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2일 가을이 깊어간다. 수목 색이 가을빛이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지금은 생태공원 같지 않지만)의 가을 모습이다. 복지관 옆 메타세쿼이아는 아지고 파랗지만, 어딘가 모르게 가을빛이 물들어 간다. 연못의 연잎은 벌써부터 갈색이다. 정안천 냇물가 나무들이 물에 비친 모습이다. 여기는 언제나 오리와 백로가 와서 한가롭게 놀던 자린데 오늘은 새들이 한 마리도 안 보인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정다운 친구와 걷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