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37

금강공원 길

2022년 2월 20일 공주 금강공원 길 모습이다. 고주에는 금강 신관공원, 공주 쌍신공원, 정안천 생태공원들이 있는데 금강공원도 있다. 공주 시내버스 100번 버스가 서는 곳이기도 하는 곳인데 알기 쉽게 말하면 금강교 남단 금강 주변의 주차장과 게이트볼 장이 있는 곳이데 주변에 고주의 유명한 식당도 있는 것 가다. 금강교를 북에서 남으로 건너서 오른쪽으로 인도를 걸으면서 보이는 풍광들이다.

오늘도 걷는 발길

2022년 2월 26일 오늘도 걷는 발길, 정안천 생태공원길 론볼장에서 도착 알림 커피 한 잔 마시고 곧장 나서는 산책길 먼저 반기는 곳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다. 지금은 아직 봄을 기다리는 메타세쿼이아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왕성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오는 봄을 천천히 기다리는 여유를 보이는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연못 가 옆길을 커다란 애완견과 함께 걷는 사람이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도 있다. 애완견과 함께 걷는 이는 거의 날마다 본다. 개도 사람도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도 날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다. 날마다 걷는 이 생활은 이제 몸에 배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가는 지점이다.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주변에 깨끗한 화장실도 보인다. 또, 주..

오늘도 보는 그 풍경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오늘도 그 풍경이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풍경을 본다. 정안천 산책길의 작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다. 무심히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좀 더 세월이 흐른 후 한 10 년 뒤를 상상하면서 보면 풍경이 다를 것이다. 머 훗 날 이 나무들이 커서 하늘로 벋어 올라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들면 이 정안처의 산책길은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것이고 유명해질 것이다. 앞을 내다보자. 이 사진을 현재를 증명하는 증거로 둘 것이다. 오늘은 영하 6도의 날씨인데 오늘도 정안천 길에서 10여 명의 산책하는 사람을 만났다. 산책길 주변에 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도 않은데 사람들은 연못가 허허벌판을 돈다.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기도 하고 뒷걸음으로 걷기..

목요일, 정안천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고우 정안천 생태길은 나의 사색 길이다.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살피는데 문득문득 여러 생각 들이 꼬리를 문다. 매일 같은 곳을 보면서 걷는데 날마다 보이는 것이 같아도 날마다 생각이 달리 인다. 오늘 정안천 생태길 모습이다. 우리 한돈, 알밤 한우가 보이는 곳, (주)공주 영식품도 보이는 도로 공주 알밤 한우, 백제나루라는 글이 보인다. 공주, 세종공주축산농헙협동조합 건물에서 하얀 김이 멋지게 오른다.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에서 보이는 나무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아서 사진으로 골라 담았다. 산책길 아래 나무들이 보인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잔 가지가 많았고 나무를 기어오른 넝쿨식물들이 있었으나 오늘 보니 잔 가지를 치고 기생 식물들도 없애서 개운 하다. 애쓴 분들의 노고에 감사..

마당을 쓸었습니다

2022년 2월 22일 마당을 쓸었습니다. 이것은 나태주 시인의 많은 시 가운데 '시'의 처음 시작 부분입니다. 시 제목이 '마당을 쓸었습니다'인 줄 알았는데 확인한 결과 이 시의 제목은 '시'입니다. '마당을 쓸었습니다'는 이 시의 첫 부분이지요.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시를 잘 모르지만, 나 시인은 쉬운 시어를 써서 나도 나름으로 이해합니다. 마당을 쓸고, 꽃을 심고 하니 시가 나오고, 남을 사랑하고 하니까 온 세상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진다는 거 아닌가요. 깨끗한 환경..

제민천 오리

2022녀 2월 22일 며칠 전에 공주 제민천 냇물 따라 걸은 적이 있습니다. 금강공원 금성 교부터 공주 시청 부근 선화교 다리까지 걸었는데 오랜만에 걸은 산책길에 산책하는 사람도 더러더러 만났고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곳곳에 놓인 돌다리가 정겨웠고 여물 물 지어 흐르는 물줄기가 그야말로 졸졸졸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여기저기 오리들이 노는 모습도 보았는데 요즈음 제민천 물이 적게 흘러서 물 위에 떠서 헤엄치지 못하고 냇물을 걸어 다니는 오리들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오리발 색이 빨간색입니다. 부리 끝은 노란데 걷는 발의 색은 빨갛습니다. 멋지게 헤엄치지 못하고 불편한 자세로 걷는 오리들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제민천 하류만 있는 게 아니라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두세 마리씩 떼 지어 ..

공주시 웅진동 이야기

2022년 2월 22일 자 충남도민 리포터 글을 공유합니다. 공주시 웅진동은 공주관광의 중심입니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articleView.do?article_no=MD0001802768&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여행 - 충청남도 충청남도 바로가기 클릭 www.chungnam.go.kr 공주시 웅진동 이야기 웅진백제 역사의 중심 공주시 웅진동에는 한산소, 박산소, 송산소, 시어골, 오약골, 정자방 등 구수한 이름의 자연부락이 여럿 있습니다. 전부터 한씨, 박씨, 송씨 등 씨족의 산소가 있었던 곳으로 압니다. 지금의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송산리 마을 부근에 있으므로 송산리 고분군이었나 봅니다. 송산소 마을은 공주중학교부..

감사하는 생활

2022년 2월 21일 나는 오늘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코아루아파트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면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니 의외로 "예, 어서 오세요" 기사님이 답례를 하다. 대부분 답례를 안 하는데 오늘 기사님은 응대를 주셨습니다. 인사는 쑥스러러운 게 아니다. 자꾸 몸에 배면 좋은 게 인사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제도 친절한 기사님을 만났었습니다. 내가 탄 버스 넘버를 알기 위해서는 공주 버스스마트 앱이 필요합니다. 시내버스 노선 번호를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나는 자신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걷습니다. 정안천 연못은 아직 추운 겨울입니다. 벤치도 설렁해 보이며 버드나무도 앙상하고, 연..

제민천(濟民川)의 물소리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제민천 산책로를 걸었다. 일요일이라 론볼장도 닫아서 매일 아침 하던 운동을 안 할 수 없어서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 타지 않고 걷기로 작정하고 전막 금강교 북단에 서서 다리와 공산성, 금강을 쳐다본다. 쌀쌀한 날씨에 미르 섬 풍경과 전개되는 경치가 여전히 좋다. 다리 위를 걷는데 바람이 차리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야말로 강바람이 제법 세게 분다. 다리 바닥에서 떨어져서 뒹구는 음료수 빈 깡통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윗옷에 달린 모자를 덮어쓰고 열심히 걸었다. 나처럼 걷는 사람이 몇 있다. 다리 건너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금강교 남단에서 오른쪽 금강공원 길을 걷는다. 여기는 길 옆에 공주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조금 걸으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가 제민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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