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 메타세쿼이아 길을 날마다 걷다 보니 나무들을 자세히 보게 된다. 연륜을 자랑하는 나무 겉껍질도 자세히 살피고 냇물 가 미루나무의 겉껍질 색깔과도 견주어보고 하늘로 향한 나뭇가지들을 또 올려다 보기도 한다. 나무가 심긴 상태를 보면 약 5m 간격으로 100 그루가 있으니 의당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고속도로 교각까지 거리를 짐작하건대 약 500m 정도가 된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잎이 피는 봄부터 잎이 다 떨어져서 앙상한 겨울에도 원근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언제 보아도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