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9일 집에서 론볼장까지 걸었다. 날마다 8시 30분쯤 시내버스를 타고 론볼장까지 갔던 방식을 오늘은 다르게 8시에 집을 나서서 정안천 산책길을 걸어서 가봤다. 결과적으로 좀 힘들었다. 보통 다른 날엔 버스로 론볼장까지 가서 거기서 약 30분 정도 걸었는데 오늘은 집에서 시작하여 한 시간 정도 걸어보니 다리도 아프고 좀 힘이 들었다. 걷기는 내 속도대로 천천히 걸었고 가면서 더러더러 사진도 찍으면서 걸었는데 근육량이 줄었거나 다리 힘이 빠졌나 가벼운 발걸음이 아니었다. 걷는 자에게 건강이 온다는데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데 걸으면 이것저것 좋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데 걷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날마다 걷는다. 이만큼이라도 걸을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더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