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3일 걸을 데가 그리도 없는가? 어째 날마다 거긴 가? 그렇다. 할 말이 없다. 오늘도 그냥 거기를 걷는다. 그냥 좋으니까, 할 수 없으니까 여기를 날마다 걷는다. 어디 면 어떤가, 같은 곳을 걸어도 좋다. 걷는 게 목적이니까 그렇고 마땅히 걸을 데를 못 찾아서이기도 하다. 집에서 나오는 시각이 8시 20분쯤, 10분쯤 걸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는 곳이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늘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론볼 운동을 즐기기 위해 날마다 남녀, 장애인 비장애 회원이 많은데 요즈음 코로나로 적당한 수의 회원이 나와서 즐긴다. 이곳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정해진 시간 맞춰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일찍 도착하면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