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834

연못 위에 얼굴 내민 연 잎

2023년 5월 8일, 아침햇살 받으면서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보니 물 가득한 연못 위에 작은 연잎들이 떠오른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5월 8일의 정안천 연못가 풍광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도 푸른빛이 짙어가고 꽃양귀비가 새빨간 빛을 발휘합니다. 정안천의 꽃양귀비는 연못이 끝나는 최북단에서 꽃피고 있습니다. 늘 아름다운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입니다.

노란꽃 애기똥풀

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로에는 노란 꽃 애가똥풀이 지천으로 피었다.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지만, 어린 아기도 아닌 어린 애기의 똥이란 이름이 붙은 이 흔한 풀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곳 정안천 연못 둘레에 그야말로 여기저기 깔렸다. 나는 어디서나 이 꽃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이름만 알지 그 이상은 잘 몰라서 검색해 볼 수밖에 없었다. 산기슭이나 들에서 주로 자생하는 두해살이풀로 젖풀, 씨아똥으로도 부른다. 줄기나 잎에 흰털이 드물게 나있으며, 줄기를 꺾었을 때 즙이 나온다. 이 즙의 색상이 노랑, 주황색이라 애기똥과 비슷하다. 이름의 유래는 이 누렇고 끈끈한 즙 때문에 붙은 것이다. 예로부터 애기똥풀은 민간에 약이 되는 풀로 널리 알려졌다. 주로 무좀, 습진 등 피부병에 사용했고..

5월 되니 연잎 떠오른 연못

2023년 5월 2일, 정안천 연못을 보니 물 위에 뜬 연잎이 보인다. 아직은 작고, 연하여 가냘픈 모습이지만,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연잎이 물 위에 뜬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줄기를 따라가며 보니 물속으로 뻗은 줄기가 바닥으로 이어졌다. 신기하게 아직은 물 위로 솟아오른 게 아니고 물 표면에 둥둥 뜬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앞으로 힘이 세어지면 물 위로 솟아오를 것이므로 날마다 유심히 관찰할 것이다. 정안천 연못 최 북단에 핀 꽃양귀비가 붉은빛을 발하고 있다. 연못 건너 산이 벌거벗었다. 산을 파내는 공사가 여러 날 계속되고 있다. 공주 시립탁구체육관 앞의 화초 모습이다. 누군가 정성으로 심어 가꾼 모습이 좋아서 담았다.

5월 3일의 연못가

2023년 5월 3일, 공주 정안천 연못가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에 시내버스 안에서 주차장을 지나면서 메타세쿼이아 시작 부분의 주차장을 찍었습니다. 녹음은 우거진 주변은 차도 사람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시간이 부족하여 반경을 좁게 걸었습니다. 앵두꽃이 진 게 엊그제 같은데 앵두알이 벌써 제법입니다. 메타세쿼이아를 둑 아래서 가까이 보니 또 다른 멋이 느껴집니다. 군데군데 심긴 앵두나무를 만날 때마다 눈길이 갑니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에 이런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연못과 메타세쿼이아 길 사이 산책길도 많은 사람이 걷습니다. 꽃이 진 지 언젠데 아직도 흰 앵두꽃이 뒤늦게 수줍어하며 늦게 핀 모습이 나한테 들켰습니다.. 연못에는 아주 작은 연잎이 보입니다. 지금은 가냘프지만 머지않아 큼직한 연잎으로..

정안천생태공원의 꽃 잔디

2023년 5월 3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길을 걷다가 본 꽃잔디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 그 바로 아래 언덕은 요즈음 푸른 잡초들이 왕성합니다.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보니 가냘픈 꽃잔디가 그 많은 풀 속에서 몇 포기 안 되지만, 분홍빛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저 꽃잔디가 왕성한 기운으로 온 언덕을 덮었던 지난날이 있었는데 생각하니 8, 9년 전 그때가 생각납니다. 메타세쿼이아와 연못 사이의 언덕 전체가 이 꽃잔디로 가득 찼던 그때는 울긋불긋 참으로 보기 좋았었는데 오늘 보니 왜 이리도 처량해 보일까요. 정안천생태공원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도 멈춰 섰고 여기저기 있던 정자도 지금은 몇 군데 안 되고 연못은 잡초가 더 많고. 생태공원이 공원 같지 않은 것은..

정안천 사진에 담긴 내력과 사연

2023년 4월 29일,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다. 비가 오건 바람이 불건 나는 아침마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니까 오늘도 메타세쿼이아 길로 올라섰다. 지금 정안천 연못 주변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이 이렇게 노란 꽃 핀 애기똥풀이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도, 연못 주변에도 지천으로 핀 애기똥풀의 노란색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비가 와도 걷는 길은 어김없이 걷는 사람들 나도 그렇지만, 날씨에 개의치 ㅎ않고 항상 걷는 사람이 있다.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 몰라도 만나면 반갑고 안 보이면 서운하다. ▲비 오는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 ▲우산 쓰고 처음 사진 찍어봤다. 냇물가 앵두나무 꽃 떨어진 앵두나무에 열매가 맺혔다. ▲정안천 연못과 냇물 사이 산책길가 앵두나무 새의 배설물 연못길바닥에 정안천의 ..

옆 가지, 예쁜 모습

2023년 4월 28일, 오늘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면서 큰 기둥 나무에서 어린 순이 나는 모양을 유심히 살폈다. 메타세쿼이아가 하늘 향해 곧게 솟은 모습이 장관이라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늘 걸어 다니는 이 길에서 오늘, 나는 아름드리 기둥 나무옆에서 가냘프게 솟아나는 어린싹들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았다. 이 어린싹이 커서 곁가지가 될 리는 없지만, 나무마다 작은 잎을 지닌 작은 가지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 귀엽고 보기 좋다. 오늘의 메타세쿼이아 잎이 더욱 푸른 것 같다. 하늘을 덮는 푸른 잎이 장관이다.

보기 좋은 광경

2023년 4월 28일, 오늘도 정안천 연못길에서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정안천 냇물에서 오랜만에 본 백로 한 마리가 그것이고, 산책길에서 만난 정 깊은 노부부의 동행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산책길에 피었던 꽃들은 모두 져서 볼 꽃이 없는데 길바닥에서 요란하게 피고 있는 노란 애기똥풀이 보내는 집념이 그나마 꽃을 인식하게 한다. 연못가 언덕에 중 지어선 메타세쿼이아들의 푸른빛이 강렬하게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못을 채운 물이 그들을 받아들여 내 보내기 때문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은 오늘도 걷는 사람이 끊임없이 오간다는 사실이 당연하다는 사실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2023년 4월 27일, 론볼 경기 하기 전에 오늘도 전처럼 연못가를 걸으면서 요즈음 봄 경치를 즐겼다. 날씨가 좋아지니까 요즈음은 론볼장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는 것 같다. 오늘 보니 3 링크까지 배정한 걸 보니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온 것이다. 일찍 오는 대로 론볼 경기장 사방 40m 정사각형 둘레를 걷는 사람, 메타세쿼이아길만 걷는 사람, 또는 고속도로 밑으로 난 둑길을 걷는 사람 아니면 회의실에서 정담을 나누는 사람 등 유형이 나누어지지만, 나는 언제나 연못가 산책길을 고집하여 걷는다. 연못가 산책로는 이제 제법 파란 빛깔이 짙은 주변 경관이 물 위에 비쳐 더욱 멋있어 보인다, 나는 이 봄의 정취를 마냥 즐긴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꼭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나의 사진에 불만은 없다. ..

정안천 연못가

2023년 4월 26일, 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 풍경입니다. 연못에 물이 가득하고 곳곳에 연잎 작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이파리가 제법 파랗습니다. 꽃샘추위가 심하지만, 늘 걷던 대로 걸으면서 정안천 연못가 풍경을 즐겼습니다. 정안천 연못에 연잎이 더욱 커지면 아마 올해도 예쁘게 연꽃이 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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