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9일 날이 서늘해지고 가을 되니 정안천 냇물에 전보다 새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냥 오리로만 알았던 흰뺨검둥오리가 제일 많고 더러는 가마우지도 모이고 백로도 보입니다. 때로는 왜가리도 정안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연못의 연잎과 연꽃을 볼 수 없으니 날마다 연못 산책길을 걷지만, 주로 메타세쿼이아 길과 냇가 산책길을 걷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걸으면서 오늘은 새들이 얼마나 있나 뭣들을 하나 궁금증을 갖고 걷습니다. 전에 비하여 요즈음은 5, 60 마리 정도 오리가 보이고 몸집이 큰 새들도 보이니 마음이 흡족합니다. 새들이 많으면 마음마저 너그럽습니다. 몇 마리 안 되면 왠지 쓸쓸하고 그렇습니다. 정안천 여건이 새들에게 좋은 여건인가 봅니다. 큰 이유는 잡아먹을 물고기가 많고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