 7월 30일 화요일내일이면 7월도 끝인데 그동안 긴 장마에 후텁지근한 날씨로 연일 땀이 줄줄 흐른다. 밤에도 32도를 가리키는 방안 온도계를 보면서 열대야를 의식한다. 가끔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에 의지해 견디면서 지내는 요즈음이다. 덥다. 더워야 여름이다. 그렇다. 땀 흘리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올여름을 참고 이기자.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데 나무 위에서 매미 소리 요란하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지만, 매미는 보이지 않고 파란 메타세쿼이아 우듬지 사이로 그 울음소리만 요란하다. 주차장 아래 연못에 큼직하게 핀 연꽃이 보여서 가까이 가 보았다. 메타세쿼이아가 옆으로 보이는 연못에 우뚝 솟은 연꽃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더 좋은 기술을 모르므로 내가 가진 촬영 기술로는 여기까지다..

덥지만 걷는다

2024년 7월 29일 월요일어제는 일요일, 론볼장 휴장이라 아내와 같이 정안천 둑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는데 오늘 생각하니 참 잘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덥다고 집안에서 뒹글면 날마다 움직이던 리듬이 깨질 것이고 당 지수는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집을 나섰다. 아침 8시 5분이면 알람이 울린다. 집 나서라는 신호다. 도로변의 장미 넝쿨에 한창 피던 장미꽃이 진 지 오랜데 오늘 보니 두 송이 붉은 장미가 길을 멈추게 한다. 뒤늦게 핀 꽃이라 더 애틋한 정이 간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은 아침부터 걷는 사람이 많다. 늘 만나는 사람 서너 명이 떼 지어 시끄러운 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도 보이고 더운 날 달리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이 걷는 메타세쿼이아길바닥은 깨끗하다. 나무 밑 맥문동 보랏빛 꽃이 보기..

아침 산책길에서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아침 8시 40분 집을 나서서 정안천 둑길을 걸었다. 걷는 길은 풍부한 습기를 지닌 흙길이었고 둑길 양 옆으로 메타세쿼이아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다. 긴 둑길을 앞서서 걷는 아내를 뒤쫓아서 열심히 걸었다. 둑길엔 오직 우리 두 사람뿐이었다. 더워서인지 걷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천천히 걷지만, 등에는 땀이 흘러 몸이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얼굴에서 흐르는 땀도 연신 훔쳐내면서 걸었다. 주차장 부근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시원했다. 날은 덥지만, 앞에서 부는 센 바람을 온몸에 느끼니 갈 때 몰랐던 시원함이 크게 느껴진다.한 여름날의 산책길에 보이는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싱그러움이 볼만하다. 올 적 갈 적 보이는 공사 현장, 요즈음은 제법 큰 그 규모가 나타나기 시작했..

주사 맞는 나무

2024년 7월 27일 토요일요즈음 장마철인데 비가 안 와도  습기 때문인지 연일 덥다. 낮에만 더운 게 아니라 밤도 덥다. 엊저녁 방안 온도를 보니 32도다. 선풍기를 틀어도 덥다. 에어컨을 틀자니 냉방비가 걱정이다. 그래도 가끔 문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다. 누가 그러는데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고 올해가 내 생애 가장 시원한 해라고.앞으로는 해마다 더 더워진다는 얘기.어쨌던지 아침부터 덥지만, 론볼장에서 나와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더워도 사람들이 많이 걷는다. 맨발 황톳길을 걷기도 하고 연못가 산책길을 걷는 사람도 보인다. 메타세쿼이아길 그늘 속을 걷는데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매미 종류가 여럿 있는 줄 아는데 뫙매미, 말매미, 쓰르람매미 정도 매미 이름은 안다. 그중 우렁차게 세게 우는 ..

집 나서면 모두 배울 것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수통골에서 공사 10회 모임이 있는 날 아침 9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볼일 보고 집에 돌아오니 15시 30분이다. 약 5시간 정도 걸린 오늘 나들이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적는다. 집을 나서면 늘 보던 것들도 새롭게 느껴지는 것도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1. 사실을 정확히 알자. 학생들 방학이라 휴일 버스 시간표를 적용하는 줄 알았는데 7월 29일부터 공휴 시간표 적용이라는 걸 잊었다. 100번 버스를 타야 했는데 못 타고 125번 버스를 탔다. 10시 정각 출발 버스를 터미널에서 타지 못하고 중동사거리에서 탔다. 공주 장날이라 만원일 줄 알았는데 다행히 운전석 뒷자리가 비어서 편안하게 현충원역까지 갈 수 있었다. 버스시간표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다른 것도 장소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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