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834

조팝나무 피는 시기

2023년 4월 1일 정안천 연못길에는 앵두꽃이 환한데 주차장 부근에는 벚꽃도 덩달아 활짝 펴서 정안천 연못길 도는데 마음마저 환한 느낌이다. 오늘 보니 냇물 가에 하얀 꽃이 또 보인다. 앵두꽃도 벚꽃도 흰색 계통이라 환한데 앵두꽃 옆에 또 하얀 꽃이 보인다, 조팝나문가 이팝나문가 잘 몰라서 검색해 보나 조팝나무로 나온다. 정안천 냇가에 조팝나무도 있다. 앵두나무, 벚나무와 함께 또 하나 조팝나무까지 같은 시기에 피는 꽃이란 걸 확인한 셈이다. ▲정안천 냇가의 앵두꽃 뒤로 보이는 하얀 꽃 ▲정안천 냇가의 조팝나무 꽃 ▲정안천 연못과 메타세쿼이아 그리고 벚꽃 ▲정안천 연못 주차장 옆 벚꽃 ▲정안천 연못 옆 도로변 벚꽃 ▲2023년 4월 1일 정안천 연못의 흰뺨검둥오리 ▲정안천의 오리들 ▲정안천 연못 주차장..

꽃길을 걸어요

2023년 3월 30일 금요일, 정안천 연못 둘레길이 꽃길이다. 환한 앵두꽃이 며칠새 걷는 발길을 경쾌하게 해 준다. 꽃 사진을 찍다 보니 앞에서 자전거가 달려오고 친구끼리 걷는 일행이 다가온다. 꽃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꽃길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앵두꽃이 한창인 요즈음 정안천 연못길 걷는 발길이 가볍다. 정안천 냇물을 보니 그 많던 오리들이 안 보인다. 어디로 갔나 했는데 길 바로 밑 연못 가장자리에 두 마리가 한가롭게 서 있는 모습이다. 오리는 언제 보아도 한가롭다. 급한 게 없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어디 높은 곳에 올려놓은 것 같아 보이지만, 발아래 낮은 연못 가 모습이다. 걷다 보니 연못 정지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연꽃보다 잡초가 더 많은 연못을 정비하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포클레인과 삽이..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길

2023년 3월 28일은 늘 걷던 길을 가지 않고 발길을 북쪽으로 돌렸다. 즉, 정안천 냇물 쪽이 아니라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는 길에서 더 북쪽으로 난 둑길을 택한 것이다. 오른편에 파크골프장을 두고 왼쪽으로 언덕 아래 연못을 바라보면서 곧장 걸으면 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통하는 길이며 이 길로 접어들면 넓은 논과 밭이 보이는 농촌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교각 바로 밑에 가니 전에 못 보던 것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장미 넝쿨을 심어 놓고 주변에 잡초가 나지 못하게 덮개를 덮었다. 그 길이가 그리 길지 않지만, 누군가 이곳에 환한 장미꽃을 볼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로 인해서 편안한 정서가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활짝 핀 장미꽃을 볼 수..

3월 25일, 정안천 연못 길

2023년 3월 25일 토요일에 걸어본 정안천 연못길 모습이다. 봄 꽃과 봄 풀이 생기를 더하여 봄이 왔음을 알린다. 연못의 연꽃은 잎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 주변의 꽃과 풀들은 일찍 피어난다. 걷는 사람들도 생기 돋는 봄 연못 길을 산책하기 좋은 듯하다. 내가 걷는 길에 여러 사람을 만났다. 공주 정안천 연못 주변의 산책길은 주변의 풍광이 좋아서 걷기 좋은 길이다. 내가 날마다 걷는 이 길은 공주의 자랑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장소라 자부할 만하다.

앵두꽃 바라보며

2023년 3월 27일 월요일도 정안천 앵두꽃 핀 산책길을 걸었다. 늘 걷는 길, 요즈음은 환한 앵두꽃이 나를 반긴다. 그 많던 오리는 대여섯 마리 뿐이고 냇물은 수위가 점점 낮아지니 마음도 타는 것 같다. 연못길에서 본 두더지가 파 놓은 흙두덕을보니 요 근처에 두더지가 사는 듯하고 흙이 솟아 오른 모양이 신기하여 사진으로 담았다. 메타세쿼이아는 아직도 싹 틀 기미도 안 보인다. 언덕 아래 붉은 빛을 띤 꽃이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이름을 일 수 없다. 검색하니 박태기나무라는데 본것도 같고 안 본것도 같고 여하튼 이곳 정안천 연못가에는 별아별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은 걷기 좋은 길이다.

정안천에 핀 앵두꽃

2023년 3월 23일 정안천 산책길가에 핀 앵두꽃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12도로 포근한 봄날입니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다가 길가에 핀 하얀 앵두꽃을 보니 작년에 빨갛게 익었던 앵두가 생각납니다. 완전히 익기도 전에 하나둘 씩 따 먹는 사람 때문에 탐스러운 앵두를 보지 못했던 작년입니다. 올해는 이렇게 하얀 앵두꽃이 보는 사람에게 밝음을 선사하고 꽃이 떨어져 파란 앵두가 맺히고 차츰 햇빛을 받아 빨갛게 익어갈 앵두를 기립니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에서 본 하얀 앵두꽃을 봅니다. 나무에 따라서 더러는 아직 개화가 안 된 것도 있지만, 앵두꽃은 반드시 필 것입니다. 그리고 꼭 익을 겁니다.

앵두 나무 꽃 피는 시절

2023년 3월 24일 공주 정안천 연못 둘레길을 걷다 보면 가끔가다 하얀 앵두꽃을 만날 수 있다. 연꽃 필 때만 좋은 길이 아니라 사철 걷기 좋은 길인데 요즈음은 하얗게 핀 앵두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혼자서, 둘이서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사람들을 만나는 정안천 연못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나 달리는 사람이나 자전거 타는 사람이다 모두 운동과 함께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요즈음 활짝 핀 앵두꽃이 멋있는 길이다.

봄 풀 나는 산책길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오늘 날씨는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한 궂은날이라 우산을 챙겼지만, 접이 우산을 작게 접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걸었다. 30분 동안 걷었지만, 한 번도 쓸 일이 없었다. 정안천 산책길은 흙길이 아니어서 길 옆 잔디밭길을 걸었더니 제법 풀들이 파랗게 돋아나고 있다. 연못가 산책길 옆에 봄 풀이 퍼렇게 돋아나는 봄날 아침이다. ▲짧지만, 잔디밭길을 걸었다. ▲길 옆 퍼렇게 봄 풀이 올라오는 산책길, 습기가 있어서 걷는데 상쾌하다. ▲냇가 쪽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연못길을 걸었다. ▲주차장 옆 예쁜 화장실이 보이는 연못 ▲연못에서 보이는 주차장 옆 예쁜 화장실 ▲주차장 옆 예쁜 화장실, 왼쪽이 연못이고 오른쪽이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 길 옆에는 파란 봄 풀이 나오고 ..

산책길 풍경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연못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서 걷는 사람이 즐겨 걷는다. 오늘은 길가 나무들을 보면서 엉뚱한 생각을 했다. 가지가 곧게 벋어 자란 모습이 있는가 하면 두 개나 세 개 또는 여러 갈래로 자란 나무들을 본다. 하나 둘, 셋넷, 다섯까지 찾아보았다. 이 나뭇가지들이 물이 올라 움이 트고 잎이 커져 녹음을 만들 것이다. 냇물의 오리들이다. 부리를 몸속에 처넣고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냇물 건너 둑길로 시내버스가 달리는 모습이다. 길가 앵두나무가 움틀 준비를 마쳤다. 곧 피어날 것 같다. 이 길로 또 한 대의 시내버스가 달린다. 이건 어디로 가는 버스인가? 주차장 가까운 곳의 화장실과 메타세쿼이아 길 넓은 주차장과 정자가 ..

나무, 물 그리고 새

2013년 3월 17일 나무와 물 그리고 물새들을 볼 수 있는 아침의 정안천 생태공원, 아침마다 산책하는 즐거움을 여기서 찾는다. 천천히 걷는 데도 발걸음이 가뿐하지 못해도 나는 고맙게 생각한다. 이렇게라도 걸을 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 아침에 아파트 층계를 내려올 때마다 지금 걸을 수 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마음으로 날마다 집을 나서서 정안천 연못 산책길을 열심히 걷는다. 오늘 기온이 영상 3도인데 바람이 차서 체감 온도는 영하 3도는 되는 것같이 쌀쌀하다. 모자를 귀 덮는 것을 안 쓰고 온 것이 후회된다. 오늘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눈에 보이는 것 몇 가지를 사진으로 담았다. 정안천에 아직 봄은 멀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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