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690

공주교육대학교 전에는 공주사범학교

2022년 5월 6일 공주시 봉황동 공주시청 바로 옆에 공주교육대학교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공주교육대학교는 국립이다. 그냥 쉽게 공주교대라고 하는데 공주교대는 그 전신인 공주사범학교 자리에 있다. 공주사범 하면 「공주사범학교」인지 「공주사범대학」인지 이것도 사람들이 흔히 헷갈리는데 공주사범학교와 공주사범대학은 완전히 다른 학교이다. 공주사범학교는 국민학교 교사 즉, 초등교사를 양성하던 3년제 고등학교였고 공주사범대학은 중고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던 대학(초창기에는 2년제였다가 지금은 공주대학교의 4년제 사범대학을 말함)이다. 공주교육대학교는 대전에도 세종에도 없는 공주만 있는 초등교원 양성 교육기관이다. 사범학교는 대전에 대전사범학교, 공주에 공주사범학교가 있었는데 1963년 1월 3학년의 마지막 졸업으로..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길

2022년 5월 4일 공주의 '테마골목길'이라는 안내판을 보았다.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 입구에서도 봤고 또, 반죽동 나태주 골목길에도 있었다. 테마골목길 종합안내도 테마골목길은 나태주의 꽃길, 사랑길, 선물길과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길이란 이름으로 되 길로 모두 4개이다. 그 가운데 공주시 중동의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길을 들어가 본다.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 왜 이런 제목이 붙었을까? 여기서 잠자리는 오로지 날아다니는 곤충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이 안내판을 읽어 보면 과거 이 골목이 어땠었나를 잘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놀던 골목이다. 어른들이 골목에서 뭘 했겠나? 꼬마들이 사방치기도 하고 말타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했을 터. 넓은 길에서 하지 못했던 놀이를 했을 거고 싸우고 도망치고 숨고 흔히 아이들이..

석장리 박물관 상설 전시장

2022년 3월 31일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실을 둘러본 내용이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실 입구 ▲구석기의 이끌림 ▲세계 곳곳의 구석기 발굴 ▲초기 인류의 발자국,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초기 인류의 다중 지능 ▲구석기시대 동굴 벽화 ▲매머드와 코끼리 치아의 비교 ▲구석기 인물의 키재기 ▲석기를 발견하다 ▲1964년 5월 유적의 발견 ▲한국 구석기 첫 발굴, 공주 석장리 유적 ▲역사의 고장 ▲지층 속의 구석기 문화 ▲석기 명칭의 한글화 악부, 주먹도끼 등 ▲석장리에서 발견된 뗀석기들

파른 손보기 기념실

2022년 4월 17일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실에서 본 파른 손보기 기념실입니다. 우리나라 구석기 문화 연구를 시작한 파른 손보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곳입니다. 손보기 선생이 ‘파른’을 자신의 호로 삼은 이유 손보기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 당시 선생이 다니던 학교 앞에는 경찰서가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면 늘 두려운 마음으로 걸음을 서둘렀다고 해요. 어릴 적 일본 순사에게 맞은 기억이 남아 있었거든요. 학교 앞 경찰서에는 늘 붉은 등이 걸려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선생에게 붉은색은 평생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했어요. 붉은색과 대비되는 푸르름을 뜻하는 ‘파른’을 자신의 호로 삼을 정도였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고학자, 손보기 (생방송 한국사 1,..

석장리박물관

2022년 3월 31일 공주 석장리박물관에 갔던 모습입니다.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2022년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여기는 많이 변해 있을 겁니다. 나뭇잎이 피고 꽃도 다른 예쁜 꽃이 피었을 테고요. 우리 공주에 이런 볼거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석장리 선사유적지는 사적 제334호로 1990년 10월 26일 지정되었답니다. 그냥 한번 와 보면 안다고 나태주 시인이 그랬습니다. 왜 공주가 오랜 인간의 낙토였고 역사 이전 선사 때부터 인간이 꿈꾸던 아름다운 땅이었는지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석장리박물관 야외에 이 시판이 서 있습니다. 전시관의 옥상에 올라가 보십시오. 거기에도 전시물이 있고 거기서 금강을 내려다보면 마음도 환해집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롤라이더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신관동 꽃 길

2022년 5월 1일 개명사 법회를 마치고 신관동 길을 걸어서 집에 왔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쾌한 봄날 오후, 걷기에 참 좋은 날이었다.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정원 앞 유치원 부근에서 본 이팝나무 꽃이다. 이팝나무 사진에 엉겁결에 하얀 구름도 끼어들었다. 요즈음 이팝나무 꽃이 한창인가 보다. 우리 집 창밖에도 하얀 이팝나무 꽃이 피었으니까. 공주대 인사대 정원 화백나무 숲에 심겨진 옥잠이다. 꽃 앞에 설명 글이 있다. 옥잠은 백합과에 속하며 블루문, 골든 티아라 두 종류를 볼 수 있었다. 꽃이 피면 그때 그 멋을 보고 싶다. 인문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원 문패가 걸린 서문이다. 입구부터 밝은 영산홍이 아름답다. 다햑로 거리를 걷는데 길가에 하얀 꽃이 피었다. 데이지인가, 마가렛인가? 나는 잘 모르..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

2022년 4월 15일 공주시 중동, 농협중앙회 옆 골목을 들어서면 옛날 골목에서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기에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골목에 왜 잠자리만 놀다 갔겠습니까. 순이도, 영자도, 철수도, 바둑이도 뛰어놀던 골목입니다. 골목은 바람도 막아주고 좁아서 포근합니다. 거기에 사방치기 틀을 그어놓고 펄쩍펄쩍 뛰던 옛 생각이 나는 정다운 골목입니다. 거기에 루치아의 뜰이 있습니다. 창고 카페도 보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도 만납니다. 중간에 두 곳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도 있습니다. 부근에 식당도, 카페도 있습니다. 공주 중도의 정다운 골목입니다.

나태주 골목길

2022녀 4월 15일 공주시 반죽동에 나태주 골목길이 있습니다. 시와 시화가 있는 공간입니다. 공주 성결교회 옆으로 난 골목길로 들어가서 사대부고 쪽으로 이어지는 긴 골목입니다. 골목 양쪽 벽에 나태주 시인의 시가 그림과 함께 그리고 써져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공주의 시인입니다. 아니 대한민국이 시인입니다. 한국시인협회 회장이고 풀꽃 시인으로 우리나라 시인 중의 시인입니다. 공주의 작은 골목마저도 나태주 시인의 시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을 모르는 살람이 없을 겁니다. 공주의 자라입니다.

공주문화유산, 공존의 기록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공존의 기록'을 둘러보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전시 중인데 앞으로 며칠 안 남은 5월 3일까지다. 문화유산과 함께한 우리 이야기 그거다. 공주에 사는 공주 사람으로서 현재 공주가 담고 있는 모든 문화유적과 생활모습을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그런 의미에서 공주의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현재 전시되고 있는 내용을 알고 싶어서 갔던 것이다. 전시장을 돌아보고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면밀히 검토하여 적어서 여러 사람과 공유했으면 한다. 공주는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이다. 그런 문화유산 관련 기록물이 공공기관에서 제작 보관되고 더 많은 기록들은 민간들이 지닌 것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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