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사람들

고마운 사람

ih2oo 2013. 3. 22. 20:15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오늘도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길을 자전거로 달리다가

길이 안전하게 고쳐진 모습을 보았다.

 

하도 고마워서 얼른 자전거에서 내려서 고쳐진 길 사진을 찍었다.

 

늘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느꼈는데 나무판자 위에 박힌 못이 빠져 솟아올라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타이어가 파손되지 않을까 늘 걱정하던 길이다.

한번은 솟아오른 못을 돌로 박았는데 얼마 안 가서 도로 솟아올랐다.

마음에 걸리던 이 위험한 판자 길이 말끔히 고쳐졌다.

 

누군가 느꼈기 때문에 고쳤을 것이다.

작은 일이지만, 고쳐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개인이 고쳤든 공무로 고쳤든 누군가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길을 고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고마운 일이다.

 

 

 

고친 후 

 

 

고치기 전 

 

 

고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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