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1 2

감사하는 생활

2022년 2월 21일 나는 오늘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코아루아파트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면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니 의외로 "예, 어서 오세요" 기사님이 답례를 하다. 대부분 답례를 안 하는데 오늘 기사님은 응대를 주셨습니다. 인사는 쑥스러러운 게 아니다. 자꾸 몸에 배면 좋은 게 인사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제도 친절한 기사님을 만났었습니다. 내가 탄 버스 넘버를 알기 위해서는 공주 버스스마트 앱이 필요합니다. 시내버스 노선 번호를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나는 자신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걷습니다. 정안천 연못은 아직 추운 겨울입니다. 벤치도 설렁해 보이며 버드나무도 앙상하고, 연..

제민천(濟民川)의 물소리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제민천 산책로를 걸었다. 일요일이라 론볼장도 닫아서 매일 아침 하던 운동을 안 할 수 없어서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 타지 않고 걷기로 작정하고 전막 금강교 북단에 서서 다리와 공산성, 금강을 쳐다본다. 쌀쌀한 날씨에 미르 섬 풍경과 전개되는 경치가 여전히 좋다. 다리 위를 걷는데 바람이 차리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야말로 강바람이 제법 세게 분다. 다리 바닥에서 떨어져서 뒹구는 음료수 빈 깡통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윗옷에 달린 모자를 덮어쓰고 열심히 걸었다. 나처럼 걷는 사람이 몇 있다. 다리 건너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금강교 남단에서 오른쪽 금강공원 길을 걷는다. 여기는 길 옆에 공주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조금 걸으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가 제민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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